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 ㅡ사드 카하트(책 지은이)와 함께하는 피아노이야기

D-29
진공상태5 님과 함께+ 음악과 책이 함께한 시간 저도 좋았어요 음악을 들으며 스케이트타듯 움직이며 그린 그림에 물고기모양, 풀, 나무 모양이 있었는데., (함께한 분들은 기억하시죠?ㅎㅎ) 그 그림이 떠오르네요 시원한 숲속 어딘가를 그려보아지기도해서 마음이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날은 많이 덥지만요~ㅎㅎ
음악 그리고 책과 함께 이렇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7.30(토) 음감회 소감이 담긴 후기입니다 ---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에 나오는 아름다운 문구를 따라가며, 작곡가와 음악, 내 기분과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작곡가와 음악들 가운데, 베토벤의 바가텔 Op. 33, 쇼팽의 폴로네이즈 영웅 Op. 53,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세 곡을 들으며, 작곡가의 얼굴도 그리고 곡의 느낌에 따라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기도 했답니다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은 근래에 읽은 책 중 단연 손꼽는, 숨겨진 보석처럼 우아하고 매력넘치는 책이었습니다 파리에 사는 미국인 사드 카하트가, 중고 피아노를 사고 파는 작은 공방에서 피아노에 그야말로 #진심인 뤼크를 만나 인생 피아노를 고르게 되고,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파리 사람들과 예술과 삶에 대해 느슨한 연대를 나누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엮어내는 필력과 표현력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악기의 역사와 구조에 대한 설명, 근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모두 예사롭지 않은 양서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 취향 불문, 책방 주인으로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의 음감회는 음악과 활동지, 색과 선, 표현이 함께 한 독특한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운 햇살과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시작했는데, 마칠 때는 장대 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 다른 시공간을 건너뛰는 느낌이기도 했어요 지난 주 금요일 성균관대 풀무질에서 연신내 니은서점 노명우 교수님께 『교양 고전 독서』 책으로 저자강연을 들었는데요 현대에서의 '교양'은 이제 더 이상 특정 상위 계층만의 향유물이 아니므로, 우리의 미션은 '교양'을 보편화하고 과거 특권층만이 점유하던 흔적을 없애는 거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근대를 지나 신흥 부르주아 <<< 중산층 <<< 일반인에게까지 보편화되며, 일반 가정에서도 (치지는 않아도) 보유하고 있는 악기 '피아노'를 매개체로! 서민 누구에게나 보장된 채널인 '책'을 더불어! '교양'있는 모임을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
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 책을 만나 읽게되면서~ 좋은 책이라 혼자 꽁꽁 숨겨두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함께하니 더 좋아졌어요 음악도 책도 그냥 머물러 있어서는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읽어지고 들려져서~ 그것이 나의 생각과 마음에 담기어질때 그 의미, 가치를 더욱 발하게 되는것같아요 그 의미를 더 발하도록 함께 잘 담고 싶은 자리였어요^^ 음악을 담다2/ 그리고 파리좌안의 피아노공방 이어읽기로 계속 함께 해보아가려해요^^ 멋진공간에서 멋진분들과 함께한 시간을 잘 담아두며 오늘의 삶을 살아가려합니다. 책. 음악도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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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담다1ㅡ2023 음악을 담다ㅡ모임에서 함께 감상했던 곡들입니다. 🔉베토벤바가텔ㅡ Op.33-1 Beethoven: 7 Bagatelles, Op. 33 - 1. Andante grazioso quasi allegretto - https://youtube.com/watch?v=Tt8uxIYZGuM&feature=share7 📙 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ㅡp.156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쇼팽ㅡ폴로네이즈 Op.53 (영웅) https://youtu.be/2p3gBy4pr6c 📙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ㅡp.4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바흐ㅡ골드베르그 변주곡BWV 988 https://youtu.be/w72ZcLFDs6M 📙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ㅡp.158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책속에 등장했던 음악들중 3곡을 선별해 함께들었지요~ 바가텔은 특정곡을 지정하고있지않아서 제가 베토벤의 바가텔 중op.33을 선정해서 함께 감상하게되었어요 다시 들어보셔도 좋쿠요~ 지나다 이 공간에 들러 보시는 분들은 함께 들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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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10장 글 중에서 9️⃣건반 뚜껑 P119 그 피아노는 ~연주자들만 치는 거야~개인적인 모욕으로 p128 피아노와 마주칠 때마다 건반뚜껑을 여는 일은 계속 ㅡ나의 내부로부터 음악을 끌어낼 수 있는 직관력있는 교사 🔟세계가 더 시끄러워지다 P129 피아노 언제 발명~ 발명가~피렌체 메디치 궁정 악기 제작자~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 클리비코드 하프시코드 P131 건반악기는~독주악기로 음악적으로 전면에 P132 빈의 피아노는 일반적으로 더부드러웠으며 ~서율을 전면에 내세우고 노래하는 듯한 세련된 음색 영국의 피아노~강건한 음색 베토벤은 피아노 작품에서 강약의 대비를 더 늘려 P133 베토벤 소나타 32곡 리스트/쇼팽 멘델스존/ 슈만 P134 낭만주의 음악~ 음의 폭과 소리 크기의 확대~독주자들의 속도, 힘, 대비를 수용하기위한 기계적 해법도 요구 1825 년~ 1843년~ 기계시대가 마침내 피아노의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해결하는 기술~ P135 피아노는 발명능력,장인정신, 문화적 진지성, 시장의 소화능력의 결정체~ P136 쇼팽은 화성이나 박자의 섬세함을 드러내는 혁명적 연주기법을 요구하는 음악을 발전~ 유연하게~ 피아노적~ 그의 선율은 성악이나 다른 악기용으로 바꾸어놓으면 별 설득력이 없다~ 쇼팽의 음악~ 어떻게 타악기가 노래를 부르게 하느냐~ 음의 연속적인 흐름을 만들어냄으로~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음을 겹치게하고~ 페달을 이용하고~ 음의 농담을 활용하는 특정한 기법을 배우고 소화~ P137 피아노는 서구 세계가 아는 가장 중요한 오락도구~ 집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행사가 점점 인기~ 19세기 초에 피아노 제조업이 성장 피아노 생산물~가정으로 엄청난 양의 대중음악 작곡 중간계급 여자들이 매혹적으로~교양 가운데 하나~ P138 피아노는 가구이기도~ 19세기 피아노 디자인~ 스퀘어와 그랜드 그랜드피아노~형태는 크리스토 포리가 처음 개발 ~하프시코드를 본딴것 ~부르주아지의 응접실에서 우아한 섬 노릇 P139 스퀘어 피아노~19세기 중반~업라이트로 바뀌어 19세기 피아노 발전의 역사~어느 정도는 산업혁명의 역사~ 기술적 혁신을 충실하게 뒤따르는 과정 클라비코드 / 버지널 P140 아무리 정확하고 순수하다 해도 ~원래의 감미로운 소리에는 사람들이 만족하지 않을~ P141 현대인의 귀는 우리 시대의 소음의 공격~에 대한 대응물 P142 피아노를 뛰어나게 활용하는 흑인 연주자와 작곡가들의 세대가 등장 ~아프리카계 미국음악ㅡ래그타임, 부기우기, 재즈 ~로큰롤 피아노는 변함없이 검은색과 연결~ 19세기에 이르기까지~고광택 목재의 갈색과 밤색 색조 피아노 제작대수가 늘어나면서 대량생산 이전에 캐비닛에 쓰던 목재의 질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것~ P145 단순성을 선호하는 경향~모더니즘~순수~장식이없고~검은색~ 18세기~원음이 검은색 사이음이 흰색 코끼리 상아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수지가 개발 상아가~손가락의 땀을 잘 흡수~느낌이 더 부드럽다 ~결이 미세하게 불규칙~세월이 흐르면 노랗게 변색 ~오래치면 건반 상단 둥글게 마모 P147 현대 피아노~가장 많은 숫자가 아시아에서 생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책의 좋은점이 더 잘 나타나있는 장이 10장인것같아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있으면서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채워갈 수 있게 해주고 있어서이죠... 피아노의 역사~ 발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9장에서 이야기하고있는 피아노 뚜껑을 여는일~ 악기를 보호하기위해 뚜껑이 존재한다는것도.. 재미있는 사실같아요^^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피아노이지만, 실제로 악기에 다가가서 손을대어 뚜껑을 여는 일을 할때 비로소 피아노와 마주하게되는~ 일이시작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건반을 누르면 악기는 소리를 내어주죠 나의 다가감이 있어야 소리를 내주는 것이 악기이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됩니다.~^^ 생활속에서 어떤 '다가감'들을 시도해보고 계실까요? (저는 지난주간의 음감회도 하나의 다가감이었던것같아요) 다가가서 뚜껑을 여는 때로는 어색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때 어느것이든 소리가나고 음악이 만들어지는 당연하지만, 중요한 이치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되네요^^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음악감상회라는 자리를 통해 색다른 북토크도 참여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피아노'에 대한 책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지만, 악기 연주가 포함된 음악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관람한 지난 한 달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또 함께 하겠습니다 ♥
저도 함께 읽고 나누는시간..너무 좋았어요 음악이 삶에 풍요롭게 자리한 시간이셨겠어요 이어읽기로(파리좌안의 피아노 공방~) 곧 뵈어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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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과 12장의 글 중에서 🔟1️⃣ 레슨 P149 몇가지 기본원칙 P151 점잖은 압제의 형태에서 벗어나 교사와 솔직하게 대면하고 싶었던~ 음악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더 심화시키고, 세상에 대한 내 느낌을 확장할 수 있는 곡을 선택~ P153 음악적 배경을 물었다~ 화성은 공부~선생님들이 어떤 특정한 방법을 좋아했는가~규칙적으로 친지 얼마나~다시 피아노로 돌아온 목적 P154 정확하게 치려면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야 P155 약점을 찾아내도록 약점을 고치는 데 집중 해석 수준의 문제 P155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노트 P156 화성구조의 이해 곡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음표만 치는 것은 공허한 P158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가치가 있으려면 내가 매우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 P160 걸작 가운데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 솜씨로 해석할 기회가 생길 때 감사할 수~ 🔟2️⃣ P162 젖은 나무에서 달콤하고 촉촉한 냄새가~ P167 덮개를 열었다는 것은 그 피아노를 칠 준비가되었다는 뜻 P169 악기를 잘 돌볼거라는 느낌 글쓴이가 얘기한것처럼 함께하는 시간이 가치가있으려면 매우 진지한 노력이 필요한것같아요 악기와 함께하는 시간도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오랜시간 진지한 노력과 애씀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치롭게 하는것같아요 빨리~ 뚝딱 만들어질 수 있는게 아닌데 저도 가끔 조바심이나곤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런것같고 가치있는 어떤것을 얻으려할때도 진지한 노력이 필요한것같아요 요즘 진지한 노력으로 함께하는 무언가의 시간을 가치롭게 만드는것이 있으신가요? ~^^ 저는 이 모임에서 책을읽고 나누눈것도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는것중 하나인것 같아요🤗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음악을 담는 시간동안.. 너무 풍요로운 시간이었어요 조금 쉬고~ 8월중에 다시 파리좌안의 피아노공방 ㅡ 이어읽기로(13장부터~) 함께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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