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간선언]
1. 사회에 대한 너무 많은 방향의 증오가 보이는데, 작가가 말하고 싶은 증오의 진짜 정체와 대상은 무엇인가?
2. 소설 속에서 '종교'란 어떤 의미인가? 현실에서도 종교와 대기업이 유착하고 대기업에서 종교적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3. 대기업에서 생화학 무기로 한 공장의 직원들을 하루에 10명이나 살해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과한 설정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설정을 넣어야 했던 이유는?
4. 정상훈은 신체를 조각내지 않더라도 서희에게 충분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을 것,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5. 민서의 경찰 동료들은 왜 그들을 배반했는가?
[고래]
1. 등장인물이 어딘가에서 봤음직한 캐릭터들. 작성하면서 참고한 주요 레퍼런스가 있는가? 아니면 본인의 삶 어딘가에서 읽고 보았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인가?
2. 소설 속에 진행자가 말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 지금까지 다른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문체는 어디서 참고를 했는가?? 과거 우리나라의 '변사'에서 참고한 것인가?
3. 이야기의 시작과 마지막을 관통한 건 결국 국밥집 노파. 국밥집 노파의 분노와 비극은 본인의 외모에 대한 비관에서 온 것인가?
4. 국밥집 노파는 (춘희가 교도소를 나오던 시점) 결국 살아남은 것인가? 죽은 것인가?
5. 표지 디자인이 작품의 내용이나 메시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표지가 달랐다면 작품이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표지 디자인 최악이라고 생각.)
반인간선언 - 증오하는 인간, 개정판『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의 『반인간선언-증오하는 인간』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드라마로 제작되어 매회 화제성을 낳고 있는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원작소설이다.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문학동네 소설상이 오랜만에 당선작을 냈다. 주인공은 지난해 여름 '문학동네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천명관씨. 등단작 '프랭크와 나'를 제외하곤 아무 작품도 발표하지 않은 진짜 신인이다.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