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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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라고 하면 바로,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넓은 공간이 떠올라요. 그렇게 타인과 타인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넓은 자리에서는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고요. 우리가 ‘골목’을 ‘광장’으로 만들 땐, 서로 나누는 언어에서 비롯된 혐오와 차별을 벗어난 언어 사용법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 타인에게 건네는 말에 대해 끝없이 생각하고 곱씹고 배우고 그걸 서로 나누면, 광장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 더 쾌적하고 즐거울 듯합니다.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이런 말을 써서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봤던 이들에게 이 책은 말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다.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연마한 언어 감수성의 정수를 담은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미디어에서, SNS에서, 일상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 중 말하는 이의 품격과 호감을 떨어뜨리는 낡은 단어들을 선별해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스스로의
저는 '골목'이라는 단어를 듣고 그냥 바로 이 책이 딱 떠올랐어요. 사회과학 서적은 아니고요 우리 동네 골목길을 먹으로 스케치한 수채화 그림들이 있고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 책입니다. 목차 중에 "PART 4. 일상 속 골목 풍경" 이 있는데 거기에 우연찮게도 "서울 성북구 정릉" 이 딱 나오거든요. 그래서 "성북구" & "골목"의 조합으로 바로 떠올랐나 봅니다. 비문학이라고 해도 꼭 어려울 필요 없이 그림, 음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음 좋겠어요.
백승기의 어반스케치어반스케치는 말 그대로 우리 주변의 도시 풍경, 골목길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펜과 종이, 휴대용 팔레트 등을 가지고 다니며 주변의 소소한 풍경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여행하면서 방문한 곳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직접 그 풍경을 그린다면 어떨까? 사진만 찍는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어반스케치를 하면 장소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손으로 직접 스케치북에 남기기 때문에 가슴속 깊이 여운이 남는다는 장점이
골목을 생각했을 때, 울퉁불퉁하다. 걷기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장은 탁 트여있고, 유모차도 잘 굴러가고.. 평탄한 곳이고요. 문득 골목을 지나야만 광장에 올 수 있다면 골목을 지날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 해서 이동권에 대한 책을 추천해봅니다.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 나의 이동권 이야기나의 OOO 시리즈 1권.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언어로 적은 생애사다. 대표적인 ‘장애인 투사’의 일상과 인생을 통해 바라본 한국 장애 인권 운동사가 직접 쓴 책이다. 그 혼자서는 결코 쓰지 못했을 책의 특별한 집필 과정도 담았다.
광장이라니, 벌써 발이 바빠집니다. 여기 저기 경계없이 자유로이 거닐며 이루어지는 대화의 장을 상상해 보게 되네요. 저는 노화와 돌봄, 죽음을 연구하는 의료인류학자 송병기의 <각자도사 사회>를 꽂아봅니다. ‘각자도생’ 하느라 오늘도 수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각자도생이라는 말에 마음 붙이기도 어려운데 이젠 죽음까지도 스스로 돌보아야 하는 ‘각자도사’ 사회가 된다면 어쩐지 더 서글퍼질 것 같아 펼쳐본 책입니다. 저자는 죽음을 개인적인 경험인 동시에 사회와 연결된 정치적인 문제로 보고 존엄한 죽음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존엄한 죽음에 대한 고민은 결국 존엄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이르고 죽음을 둘러싼 여러 환경과 사회 가치에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돌봄 노동에 대한 인식, 생산성과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돌봄 노동의 현재 가치는 적절한 것인가 하는 질문에 마음이 꽂혔는데요. 삶에서 죽음까지 노화와 질병을 만지는 돌봄과 의료 시스템과 정책에 대해 함깨 고민하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각자도사 사회의료인류학자 송병기가 터부와 혐오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를 ‘죽음’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노화·돌봄·죽음을 연구하는 의료인류학자로 생애 말기 현장 연구를 해온 저자는 『각자도사 사회』에서 집, 노인 돌봄, 호스피스, 콧줄, 말기 의료결정에 이르기까지 생애 말기와 죽음의 경로를 추적한다. 나아가 무연고자, 현충원, 웰다잉 등의 키워드에 질문하며 죽음을 둘러싼 국가와 개인의 관계, 관련 정책, 불평등 문제를 보여준다. 저자는 집부터 호스피스에
비문학 추천하려고 하는데 제목은 차 또는 티, 저자는 문준식인데 책 꽂기에서 검색이 안 되요.
@희망 안녕하세요, 희망님. 그믐의 안내자 도우리입니다. 문의주신 점에 대해 답변 드려요. 그믐은 Daum의 API에서 제공되는 도서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서 검색되지 않는 책의 경우, 검색이 어렵습니다. 추천을 원하시는 책 문준식 작가님의 <차 또는 티>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파트가 집단이기주의를 넘어 공동체적 삶이 나타나는 곳이 될수 있을까? 그냥 막연하고 좁고 넓은 개념으로 생각해서 집단이기주의를 골목으로 보고 광장을 공동체적 삶으로 해석하면서 추천해 봅니다.
가치 있는 아파트 만들기(반양장)한국 대도시의 지배적인 주거양식인 아파트 단지, 그중에서도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관한 인류학 연구 『가치 있는 아파트 만들기』. 인류학자 정헌목은 수도권의 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2년여의 시간을 보내며 아파트 단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로 직접 걸어 들어가 그 속내를 낱낱이 들여다보고 현장연구를 수행했다. 장기간에 걸친 꼼꼼하고 치밀한 관찰과 기록을 통해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 단지라는 공간에서의 삶의 양식을 생생하게 그려
제가 컴맹이라 링크 공유를 못해서 책을 소개해 볼게요. 차 또는 티는 차나무에서 제조 공정에 따라, 채엽 시기에 따라 차가 녹차, 홍차, 청차, 백차, 흑차, 황차가 만들어지고 향과 맛도 다르게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 우리의 삶도 그런 변화를 겪고 있는 듯하여 차 또는 티라는 책을 소개,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가능합니다
제목 커피 수강, 저자 문준식, 네이버에서 검색 가능해요. 커피는 떼루아 - 지역의 환경 - 에 따라 거기에 로스팅과 추출 조건에 따라 색다른 향미를 느끼는데요. 살아 가면서 전혀 다른 인생으로의 선택도 가능했던 일들을 추억하면서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하는 커피의 세계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
나에게 광장이란 놀이터이자 쉼터이고, 토론의 장소입니다. 모든 학문의 기초는 인문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문학이란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라는 고리타분함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그 자체입니다. 조금 멋진 표현으로 하면 '인간의 무늬'를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인간의 무늬를 공부함에 있어 아주아주 옛날부터 내려오는 흔히 말하기를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지요. 하여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담은 《변신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성북구의 골목을 신화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성북구의 골목에 대한 스토리가 더욱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변신 이야기이 작품은 전 15권으로 된 서사시로 천지 창조에서부터 오비디우스 자신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250편의 변신에 관한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다. 크게는 신들에 관한 부분(1권 452~6권 420행), 영웅들에 관한 부분(6권 421~11권 193행), 역사적 인물에 관한 부분(11권 194~15권 744행)으로 나눌 수 있다. 개별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듯하지만 신화는 역사와 달라 전후 관계와 인과 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주제의 유사성이나
문장을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책은 니얼 퍼거슨의 <광장과 타워>입니다. 세계사에서 네트워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연구한 책입니다. 니얼 퍼거슨은 영국인이라 원북성북의 취지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떠올라서 써봅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언제나 만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동네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만남의 장소는 골목일 수도 있고, 때로는 반상회, 탁구 클럽, 당구장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네트워크가 사실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다는 점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으면, 골목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존재가 더 귀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광장과 타워중세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계급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시작되었고, 이들이 만들어온 네트워크가 어떻게 역사의 연결고리가 되었는지 살펴보는 『광장과 타워』. 《시빌라이제이션》《위대한 퇴보》의 저자 니얼 퍼거슨이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블룸스버리 클럽, 로스차일드 가문, KGB, NSA, 헨리 키신저, 알카에다처럼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공식·비공식 집단부터 페이스북이나 애플 같은 실리콘밸리의 공룡기업 등 고대에서 아주 최근에 이르는 동안 여러 네트워크와
"나에게 골목은 평범함이다." 또 한권의 책은 박정현이 쓴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발전경로에서 한국 건축이 떠맡은 역할인데요. 물론 이 책은 하이 모더니즘, 국가 주도의 현대화에 관한 책이라, 골목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아 보이죠? 그럼에도 골목의 존재는 국가 바깥의 평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함은 어쩌면 주류에서 동떨어진 낙후된 특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국가가 저 위에서 이 평범함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고 싶다면, 박정현의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은 20세기 후반, 발전의 파고 속에서 한국 현대 건축이 남긴 발자취를 추적한다. 이 시기 건축은 때로는 턱없이 부족한 재료와 공법으로 현대 모더니즘 건축을 좇으며, 때로는 과거 기와지붕으로 표상되는 한국성을 강요받으며, 이상과 현실 두 양극을 끊임없이 오갔다. 이 책은 온전한 건축을 상정하고 한국의 사정을 비판하기보다, 지난 세기 한국에서 건축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여러 희미한 흔적들을
갈등 도시인접한 경기도까지 답사 범위를 넓혀 재개발이 예정된 불량 가옥과 성매매 집결지, 이름 없는 마을 비석과 어디에 놓여 있는지 찾기도 힘든 머릿돌들까지 살펴보며 시민들이 갈등하며 살아가고 또 죽어 간 이야기들을 수집해 들려주는 『갈등 도시』. 저자는 자신의 현 거주지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대서울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간다. 총 20개의 답사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묶을 수 있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북쪽의 파주부터 남쪽의 시흥까지 서부를
골목에서 담소를 나누던, 광장에서 토론을 하던 삶을 살아내면서 경제적인 당면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지 않으면 안정적인 삶이 힘든 것 같습니다. 어렵고 생소하기만한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를 먹거리 재료와 요리를 소개하면서 연관지어 설명한 책이라 좋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이 경제지식의 무지로 인해 경제적인 삶이 힘들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회경제의 큰 맥을 짚어내는 혜안을 가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여겨져서 추천합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마늘에서 초콜릿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18가지 재료와 음식으로 가난과 부, 성장과 몰락, 자유와 보호, 공정과 불평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민영화와 국영화, 규제 철폐와 제한, 금융 자유화와 금융 감독, 복지 확대와 복지 축소 등 우리에게 밀접한 경제 현안들을 흥미로우면서도 영양가 만점인 지식과 통찰로 풀어낸다.
https://m.bookk.co.kr/book/view/148586 차 또는 티 링크 공유
https://m.bookk.co.kr/book/view/162769 커피 수강 링크 공유 길빛도서관 사서님이 가르쳐 주어 박 사서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과 <사이언스 앤 더 시티> 추천해봅니다. 도시를 이루는 과학기술에 대한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무엇인지, 우리가 늘 손에 쥐고 있는 휴대전화의 데이터는 어떻게 이동하는지 궁금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처럼 오늘날 도시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곳곳에 자리 잡은 과학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링 덕분이다. 과연 어떻게 가능한 걸까? 호기심 많은 저자 로라 윙클리스는 수많은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도시를 움직이는 고층건물, 전기, 상하수도, 도로, 자동차, 철도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7가지 요소에 대해 탐색해나간다. 물리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사이언스 앤 더 시티물리학자이기도 한 저자 로라 윙클리스가 거대한 도시의 작동원리를 한눈에 밝히고자 펴낸 『사이언스 앤 더 시티』. 자신이 일했던 영국 국립물리연구소를 비롯해 미국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 프랑스 국립해양연구소, 런던 교통국 교통관제소, 미국과 영국과 호주 등의 여러 대학과 기업의 연구소 등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했고 수많은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도시를 움직이는 고층건물, 전기, 상하수도, 도로, 자동차, 철도시스템, 네트워크 등
<서울 해법>은 우리가 서울을 재구성해서 창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빌트>는 우리가 보고 있는 건물들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을겁니다. <짓기와 거주하기>는 도시에 대한 사유를 도울 수 있을겁니다 <이면의 도시>는 도시의 정보를 재구성해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서울 해법‘도시건축 3부작’의 완결판『서울 해법』. 수도로 정해진 지 거의 630년이 되어가는 서울은 지난 60년 동안 녹지를 제외한 시가화 면적의 70퍼센트를 갈아엎었다. 그 결과, 여러 겹의 천 조각을 기운 누더기 같은 조직(組織)이 되었다. 굵고 거친 천, 가늘고 부드러운 천, 색상과 무늬가 다른 천 조각을 이리저리 덧대고 붙여 만든 헌 옷 같은 새 옷인 셈이다. 이 땅 위에 빠른 속도로 건축물이 지어졌다. 세계 도시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도시화와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주목받는 여성 구조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이 고대 로마의 아파트 인술라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까지, 거대한 건축물에 숨겨진 은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수다스럽다는 말이 어울린만큼 이야기꾼인 저자는 능숙하게 우리를 이끌며, 위대한 건축물 속으로 초대한다. 열정적인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는 과학적 원리를 우리의 일상에 대한 스케치와 작은 실험을 통해 알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건축과 구조
짓기와 거주하기 - 도시를 위한 윤리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도시 독법. 이 책에서 그는 고대 아테네에서 21세기 상하이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도시에 대해 사유하고 제안한다.
이면의 도시(하이브리드 총서 5)
골목을 광장으로 만들 땐, 가까운 이웃 너머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게 돼요. 다른 사람은 무엇을 꿈꾸고, 왜 일하며, 어떻게 먹고 사는지 항상 궁금하기도 하고요. 제가 추천하는 두 책은 모두 인터뷰집입니다. 자기 삶의 주도권을 잡고 나답게 사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다 보면, 왜 저런 방식의 삶을 살까? 하는 의문보다는 내 삶도 비춰서 같이 생각해보고,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의 문턱을 낮춘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런 책들처럼 그 삶을 이해하고 영감받고 응원해주는 삶의 관찰자, 기록자들도 광장을 만드는 데 필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로 요즘 사람들의 인터뷰집 <요즘 것들의 사생활>, 60-70세 일하는 여성들의 인터뷰집 <내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이 두 책을 추천합니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리커버)정답이 아닌 나다운 답을 찾는 밀레니얼 인터뷰 프로젝트 '요즘 것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인터뷰집으로 출간된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취업난과 퇴사라는 키워드가 공존하는 요즘 시대에 새로운 관점으로 업을 바라보고 나다운 방식으로 일하고 먹고사는 밀레니얼 10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속없이 밀도있는 밥벌이를 경험한 퇴사러, 돈 버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것을 택한 일러스트레이터, 모두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세상이 ‘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살아온 고령 여성들의 삶을 일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담은 인터뷰집이다.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는 집안일과 바깥일을 오가며 평생을 ‘N잡러’로 살았던 여성들. 이름보다 누구의 아내나 엄마나 불린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자 시작되었다. 경향신문 젠더기획팀은 수십 명의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이들의 삶을 기록했다. 그저 단순한 인터뷰집이 아니다.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이들의 노동
<사람,장소,환대> 사람, 장소, 환대 세 단어를 가지고 현대사회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준 책입니다. 건물을 짓듯 차곡차곡 읽어내려가면 세상의 지혜가 머릿 속에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공간의 미래>,<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교수의 책은 건축의 이야기만 다루지 않고 인문, 역사, 철학 등으로 개념을 확장시커줍니다.
사람, 장소, 환대현대의 지성 시리즈. 이 책의 키워드는 사람, 장소, 그리고 환대이다. 이 세 개념은 맞물려서 서로를 지탱한다. 사람임은 일종의 자격이며,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환대에 의해 사회 안에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리/장소를 갖는다는 것이다.
공간의 미래 -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집, 직장, 학교, 상업 시설, 공원, 종교 시설 등이 어떻게 바뀌었고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니다. 도시는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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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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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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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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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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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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