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D-29
어제 강연에 참석하셨던 분들, 조심히 잘 들어가셨나요? 질의응답에서 나왔던 내용들 중 공유해드리면 좋을 부분이 있어 남깁니다. <아무튼 시리즈>에서 작가님이 TOP3로 꼽으신 책들이에요. 『아무튼, 산』, 『아무튼, 양말』, 『아무튼, 택시』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기대를 안고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아무튼, 산아무튼 시리즈 스물아홉 번째는 산이다. 멈춘 적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려 떠난 지리산 등산, 그렇게 시작된 주말 산행, 퇴사를 불사한 히말라야 트레킹, 산을 더 가까이, 진지하게 대하고 싶어 시작한 산악 잡지 기자 생활 그리고 때로는 100KM씩 산을 내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세계까지, ‘과연 산을 매우 사랑하는구나’ 결결이 전해지는 이야기 열세 편을 담았다. 목놓아 울게 만드는 장엄한 풍광과 휘파람 실실 나오는 호젓한 숲속, 이러다 죽겠다 싶은 심장의
아무튼, 양말아무튼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한 달의 길이』 『일개미 자서전』의 작가 구달이 쓴 양말의, 양말에 의한, 양말을 위한 에세이다.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양말을 좋아한다는 자칭 ‘19년 차 양말 애호가’인 저자의 일상은 양말과 놀랍도록 밀착되어 있다. 그는 “매일 양말을 고르며 하루를 열고, 양말을 벗어 빨래바구니에 던져 넣으며 하루를 닫는다. 그날 누구를 만나 무얼 하느냐에 따라 착용하는 양말의 색깔도 무늬도 달라진다.” 이 책은 ‘양말
아무튼, 택시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문고의 아홉 번째 책이다. 『난폭한 독서』, 『서서비행』,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등을 쓴 활자 유랑자 금정연의 택시 유랑기.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라는 주제의 에세이 시리즈 ‘아무튼’에 금정연은 택시를 주인공으로 택했다. 우리가 매일 목격하는 택시. 그 안에는 매번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택시를 실마리 삼아 여전히 낯선 이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일을 맥없이 웃게 만드는 유머와 적당한 온도의 리얼리티로
'아무튼' 시리즈 저도 꽤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골라주신 3권 중에는 없네요. ㅎㅎ 제가 산 VS 바다 하면 무조건 바다를 고르고 택시 VS 지하철 이면 언제나 지하철이라... 하지만 <아무튼, 양말>은 꼭 읽어보겠습니다. 깨끗한 양말 신을 때 기분이 정말 좋지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유용하면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양말! 책도 기대되네요.
서강 도서관으로 가는 퇴근길 지하철과, 집으로 오는 불금의 붐비는 지하철이 전혀 짜증스럽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지금까지 참석한 북토크 중 필기를 제일 많이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그것이 다 계절별 술 리스트와 어울리는 안주, 구하기 어려운 술 겟 할 수 있는 tip들 이었다는...실용성과 감성, 거기다가 진정성까지 모두 품고 돌아왔습니다.
@쭈ㅈ @진공상태5 어제 두 분이 함께 해서 정말 좋았어요. 맨 앞자리에 앉아계시는 걸 보는데 어찌나 든든하고 반갑던지. 정말 언제나 늘 너무 고맙습니다. 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궂은 날씨에도 와주신 분들 너무너무 반가웠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의는 못 오셨지만 그믐 모임에는 참여하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강의 때 소개했던 계절별 술리스트를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술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누군가에게 술선물을 할 때 참고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봄술: 1. 사쿠라 사라사라 2. 한영석 청명주 3. 면천 두견주(진달래꽃술) 4. 쑥크레 막걸리 5. 매화 깊은 밤(<- 매실주라서 여름술이지만 씁쓰레한 봄나물들과 잘 어울려서요) 여름술: 1. 경성 과하주 2. 이화주 3. 서울양조장의 시리즈: 서울 오리지널-서울 핑크-서울 골드 4. 온지술도가의 시리즈: 온지오(오미자) 온지솔(솔순) 온지몬(레몬) 이중에서 특히 레몬막걸리인 온지몬 5. 막시모 가을술: 1. 추사40 2.추사 애플 와인 3. 영암 무화과 동동주 4. 국화주 겨울술: 1. 도소주 2. 삼해소주 시리즈
술리스트 넘나 감사합니다. 경성과하주 빼고는 다 안마셔봤어요. 와 앞으로 시음할 것이 가득하니 부자된 기분이네요!!
직장인으로 또 작가로 너무나 바쁜 삶을 살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T.T 이렇게 잊지 않고 술 리스트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전통주는 잣 막걸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엄청 나네요. 나도 어느 정도 술 역사는 있다고. 나도 <아무튼, 술> 미니 버전 정도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라고 조금 기고만장했는데요. 올려주신 리스트를 보고 급 겸손함을 배우고 갑니다.
작가님 만나뵙지 못해서 아쉬워요 술리스트 잘 간직해서 사계절에 어울리는 술과 낭만을 느껴볼께요. 댓글 고이 마음에 품으렵니다^^
작가님과 함께 해주신 분들과 더불어 술맛 나는 그믐 x 도서관 모임이었습니다 작가님께 사라 제시카 파커 와인을 소개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번 여름과 가을을 지나는 동안, 알려 주신 여름술, 가을술을 마셔 보고 즐겨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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