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JYP가 미미(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모방범』(문학동네)을 읽었습니다. YG도 강력하게 권하고, 댓글을 통해서 청취자 여러분도 ‘꼭 읽으라!’ 권하는데도 안 읽고 버티다가요. 과연, JYP는 1,500쪽이 넘는 이 소설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그 감상을 ‘YG와 JYP의 책걸상’ ‘2023 여름휴가’ 편에서 공개합니다.
이참에 여러분과 함께 여름휴가용 책으로 맞춤인 『모방범』 함께 읽기도 진행합니다. 미미 여사를 『화차』나 ‘에도 시리즈’로 알고 계신 독자도 『모방범』 읽기에 도전해 보세요. 참, ‘2023 여름휴가’ 편에서는 『모방범』 외에도 YG와 HB 김혼비 작가가 휴가용 도서를 대방출합니다. 방송은 7월 3일(월)과 5일(수) 공개됩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27. <모방범>
D-29
YG모임지기의 말
쭈ㅈ
제 인생에 3권짜리 책을 읽은 적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이 방 말고 함께 읽기 방 따로 진행하신다는거죠? 억지로 하는 여름방학숙제가 아닌 자발적인 숙제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저기까지 읽어라 이렇게 스케쥴 잡아주시면 좋겠네요.🙂
YG
일단 시작하시면, 그냥 쭉 나가실 걸요?
바나나
아...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제가 모방범을 몇년에 걸쳐 한 열댓명에게 추천받고 책을 사뒀는데, 그 두꺼운 세권이 저를 째려보고 있음에도 다른거 읽느라 바빠서 계속 밀렸어요. JYP님도 읽으셨다는데 저도 이참에 읽고 수다 동참해보겠습니다.
Hazel
읽고 있는 책이 여러권 쌓여가고 있어서 좀 쉬어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 는데 모방범이면 말이 달라지죠.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세바공
드디어 미미여사책!! 세권이네요?! 미미여사책 처음인데, 도전!
몽당연필
일주일 나홀로 있어야해서 뭘 하며 보내지 고민하며 ‘모방범’을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책걸상 카페에서 보고 바로 동참합니다^^
jyp다 읽으셨다믐 말에 동기부여 팍팍 됩니다 ㅋㅋ 이번에는 완독해야겠어요.
햇살고현
우선 찜해놓기는 했는데 1500 쪽이라니..덜덜덜..
3권짜리 책은 피에르 르메트르뿐이고, 미미여사도 처음 이예요^^
같이 읽으면 할수있겠죠?
YG
이 책을 읽고나면 독서력 체급이 확 올라갑니다. 웬만한 긴 소설이 우습게 보여요. :)
김새섬
신간 위주의 모임들이 많은데 구간이 등장해서 반가워요.
의외로 제목 익숙한 책들 중에 저도 안 읽은 책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왠지 모르게 읽었다는 착각마저 하면서 저 자신을 속이고...
호두언니
간만에 구간이 그리고 읽은 책이 나와서 기뻐요 ^^ 현대인에게 백수의 시절이 왜 필요하냐, 모방범 같은 벽돌세트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분명 읽은 책인데 지금 예스24 미리보기 앞부분을 다시 보니 머리가 혼미해지는 것이.. 사실은 안 읽었나? 모방범 읽은 나는 저어기 평행우주 어 딘가에 있고 여기의 나는 안 읽은 나인가? 막 이러고 있네요 아놔 참 이제와서 세 권 짜리를 다시 읽을 수도 없고.
Hazel
마침 작년 7월 방송을 듣고 있는데 YG님이 JYP님에게 모방범 안 읽을껀데 왜 샀냐고 답답하다고 "여름휴가 때 모방범 읽으세요 그냥! 집에 있는"
Nana
ㅎㅎㅎ 드디어 읽으셨군요! JYP ! 전 사실 다 읽었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책 찾아보니 2009년에 읽었네요, 자책하지 않으렵니다.) @호두언니 님과 같은 상황이네요. 반갑습니다. ^^
Sujin0044
저는 작년에 읽었어요. 내용이 뜨문 뜨문 생각이 나요 .^^ 책 읽고 좀있으면 내용도 결말도 생각이 안 나는편인데 모방범은 생각이 나네요. 그만큼 인상적이었어요.
sy
YG 님 추천으로 읽었죠 너무 재미있었어요 처음에 잠깐 망설이다가 한번 책을 들고 나서는 그냥 행복한 시간이 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읽기는 ㅎㅎㅎㅎㅎ 다음에 미미여사 책 하시면 ... 참여 하겠습니다,
흥하리라
진정 시작하시는군요!
명작입니다. 명작!!
세바공
저 지금 2권이 끝나가는데, 화가나서 멈췄어요. 잘 읽히기는 하는데, 재밌지가 않아요 ㅠㅠ 매력있는 캐릭터도 하나 없고,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도덕적으로 이상하게 보여요 ㅠㅠ 뒤로가면 이런게 다 해소 되나요? 결론이 궁금해서, 꾸역꾸역 참으면서 2권까지 읽었는데, 계속 읽어야하나… 멈춰야하나 고민 중이에요.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 끝까지 갈까봐 걱정되네요.
Hazel
읽다가 멈추셨다니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궁금해서 1권 구입해봅니다
바나나
어머나 새로운 반응! 2권이면 반을 넘었으니 고 하시죠~ 저는 세바공님의 댓글에 자극받아 주말부터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세바공
저 지금 완독했는데요… 이제 하드보일드 류는 피해야겠어요. 잙 읽히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결론이 궁금해서 그냥 참았는데, 웃긴 유투브 보며 기분 정화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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