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를 재빨리 훑어서 필요한 내용을 뽑아내려 한다. 그러나 아네는 사람들이 이 행동을 오래 지속하면 이러한 훑어보기가 번져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도둑맞은 집중력』 p.126,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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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혼자 읽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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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더 이상 다른 세상으로의 즐거운 침잠이 아니라, 붐비는 슈퍼마켓을 마구 뛰어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잡아채서 빠져나가는 행위에 가까워진다.
『도둑맞은 집중력』 p.12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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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환이 일어나면(화면을 읽는 방식이 독서에 영향을 미치면) 우리는 독서 자체의 즐거움을 잃게 되고, 독서는 매력을 잃는다.
『도둑맞은 집중력』 p.12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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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에서 화면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책에서 나오는 더 깊은 형태의 읽기 능력을 잃기 시작했고, 결국 책을 더욱더 안 읽게 되었다.
『도둑맞은 집중력』 p.12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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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에 캐나다의 교수인 마셜 매클루언은 텔레비전의 등장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크게 바꾸어놓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너무 깊고 강력해서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
『도둑맞은 집중력』 p.128,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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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종이에 인쇄된 책이든 텔레비전이든 트위터든, 새 미디어가 등장해 사람들이 그 미디어를 쓰기 시작할 때마다 사람들은 고유의 색깔과 렌즈를 가진 새 고글을 쓰는 것과 같다. 우리가 쓰는 각각의 고글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
『도둑맞은 집중력』 p.129,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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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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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다. 종이책이라는 매체에 담긴 메시지는 뭐지? 글자가 구체적 의미를 전달하기 전부터 책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 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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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삶은 복잡하다. 삶을 이해하고 싶다면 깊이 숙고할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야 하며, 속도 또한 늦춰야 한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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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다른 걱정을 제쳐두고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며 한 문장 한 문 장, 한 쪽 한 쪽을 따라가는 경험은 가치 있는 일이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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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은 깊이 사고해볼 만하다. 다른 이들에게도 우리처럼 복잡한 내면의 삶이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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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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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이라는 매체에 담긴 메시지에 동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메시지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 메시지가 인간 본성의 가장 훌륭한 면을 북돋는다고 생각한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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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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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독서는 내게 자양분이 된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2,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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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많이 읽을 때의 내 모습을 좋아한다.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은 싫어한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3,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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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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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사용하는 기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의식이 그 기술의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도둑맞은 집중력』 p.138,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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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파국적 종말로 향하고 있는 물과 진흙으로 된 행성에 살고 있잖아요. 이 문제들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어요. 이게 제가 공감 능력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예 요.
『도둑맞은 집중력』 p.138,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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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딴생각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말해주는 것
우리 정신을 배회하게 뒀을 때 생기는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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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의 근육과 마찬가지로 그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얌전하게 가만히 누워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p.145,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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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는 딴생각 중에 천천히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p.14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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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분명히 개별 단어와 문장에 집중하지만, 정신의 작은 일부는 언제나 배회하고 있다. 우리는 이 단어들이 자기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생각한다. 내가 하는 말이 모순으로 가득한지, 또는 결국 한 점으로 모일지 궁금해한다. ”
『도둑맞은 집중력』 p.14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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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삶도 그렇다. 딴생각은 상황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도둑맞은 집중력』 p.147,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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