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으론 <이름 없는 독>밖에 없는데 (일단 리디북스에는 요),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우리 이웃의 범죄> (따뜻한 단편집으로 소개가 되어있길래) 가 나을까요??
[책걸상 함께 읽기] #27. <모방범>
D-29
세바공
YG
앗, 『우리 이웃의 범죄』는 뭘까요? 제가 알기로는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는 다섯 권이 전부로 알고 있는데요. 아, 『우리 이웃의 범죄』는 미미 여사 데뷔작인 것 같아요. 아예 다른 책이랍니다. 순서대로 읽는 게 제일 좋지만, 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는 게 『이름 없는 독』뿐이라면 그걸 읽으세요. 그 책은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가운데서도 제가 톱으로 꼽는 작품이에요.
세바공
오홍!! 톱 이라 하시니, 도전해 보겠습니다!!!
바나나
화차는 원작이 아주 잘쓴 소설이죠. 사기 행각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이렇게 꽉 짜인 소설 좋아해요.
YG
하지만, 잔인한 묘사가 그렇게 많은 작가는 아닌데; 우리 르메트르 할아버지의 스릴러와 비교하면 미미 여사님의 잔인한 설정은 로맨스 수준이죠. :(
그러믄요
유명한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었는데 정말 촘촘하게 많은 사회적 이슈들을 인물들을 통해서 잘 썼더군요. 문장도 훌륭하게 때론 시니컬하게 아주 잘 쓰는 작가라고 느꼈어요. 나중에 범인을 잡는 과정이 갑자기 너무 쉽게 풀렸다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바나나
1권 시작했는데...페이지 터너네요?
세바공
2권 소감 알려주세요, 나중에^^
몽당연필
예전에 1권 절반정도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오늘부터 1권 시작합니다.
책걸상JYP
모방범 1,500쪽 넘지만... 재미없고 조금 어려운 500쪽 책을 읽는 것보다 시간이 덜 걸립니다... 두꺼운 책 싫어하시는 분들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긴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내용을 빼지 않고도 1,000쪽 정도로 줄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ㅋ 미미 여사도 수다가 많아요.
세바공
저도 동의해요 2권이면 충분했을, 여러 화자를 통한 ‘줄거리 요약’이 너무 많아요. 5년 연재글을 조금만 더 다듬으셨으면 분량이 확 줄었을텐데 말이죠.
새벽서가
동감해요. 굳이 세권일 필요까진 없었다싶어요~
이기린
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저도 들어왔어요. 모방범 저도 한 20년전에 읽고 읽었다는 기억만 있어요 ㅋㅋㅋ 다시 읽고싶지는 않고 넷플릭스에 모방범 원작으로 대만에서 드라마 만든게 있던데 그거나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YG
읽고 계신 분들, 읽으신 분들, '스포일러 감추기' 기능 적극 활용해서 소통해요!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정말 며칠간 정신 없이 읽었던 기억이에요. (사실 저도 몇몇 인상적인 장면 빼놓고는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긴 합니다.)
이기린
저도 옛날에 읽었을때 아마 방학이었는지 주말이었는지 세권을 밤 새워가면서 계속 스트레이트로 읽었다는 기억만 강하게 남아있어요!
세바공
스트레스 … 완전 공감이요.. 저 2권까지 읽고 몸살로 앓아 누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모방범 읽은 이유 밖엔 못찾았어요. 술술 읽혀서 더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컸던거 같아요.. 너무 입력정보도 많고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도 아니구 ㅠㅠ
햇살고현
저 이제 2권 400페이지 좀 넘었는데, 세바공님이 왜 몸살 났는지 알 거 같아요.
오늘 2권 끝내고 3권 빨리 시작해야지 했는데 , 너무 힘들어서 덮어놓고 해리포터 읽고 있어요.
김새섬
전 지금 읽기 시작해서 여기서 '스포일러' 기능 써서 코멘트 달아주신 건 일부러 안 보고 있어요. 다 읽고 나서 기능 해제하고 읽어볼게요.
바나나
1권까지 읽은 중간평. 등장인물이 어마어마 하군요. 대충 이름만 적어봤는데 벌써 40명 정도. 범죄소설인데 막 속도감 있게 읽히는 편은 아니고(미국범죄스릴러들에 비교하면요)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는 편인데 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3권이나 썼는지 궁금해서 주말사이 다 읽어보겠습니다.
Hazel
정말요. 나중에 헷갈릴 것 같아 등장인물 이름 적고 있는데 지칠 지경이에요. 일본 이름이라 그 이름이 그 이름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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