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을 읽으려고 몇 번이나 벼르고 있었지만 두께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아서 같이 읽는다는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사람을 기다린다면 차일피일 미룰 것 같아 먼저 읽어나가겠습니다.
저는 작가정신에서 출판한 <모비 딕>을 읽겠지만, 다른 번역이라도 좋습니다.
허먼 멜빌 <모비 딕> 읽기
D-29
철사모임지기의 말
철사
지난번엔 발췌록을 읽다 말았지만 오늘 16장까지 완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장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름이 이제 막 언급되었고 등장은 아직 멀었다. 출항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이다. 내일이면 바다로 나가겠지만 마음이 좀 조급하다.
시대가 시대라 그런지 기독교 관련 내용이 꽤 있어서(서술자 이름부터 이스마엘/이슈메일이지만)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철사
야망을 품은 젊은이들이여, 명심하라. 인간의 위대함이란 질병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비 딕』 115p,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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