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가 들어오면 기존의 녹지의 파괴를 넘어 사람들의 보금자리는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이를 단순히 환경문제로 볼 것이 아닙니다. 일단 의식주가 영향을 받게 되면 중요한 것은 거래와 생산이라는 이슈를 지나칠수 없습니다. 해수면이 올라오는 지역들은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고 기존에 높은 지대로 옮겨가야합니다. 여기서 기존 토지와 부동산 거래에 큰 파장을 불러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환경의 큰 영향은 운송과 일자리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에 걸어갈 거리나 육상운송을 해야할 곳을 해상운송을 해야한다면, 그리고 제조업을 할 수 없는 지역으로 바뀐다면, 산업의 지형도가 바뀝니다. ”
『[영등포 한 책] 『함께, 지구』 : 강양구 기자와 함께 읽기 』 p.712-미래가 아니라 직면한 현실, <물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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