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하게 함께 읽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틀에 한 챕터씩 약 16일동안 그 챕터에 관련된 이야기, 경험담, 책 질문 등을 함께 나누어요~
김경일 교수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음성인식 되는 듯한 글로 흡입력도 굿!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게 해줄 <마음의 지혜> 같이 시작해볼까요?
<마음의 지혜> 함께 읽기
D-29
창원북카페안온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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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가 많이 적혀있는 도서라 심리학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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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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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새로이 참여하시는 분들도 자유롭게 의견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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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아래 새로운 고민은 없습니다.
『마음의 지혜』 p.11,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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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른들에게 무언가를 묻는 이유는 바로 이 사람들이 우리보다 앞서서 이런 문제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책 속의 상황들에 부딪혔었고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았는지,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그 해결 방법이 맞았는지에 대해 이제야 알게되었을 수도 있지요.
그들은 지금 똑같은 고민으로 씨름하고 있는 다음세대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이러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설명하는 것을 심리학이라는 이론과 함께 써놓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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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람을 대하는 지혜
사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성격의로 생기는 트러블, 집단주의로 생기는 트러블은 개인의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증폭시키죠. 우리는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인주의가 많이 퍼져서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지만요. 그럼에도 회사에서는 여전히 어떤 선택을 함에 있어서 '통일'하라고 하거나, '함께'하려고 합니다. 조직 생활을 함에 있어서 그런 부분이 필요없다는 건 아니지만, 조직생활에서도 개인선택이 가능한 부분까지 이런 것을 터치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사회성이 조금 떨어진다거나(내성적, 내향적, 혹은 정 반대로 너무 개방적)하면 그를 배척하기도 하죠. 보편성을 너무 추구한다고 할까요. 보통, 평범, 다수의 그룹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또한 업무적/관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존중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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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격, 못 고칩니다.
『마음의 지혜』 p.25,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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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후로 지금에 오기까지 성격이 엄청나게 바뀐 저로서는 사실 공감이 되지 않는 말이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성격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생기는 것이 굳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특정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성격은 바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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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크고 또렷하고 계획적인 것이 이루어 졌을 때보다 감정이 남아있는 잦은 행복이 켜켜이 쌓이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우리는 늘 행복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을 기록하고 힘든 시기엔 그 매일의 기록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합니다.
래생
아마도 저 말이 맞을겁니다. 성격, 못고칩니다. 노력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고쳐진것 처럼 느낄지라도, 결국 최후의 순간에는 본래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이때의 성격을 타고난 천성ㅈ이라고 하는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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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의 부분이 있고, 환경적 성격 부분이 따로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인간 본연의 성격(기본적인 욕망)을 제외하고는 바뀐다고 생각해서 사실 공감이 되지 않았어요. 특히나 커다란 사건을 경험한 분들은 사람이 바뀌었다고도 하잖아요. 그런 사례들을 보고 있으면 꼭 성격을 못 고치는 것일까 싶더라구요.
고영희
제생각은 성격은 못고친다 쪽입니다ㅜㅜ 그냥 마음편한 게 젤 좋은거같아욤. 내성적인 분들도 장점을 개발해 나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외향적인 분을 좋아한다는게 슬프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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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이나 특정 모임에서 다른 가면을 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MBTI는 I가 나오지만 사회의 특정 그룹과 만날 땐 잠시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는거죠. 지금도 유행 중인 부캐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사람은 누구나 모이는 사람과 집단에 따라 다른 가면을 쓴다고 합니다! 본래 성격을 감추어주는 가면을 몇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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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일을 해나가는 지혜에서는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 등을 이야기하며 앞서 얘기한 사람에 대한 지혜와 연계해서 읽으면 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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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지혜라기 보다...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여기서는 우호성과 관계성이라는 용어로 언급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한국은 일적으로 우수하고 그로 인한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관계성보다, 흔히 말하는 정치를 잘하고 라인을 잘타는 우호성이 뛰어난 사람이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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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사랑을 지키는 지혜
아름다운 이별, 사랑과 집착 등 이성과의 관계에서 많이 일어나는 문제들을 심리학을 통해 잘 풀어낸 장이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로가 다른 더 나은 사랑을 위해 이별해준다는 건 핑계인 것 같달까요.
고영희
공감합니다~ 노래가사에 보면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는] 내용이 있는데 제마음이랑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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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한국인에게 행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1위가 바로 '돈'이라고 합니다. 돈이 있어야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거겠지요. 다른 나라들은 행복의 순위가 가족, 건강인데 말이죠. 그만큼 돈에 대한 집착이나 부에 대한 기준이 높은 것 같습니다. 돈이 많은게 행복하다면, 많다는 기준이 얼마이며 돈이 부족하면 그것에 비례해 불행해지는지도 생각해봐야하는 단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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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성공을 꿈꾸는 지혜
앞서 돈의 이야기와 조금은 이어지는데, 성공=돈 이라는 공식에서 우선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공으로 향하는 목적성이 뚜렷한 것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루뭉수리하게 '돈을 많이 버는 것', '사장이 되는 것' 같은 식으로는 성공한 다고해도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적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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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죽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삶의 의지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생각하는 법,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심리, 그런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주 원인인 우울,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지 않기 위한 개인 감정조절 등에 대해 알아본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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