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처방] 6.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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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책, 마법처럼 당신 마음에 가 닿을 책, 당신을 위로하고 도닥여 줄 그 책. 바로 그 책을 그믐 회원들이 함께 찾아드립니다. 사연을 적어서 contact@gmeum.com으로 보내주세요. 그믐이 29일간 모임을 열고 지금 당신이 읽으면 좋을 책을 그믐 회원들로부터 추천 받습니다. 사연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개인 정보는 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 독서 취향을 사연과 함께 적어주시면 더 좋은 책처방전을 내릴 수 있어요.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그믐 회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체를 감추기 위해 그믐약국이 대신하여 사연을 올립니다.
여섯 번째 사연자의 고민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그믐에서 열심히 함께 읽고 활동하고 있는 엄마와, 훑어보기 중심이지만 자주 그믐을 찾는 딸이 함께 의논하여 그믐약국에 보내게 된 사연입니다 *** 안녕하세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고등학생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중학교 때도 그랬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바쁜 학업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독서록을 기록하며, 독서동아리를 꾸려 운영하거나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활동도 활발히 하였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고 생각 주머니가 커지면서 책 읽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입시 위주의 현실에서 독서 활동보다 교과 내신 성적을 위한 선행 학습의 중요성이 우선 부각되기도 하고, '책을 읽는 친구가 부재'하다시피 한 환경에서 외로움을 겪는 동시에, 그동안 긍정적, 이상적으로 믿고 바라왔던 삶 대신 부조리한 모순이 사회 곳곳에 팽배하다고 느끼면서 내적 갈등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실 문제에 대한 인지감수성과 비판적 고양 의식을 높이는 것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부모로서 대견하고 환영하는 마음이지만, 어두운 단면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몰입하거나 부정적인 현실에 절망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어릴 때는 인생책이 『작은 아씨들』이었는데, 요즘에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예루살렘의 아이히만』같은 책을 주로 읽고 있네요... 문학 작품을 좋아하지만 인문 사회 과학 부문 교양 도서도 즐겨 읽는 편입니다. 기초 과학에 근거한 적정 기술을 연구하여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으며, 깊은 성찰과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모아 희망을 일구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습니다. 좋은 책 많이 추천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사연자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 주시고, 왜 이 책을 고르셨는지 짧게 이유를 적어주세요. 글 쓰시는 입력창 아래에는 '책 꽂기'라는 기능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추천 부탁드릴게요!
영화로도 있는 책인데, 아주 감명깊었던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어바웃 어 보이≪피버 피치≫ ≪하이 피델리티≫와 더불어 ‘닉 혼비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어바웃 어 보이』≫의 새로운 장정판. 2002년 문학사상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책을 2013년 현행 표기법과 트렌드에 맞게 재편집하고 개정했다. 제목 없이 36개의 짧은 챕터로 구성된 이 소설에서 홀수 번호는 마커스, 짝수 번호는 윌의 이야기로 교차되며, 각 챕터는 주동인물인 윌이나 마커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책은 닉혼비 특유의 가벼운 위트와 쉽게 읽히는 문장 안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강양구의 강한 과학 - 과학 고전 읽기2003년부터 과학 전문 기자로 활약해온 저자가 과학책을 선별해 읽고 쓴 서평을 한데 엮어, 새로운 과학 고전의 목록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이 목록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이라는 저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과거에 흔히 제시되어온 목록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인류학자 할아버지가 손녀딸에게 쓰는 편지인데, 십대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어두운 단면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몰입하거나 부정적인 현실에 절망'했던 30년 전 청소년으로서 제가 책을 추천해도 될 자격이 있나 싶지만 지금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매일매일 도전하는 진취 중년이 되었으므로, 이런 나도 가능하다! 라고 자체적인 판단을 내려 몇 권의 책을 골라봅니다. 저는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인생의 암흑 시대이고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좋을 때다 라는 말이 별로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굳이 밝은 세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이열치열, 세상의 끝판 어두움에 빠져 흔히 놀림거리 삼아 이야기하는 중2병에 푹 빠져보는 것도 그 나이대의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낭만 로맨스를 좋아하기도 했어서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맘이 싱숭생숭, 설레였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유머와 눈물이 있는 이 책 추천합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미국 작가 존 그린의 장편소설. 존 그린은 프린츠 상과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다재다능한 소설가이다. 반짝이는 유머와 절절한 눈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존 그린의 검증된 문학성과 재기를 응축한 결정체라 할 만하다.
따님이 혹시 만화책은 좋아할까요? 제가 어렸을 때 너무나 감동적으로 보았던 만화 3 편이 떠올라 추천 드려 봅니다. 아마 질문자님도 다 보셨을 거 같아요.^^ 우리 세대의 고전들. 추운 겨울 방구석에서 이런 만화책들을 읽으며 나름의 세계관이라는 걸 쌓았지요. ㅎㅎㅎ 너무 오래되었나 싶지만 지금 읽어도 명작일 것이라 단언합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세트(전10권)신일숙 만화『아르미안의 네딸들』세트. 아르미안의 네 딸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부제명 '신일숙 환상전집'을 달고 탄생한 본 작품은 이전과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바사라 완전판 세트Tamura Yumi 만화 『바라사 완전판 세트』. 문명사회가멸망한뒤 수백년, 이 나라 백성들은 온갖패악을 일삼는 왕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 무렵 사요지방 백호마을에는 쌍둥이 남매가 태어난다. 오빠의 이름은 타타라, 여동생의 이름은 사라사,옹을 쓰러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이룩해낼 인물이라 예언 받은 「운명의 아이」가 전란의 열도를 무대로 종황무진 활약하는 충격의 혁명 전설!
별빛 속에 세트(애장판)(전8권)만화가 강경옥의 대표작『별빛 속에』를 복간했다.『별빛 속에』는 1987년 초판 발행 이후 세 곳의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지만 일찍 절판되어 완전판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작품 중 하나이다. 애니북스는 그간의 미비했던 점을 수정ㆍ보완함으로써, 소장 가치가 높은 애장본으로 출간했다. 총 8권이다. 『별빛 속에』는 주인공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사랑을 주된 모티브로 하는 순정 만화의 내용에 SF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지구라는 공간을 뛰어넘어가 우주로
<그리스인 조르바> 추천해요. 머리로는 아무리 지식이 가득해도 행동하지 못하고 고민만하는 화자와 거칠고 마구잡이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가득한 손길이 먼저 나가는 조르바를 비교하다보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의뢰하신 분 마지막 문단에 언급하신 '따스한 마음'이 쉬운 듯 하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많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죠.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자세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부분에서도 배울 점이 많고요. 헤세의 <데미안> 보다 덜 어둡고 읽기 쉬운 청소년기에 읽기 적당한 고전이라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읽으면 정말, 정말, 정말 좋을 책이에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유인원과의 산책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탐구하고 행동하도록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운 점은, 30년 전 처음으로 쓰인 이 책이, 어떻게 (오히려 최근에 출간되는 책들보다도) 동물에 대해 편견 없는 태도와 입장을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다. 이는 세 여성 선구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다. 이들은 온갖 그럴듯해 보이는 수많은 비판들을 헤치고 자신들의 현장, 그 현장에서 살아가는 유인원들만을 바라보았다. 그 현장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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