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글을 재밌게 쓰셨는데, 번역 센스도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섬에 있는 서점" 읽기 모임
D-29
마들렌
흥하리라
감수성을 공유한다는 건 중요하죠."
『섬에 있는 서점』 p.152,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김새섬
-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
제가 좋아하는 어밀리아가 다시 나왔어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네요.
김새섬
난 마흔세 살이고, 요즘 들어 사랑하고 헤어지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게 더 좋다는 걸 배웠는데, 또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는 것도 배우게 됐어.
『섬에 있는 서점』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김새섬
-캘러베러스 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이 책에는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가 되는데, <늦게 핀 꽃>이라는 책이 특히 주요하게 등장합니다. 거의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책인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아일랜드 서점에서 이 책의 저자를 불러 북토크를 주최하는 내용이네요.
흥하리라
저도 인터넷서점에서 검색 해 봤는데 나오진 않더군요. ㅎㅎ
책도둑은 찾아놨습니다.
김새섬
책은 이미 망했지만 그래도 이따금 알고 싶어지잖아요...... 내 작품이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는 걸 내 두 눈으로 목격하고 싶었어요.
『섬에 있는 서점』 캘러베러스 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김새섬
전 세계 작가들의 공통된 마음.
흥하리라
남자는 여자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죠. 여자는 남자가 전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고. 둘 다 세상에 완벽이란 건 없다는 걸 알고 있죠.
『섬에 있는 서점』 캘러베러스 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p.195,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흥하리라
캘러베러스 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 편은 잘 앍으셨나요? 여전히 흥미롭긴 하지만 제목과 이야기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생각하며 피크리의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뜀뛰는 개구리 이야기를 모르니 어쩌면 좌충우돌 엉망진창이 된 저자초대행사와 관련이 있나 싶다가 문득 에이미가 읽고 있던 책 올리브 키터리지가 제 인생책 중 한 권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 다시 떠올렸네요. ^^
에이미가 좋아햤던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와 더불어 에이미와 제 독서취향은 상당히 겹치는 것 같아 뭔가 소울메이트 같기도 하고 막 그러네요. ㅎㅎㅎ
올리브 키터리지2009 퓰리처상 수상작.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미국 메인 주의 작은 마을 크로스비 사람들의 이야기를 열세 편의 단편에 담아낸 연작소설 형식의 작품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퉁명스럽고 허점이 많으면서도 매혹적인 인물 올리브가 있고, 독자의 정서에 진하게 호소하는 세련된 작품"이라는 평을 들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책장 바로가기
김새섬
<올리브 키터리지>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아직 안 읽어봤는데, 지금 찾아보니 그믐 회원 중에서만도 이 책을 인생책에 담은 사람이 13분이네요.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
흥하리라
인생을 두고 읽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의 나이엔 청년과 노년을 이해하기 위해, 노년의 나이엔 장년과 중년을 이해하기 위해…
마들렌
“특이한 청혼이네.” 어밀리아가 말했다. “당신의 장점부터 시작해야지, 에이제이.”
『섬에 있는 서점』 p.193,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마들렌
이제야 맨 앞에 작은 글들이 에이제이의 편지였다는 걸 알았네요. 이 책의 내용이 여러 다른 책을 추천하면서 진행되는 점이 인상 깊어요. 읽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 에이제이의 편지에도 책 내용이 곁들여 있고, 청혼을 할 때도 책을 같이 읽자는 말들이 에이제이만의 애정 표현 같아요.
마들렌
아직 책을 끝까지 안봤지만 과연 ‘태멀레인’은 어떻게
될지, 그것이 나중에는 에이제이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냥 아무런 언급없이 마야를 등장하게 하는 복선이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김새섬
-서머 드레스의 여자들-
앞 부분의 마야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 에피소드 내용과 거의 완벽히 맞아 떨어져요. 에피소드를 읽은 뒤에 앞으로 돌아가서 마야에게 쓴 편지를 다시 읽어보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다시 보이는 게 있네요.
이번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들과 조금 결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따뜻함과 다정함보다는 슬픔과 어둠이 있는데 그래서 굉장히 정통 '단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흥하리라
“결혼식이란 건” 그가 말했다. “사람을 지독히 외롭게 만들 수 도 있네요."
『섬에 있는 서점』 서머 드레스의 여자들 p.205,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흥하리라
다른 이의 결혼식, 그게 자기 친동생 남편의 재혼이라면 많은 감정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우울한 감정에 더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떠올렸을 때 뭔가 원만하지 않고, 거기에 더불어…(스포방지)…
처음으로 충격적인 결말이었습니다.
흥하리라
언젠가 너도 결혼에 대해 생각할 날이 오겠지. 주변에 딴 사람이 있어 도 너밖에 안 보인다는 사람을 골라라.
『섬에 있 는 서점』 서머 드레스의 여자들 p.199,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문장모음 보기
흥하리라
과연…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