안녕하세요!
저는 책을 많이 좋아해서 고등학교에 와서도 계속 읽고 싶어서 북클럽 활동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중학교 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는데 여운이 많이 남아서 인상 깊었어요.
이번에 다시 한 번 더 읽어 보려합니다.
운중고 북클럽 1
D-29
senorita
그렇구나
와!!! 중학교 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은 친구가 좀 있네요~ ^^
반복 독서를 하고, 또 나이 들어(??) ㅋㅋㅋ 다시.. 시간이 흘러 다시 읽으면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고 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어떤 경험을 가져다 줄지 궁금해요~~
우리 북클럽 재미있게 해봐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렇구나
이 북클럽을 연지 벌써 10일 정도 되어 갑니다~
학기 말이라 바빴을텐데~~ 드디어 방학을 했네요!! ^^
여러분이 어느 정도 읽었는지 알려주세요!!
나만의 책읽는 방법(예 - 좋은 구 절이 있으면 책귀를 접는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렇구나
앞 부분에 대한 댓글을 달려면!!
이름 옆에 말풍선 두개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댓글 달 수 있어요!!
또 내 글에 대한 댓글을 확인하고 싶으면,
<회색 네모-내 글이 인용된 부분>을 눌러보세요~ 그럼 실타래처럼 <글타래>가 보인답니다~~ ^^
문학소년
저는 책을 깨끗이 읽는 것을 선호해서 주로 인상 깊은 부분이 있으면 인상 깊은 부분이 있는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enorita
포스트잇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책의 인용구를 써서 직접 만든 책갈피가 많은데 포스트잇처럼 사용해 봐야겠어요!
카네키
저는 현재 마지막 제 5장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제 4장을 마무리하며 깊은 여운에 잠겼습니다.야간도주를 앞 두던 어느 날 보러 간 자신이 가장 좋아한 밴드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그저 납덩이를 삼킨 듯 주인공을 실망시켰고 밴드의 멤버들이 열정적이지 않고 차가운 표정 그리고 번번이 어긋나는 행동만이 보였던 장면, 그리고 그 장면에서 주인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 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라는 말을 합니다.그리고 주인공은 제4장을 마무리하며 또 이렇게 말합니다. 고스케의 그때 당시의 마음 상태가 원인이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마음이 이어졌다는 것을 어떻게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합니다.저는 이러한 구절들에서 생각에 잠겼습니다.그날 고스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밴드의 영화를 열정적인 밴드의 활동으로 느끼지 못 했던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그러했기 때문이고 십여년이 지난 고스케가 본 영화는 충분히 열정적으로 느낀 것을 보면 그의 마음 상태가 원인이었다는 것에서 책을 읽던 당시 갑자기 자신이 좋아하던 밴드인 비틀즈가 싫증났던 이유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 표시해둔 부분을 우연히 보았는데 199쪽에도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본인의 마음가짐에따라 보는 것, 결정이 달라진다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줌을 통해 어쩌면 그것이 작가가 중요시했던 또는 말하려 했던 것인가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상 깊은 부분, 나중에 책 내용을 모두 읽은 후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부분에 포스트잇 또는 책귀를 접어 놓는데 저는 이렇게 하면 지금의 내가 그때의 생각에 잠겼던 나와 소통할 수 있는 기분이 들어서 이렇게 책을 읽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우리는 책을 읽은 후 모둔 내용을 기억 할 순 없지만 이렇게 하면 예전에 내가 흥미로워했던 부분을 다시 읽음으로서 그 내용이 새롭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또 뒷 내용과의 연결성을 찾아볼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렇구나
와!!!!
카네키 님이 말하는 방법이 정말 멋집니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생각에 잠겼던 나'와 소통하는 기분이라 니!!!
이 표현이 너무 소름끼치게 좋네요~~
저도 접어둔 부분을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읽으면서,
'내가 왜 이부분을 접었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 그래, 이부분이 마음에 들었지!!', '여전히 마음에 든다!!'
이 정도의 감상이 끝이었는데,,,
다음엔 과거의 나와 소통을 해봐야겠네요!!!
좋은 표현 알려줘서 고마워요~ ^^
senorita
저도 카네키님의 인상 깊은 부분과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부분에 책귀를 접어 놓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책을 새 책처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나중에 그 책을 다시 읽었을 때 과거에 내가 그 부분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다시 읽었을 때의 감상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도 표시해 놓으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부분을 다시 읽으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카네키
맞아요 책을 깨끗히 읽고 싶다면 포스트잇과 같은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워낙 한 번 읽을 때 구기는 것을 상관하지않고 확! 읽어버리는 타입이라 신경이 쓰이진 않네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표시해 놓고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읽는 것을 저도 이번 책을 통해 해 보았는데 새롭게 다가와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senorita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다시 읽으면 이해도 되고 더 많이 읽을수록 더 좋아지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senorita
저는 중학교 때 1060이랑 북극성 독서 활동으로 읽었었는데, 이번 방학 시작하고 또 읽고 있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으면 나만의 독서록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구나
와~~
오유리님!! '나만의 독서록'을 이 곳에 공유해주세요~
<문장 수집>으로 작성하면, 우리도 볼 수 있어요~ 왜 인상적이었는지 남겨주시고!! 이유도 작성해 주세요~~ ^^
공유된 내용을 보고 우리도 댓글 달 수 있게 해주세요~~~ ^^
senorita
앗 제가 공개하게 될 거라고 쓴 독서록이 아니라서요,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에는 너무 사적인 것 같아요......
문학소년
나만의 독서록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나만의 독서록을 쓰게 되면 눈으로만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아요.
senorita
자신만의 독서록을 다시 읽어 봤을 때는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ㅎㅎㅎ
오글거릴 때가 많아서..
senorita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이 책뿐만 아니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은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도 안돼' 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교훈을 주면서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인데 그런 분위기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고, 중학교 떄 읽었을 때는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지나쳤던 구절이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인상 깊고 감동스러운 구절로 느껴졌어요.
그렇구나
책을 두 번 읽는다는 건 쉬운 건 아닌데,
처음엔 그냥 흘렸던 부분이 다시 읽을 때 또렷하게 부각된다는 게 매력인 거 같아요.
아마.. 우리가 조금은 성장했기 때문에 그러겠죠~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렇구나
책을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남겨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으로 작성하고, 왜 인상적이었는지 이유도 써주세요~~
친구들이 쓴 내용을 읽어보고 댓글 달아주세요~~~
문학소년
‘어떻든 너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와.’라는 구절이인상 깊었습니다. 가쓰로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쓰로의 아버지는 꿈을 포기하고 생선가게 일을 배우라는 말 대신 가쓰로의 꿈을 끝까지 지지해 주는 모습이 가쓰로의 아버지가 가쓰로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져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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