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의 골목을 지키는 이문수 신부님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도록, 용기를 잃지 않도록 응원하며 나아가며 또 청년밥상 문간을 운영하다보니 도움의 손길이 뻗쳐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성북에서 함께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지 않을까요. 골목길에서 시작된 이야기지만 광장에서 함께 청년들에 대한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일게 했다. “더 이상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식당, 첫해는 매일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는’, 늘 다정한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가능했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혼자서 버텨내 보려는 청년들에게 정제된 시선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록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어리숙한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