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혜> 함께 읽기

D-29
제생각은 성격은 못고친다 쪽입니다ㅜㅜ 그냥 마음편한 게 젤 좋은거같아욤. 내성적인 분들도 장점을 개발해 나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외향적인 분을 좋아한다는게 슬프죠ㅜㅜ
직장 생활이나 특정 모임에서 다른 가면을 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MBTI는 I가 나오지만 사회의 특정 그룹과 만날 땐 잠시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는거죠. 지금도 유행 중인 부캐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사람은 누구나 모이는 사람과 집단에 따라 다른 가면을 쓴다고 합니다! 본래 성격을 감추어주는 가면을 몇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3장 일을 해나가는 지혜에서는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 등을 이야기하며 앞서 얘기한 사람에 대한 지혜와 연계해서 읽으면 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지혜라기 보다...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여기서는 우호성과 관계성이라는 용어로 언급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한국은 일적으로 우수하고 그로 인한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관계성보다, 흔히 말하는 정치를 잘하고 라인을 잘타는 우호성이 뛰어난 사람이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4장 사랑을 지키는 지혜 아름다운 이별, 사랑과 집착 등 이성과의 관계에서 많이 일어나는 문제들을 심리학을 통해 잘 풀어낸 장이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로가 다른 더 나은 사랑을 위해 이별해준다는 건 핑계인 것 같달까요.
공감합니다~ 노래가사에 보면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는] 내용이 있는데 제마음이랑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5장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한국인에게 행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1위가 바로 '돈'이라고 합니다. 돈이 있어야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거겠지요. 다른 나라들은 행복의 순위가 가족, 건강인데 말이죠. 그만큼 돈에 대한 집착이나 부에 대한 기준이 높은 것 같습니다. 돈이 많은게 행복하다면, 많다는 기준이 얼마이며 돈이 부족하면 그것에 비례해 불행해지는지도 생각해봐야하는 단원이었습니다.
6장 성공을 꿈꾸는 지혜 앞서 돈의 이야기와 조금은 이어지는데, 성공=돈 이라는 공식에서 우선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공으로 향하는 목적성이 뚜렷한 것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루뭉수리하게 '돈을 많이 버는 것', '사장이 되는 것' 같은 식으로는 성공한다고해도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적을 거라고 하네요.
7장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죽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삶의 의지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생각하는 법,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심리, 그런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주 원인인 우울,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지 않기 위한 개인 감정조절 등에 대해 알아본 장이었습니다.
다른 좋은 문장 좀 올려주세요.
체크한 부분을 다 떼어버려서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조금씩 올려볼게요^^
행복은 전반적인 만족도의 평균을 계산하고, 불행은 구체적인 사례를 찾는 것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 패턴입니다.
마음의 지혜 p.52, 김경일
'쳐준다'는 것을 '부킹 프라이스'라고 합니다.(중략) 부킹 프라이스란 조카가 자신의 마음속 장부에 '이모에게 용돈 1회 받았음'이라고 기입할 만한 최소 금액을 뜻해요.
마음의 지혜 p.69, 김경일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지만 그 빈도의 경우도 100을 1로 쪼개어 100번이 오면 더 행복한 것이 아닌, 부킹 프라이스를 만족하는 크기 이상이 반복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가령 부킹프라이스가 10이라면 10이상의 행복이 10번 찾아와야 100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거죠. 9로 12번을 겪어도 부킹 프라이스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100짜리 행복이 낫다는 거지요.
8장 그래도, 미래 이 부분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꼈던 부분이었어요. 이론적으로는 이런 미래가 좋은 미래다 하고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게임처럼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게 없으니까요. 저자가 너무 낙관적으로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아쉬웠었습니다.
이 분의 강의를 들으셨다면 책의 내용도 마치 강의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쉽게 읽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제와 관련 없는 예시가 있었다는 점, 너무 예시 위주로 설명해서 심리학적 이론과 겸해서 정보를 얻고 싶었던 분에게는 정보 부족, 했던 예시의 반복 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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