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어떤 이들은 이 정도 설명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 별로 괘념치 않게 넘겨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나도 그렇다. 나는 정상적 편차를 인정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설령 미미하더라도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조차 도덕적 지위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 상당히 불편해한다는(최소한으로 표현했을 때)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은 정상적 편차 문제에 대한 보다 ‘탄탄한(robust)’ 답변을 기대한다. ”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 셸리 케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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