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5. <인지심리학> 읽고 탐구해요

D-29
7-1 - 비서술 기억과 절차기억에 관여하는 자동차 운전의 소재를 보고 있으면 근래의 자율 주행 자동차 이슈가 떠오르네요. 자율 주행 자동차에서 운전을 처리하는 방식은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인데 결과적으로 그렇기에 여전히 자율 주행 기술이 완성이 안 된 걸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완성이 된다면 인간의 운전을 대체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7-2 - 290/ 일화기억은 과거에 일어났거나 심지어 미래에 일어날 개인적인 사건에 관한 기억이다. 일화기억 덕분에 여러분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떠올릴 수 있고 미래에 일어나리라고 예상되는 일을 마음속으로 대비할 수 있다. 툴빙이 제안했듯이 일화기억은 일종의 정신적인 시간여행이다. - 291/ 일화기억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계획하고 상상하는 데도 사용된다. - 294/차를 운전하는 데 필요한 기억과 능력의 다수는 의식적이고 언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은 여러분한테 문젯거리로 비칠 수 있다. 운전처럼 복잡하고 위험한 행위에 필요한 기억에 쉽고 명시적으로 접근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러한 절차기억은, 의식을 통해 걸러낼 필요가 없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명시적으로 떠올릴 필요도 없으니 없으므로 빠르고 효율적이고 자동적이다. 분명 혜택이다. 손해라면 여러분이 하는 일을 다른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297/우리는 언어로 다른 이들(그리고 우리 자신)과 소통을 하는데 이 언어가 정보를 농축시켜 깔끔하고 정연한 꾸러미, 즉 개념과 단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7-1 정신적 시간여행을 하는 능력이 일화 기억이라는 것이 신기하네요. 기억이 단순히 지식을 뇌에 저장된 것을 활성화하는 수준이 아니었네요. 기억을 통해 우리가 과거로 가기도 하고 현재에 인지하게 되며 미래를 대비하거나 계획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억에 대해 새롭게 정리하게 됩니다. 이런 기억으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는 것 같네요. 우리는 기억을 통해 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고 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7-2 일화 기억은 과거에 일어났거나 심지어 미래에 일어날 개인적인 사건에 관한 기억이다. 일화 기억 덕분에 여러분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떠올릴 수 있고, 미래에 일어나리라고 예상되는 일을 마음속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일화 기억은 정신적인 시간여행이다. 의도적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대한 우리의 의식적 경험을 저장하는데 종종 사용된다. 290쪽 기억과 지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바탕을 이룬다. 사고는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기억을 사용하고 과거를 사용하는 일이다. 296
7-1. 이 장은 제목부터 제 마음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식이란 알고 설명하려는 욕구다.’ 왜냐하면 제가 ‘지식인병’에 걸렸거든요. 이 별명을 지은 제 가족에게 왜 지식인병이냐고 했더니, 지식인이 아닌데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더군요. 공주병 왕자병 같은 거겠죠. ㅜ.ㅜ 그리고 우리가 어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많이 들으면 꼭 읽었던 것 같은 책들이 있잖아요? 여기서 기억의 함정 부분(sleep 단어의 오류)을 읽고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의 키워드는 이 장에서 말했듯이 ‘어렴풋’과 잘 맞았습니다. 7-2. 287p 무언가를 정말로 잘 기억하고 싶다면, 여러분이 이미 아는 내용과 관련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기억을 다듬어 보라.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새것을 기존의 강한 의미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보라. 다듬기를 통해 새 정보는 여러분이 이미 아는 내용과 공통점이 있는 연결을 많이 갖게 되고, 이로써 배우고 기억하기 더 쉬워진다. 기억은 다른 것과 연결될 때 향상된다. 기억 다듬기는 유용하다. -> 그래서 지식이 많아야 하나 봅니다. 292p 일화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전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한테 유용한 기억이며, 그것 없이 살기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일화 기억은 인간의 일부다. 툴빙은 일화기억이 인간한테 고유하다고 보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을지 모른다. -> 오잉?
3-1 구체적인 용어까지는 모르지만 아는 내용이긴 했는데 착시에 대해 좀 더 알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챕터였습니다. 3-2 우리는 단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실제 모습과 뇌가 보아야 할 모습의 혼합으로서 세계를 본다. p.137
4-1 최근에 읽은 도둑맞은 집중력이 생각나는 챕터였습니다. 전 그 후 작은 실천을 하나 하는게 침대에 잘 때 폰을 안 보고 안 갖고 들어가는 겁니다. 점점 휴대폰 사용을 줄이려고요. 4-2 생각하기(그리고 배우고 주의 기울이기) 를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멀티태스킹이다. p.172
2-1. 활동 중인 뇌를 살펴보는 기법은 전기활동과 혈액흐름 측정 두 가지가 있다. 들어가는 글에서 봤던 식기세척기를 다시 떠올린다.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물은 제대로 나오는지인건가. 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2-2. "어머니처럼 보이지만 어머니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기묘한 말. 카그라스 망상. 똑같이 생긴 사람이 그 사람을 위장한 것으로 생각한다니. 그런 끊김 때문에 망상을 만들어내는 아픈 뇌의 노력도 신기하다.
6-1 기억력이 그닥 좋지 않은 저에겐 꽤나 흥미있는 장입니다. 흔히들 들은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뿐만이 아니라 여태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여러 기억들의 종류를 읽으며 ' 왜 듣고도 뒤돌아서면 깜빡하는지 ' , ' 기억력을 좋게하는 방법(?) 이 있을수도 있겠다 ' 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보험약관 같은 글을 속도를 높여 빠르게 읽는 이유를 기억과 더불어 예를 들어 설명하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6-2 P.227 기억의 기본적 기능은 여러 가지지만, 일치적인 기능은 여러분 바로 앞에 있는 것에 단지 반응하기를 넘어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기억은 여러분이 무언가를 배우고 과거 경험으로부터 일반화하게 해준다. P.253 목록 제시를 너무 빠르게 하는 경우에는 모든 말을 부호화해서 처리할 시간이 부족하기에, 일구는 최초 감각 활성화를 그냥 지나쳐버린다.
3-1 인간은 일상에서 늘 무언가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데 그 '안다'는 것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감각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하지만 보이는 것을 전부 믿을수 없는 것이 착각,착시에 의해 혼동을 겪기도 한다는 것. 그럼에도 우리는 감각을 믿는다고 하면서 시각에 대해 단계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언급된 특이사례가 흥미로웠습니다 3-3 내 기억을 믿지 않을지는 모르나 내 감각은 믿는다.ㅡ 97쪽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보지 않으며,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 앞에 있는 대상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결합해 재구성한 결과물이다.ㅡ 99쪽 우리 마음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우리 마음은 빛의 속도로 감각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래야만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선택하고 행위를 실행하며 세계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우리가 감각하는 것에 어떤 가정을 부여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부여된 가정에 일치하는 감각을 선호한다. 일치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운 감각 정보가 아니라 마음을 믿는 쪽을 선택한다. 그렇게 선택하는 까닭은 우리 마음이 이미 감각을 믿기 때문이다.ㅡ 109쪽 여러분의 눈은 여러분이 무엇을 바라보는지 모른다. 눈이 해당 영상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은 세계의 속성과 아울러 세계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과 이해에 따라 결정된다 ㅡ 114쪽 우리는 단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실제 모습과 뇌가 보아야 할 모습의 혼합으로서 세계를 본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의 감각을 믿어야 할까? 지각을 믿어야 할까? (......) 지각은 우리의 행동과 목표, 욕구에 이바지 한다. 지각은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한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지각은 믿는다. 지각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다. ㅡ137쫔
6-1 해당 내용 보면서 철학자 강신주 박사님의 강연 한 편이 연상되었습니다. 먼저 링크 하나 남기겠습니다. https://youtu.be/wN8ZbKgxU5k 10년 전 영상이지만, 해당 내용을 읽으며 연상 이 되었을 정도로.. 저에겐 강렬한 기억으로 남 아 있어서 지금도 종종 찾아보는 영상입니다. 3부작으로 나머지 두 편은 조벽 교수님 편과 두 분의 대담 영상인데 관심이 간다면 다 보셔 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했던 이야기가 지금도 유효한 걸 보면.. 역시 일어날 일은 일어 나는 것 같아요. 해당 강연에서 강신주 박사님은, "이것 저것 다 잘하려고 하니깐 다 못하는 거다." 진짜 이것 저것 하려면, 여러 펼쳐진 종이를 한 장 씩 잡았다가 놓고 다른 종이를 잡았다 놓고 하는 것처럼.. 해야된다고 하셨는데요. 이 책에서도 나오는 '멀티태스킹의 함정' 에 대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다고 느꼈습니다. 해당 내용에서는 그것을 전환 및 억제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제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효율 측면에서는 정말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납득이 되었습니다. 6-2 배들리의 작업기억에 관한 표준 버전에서는 (배 들리의 용어대로) 중앙집행기가 다른 두 하위 시 스템 간의 자원들을 조정한다. 하지만 작업기억에 관한 다른 이론들은 집행 기능들의 독립적 작동에 더 중점을 둔다. 이 집행 기능들은 과연 무엇일까? 배들리의 이론이나 다른 이론 모두 전환, 자원 억 제 및 선택적 주의와 같은 일반적인 인지 기능들 의 집합에 주목한다. 작업기억 내의 중앙집행기는 주의와 관련이 있으며, 이 작업기억 하위 시스템 들 내의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우리의 능력을 반영하는 듯하다. 만약 여러분이 화학 공부나 코 딩 배우기, 또는 금융시장 이해와 같이 지적인 과 제나 인지 측면에서 벅찬 과제를 잘하고 싶으면, 이 집행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정말 로 득이 될 수 있다. 이 기능이야말로 여러분의 작 업기억이 실제로 작동하도록 만든다. (중략) 이 집행 기능 중 하나가 이른바 '과제 전환'이다. 과제 전환은 주의를 한 행동에서 다른 행동으로 바꾸는 행위다. 과제 전환은 여러 상이한 수준의 인지 과정 및 여러 영역에 걸쳐서 작동하는데, 그 런 까닭에 인지와 과제 수행의 다른 척도들과 연 관성이 있는 듯하다. (중략) 억제도 집행 기능의 하나이며 과제 전환과 관련이 있다. 억제는 우리가 무언가를 무시하게 해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에 대한 주의를 억제하고 반응이나 행위를 억제한다. 우 리가 무언가를 하지 않기 위해 의존하는 일반적 인 기능이다. (중략) 전환 및 억제와 같은 집행 기능이 고차원 사고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서인지, 많은 연구자 가 집행 기능은 작업기억의 으뜸가는 지적 구성 요소라고 제안했다(Kane et al., 2004). 집행 기능은 범용 작업기억 시스템 으로서 활약하 며 심지어 지능 일반의 으뜸가는 결정 요소인 듯 보인다. (중략) 개인차의 관점에서 볼 때, 뛰어난 집행 기능 가용성을 지닌 사람은 학교 성적과 사 고력 검사처럼 지적 능력과 연관된 재능과 검사에 서 더 나은 성적을 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뛰어 난 집행 기능 능력은 성과 달성과 연관이 있다. p.255~257
5-1 기억의 일곱 죄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작가가 알아차리려고 해 보라는 말에 또 힘을 얻네요. 5-2 기억은 우리가 믿을 수 밖에 없는 못 미더운 동반자다. p.213
6-1 나이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걸 느껴서 궁금했던 챕터 입니다. 단기 기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6-2 억제는 우리가 무언가를 무시하게 해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에 대한 주의를 억제하고 반응이나 행위릉 억제한다. p.256
7-1 공부를 할 때도 살면서도 장기 기억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훈련할지 예들을 통해 감을 잡아보는 챕터였습니다. 7-2 무언가를 정말로 잘 기억하고 싶다면 여러분이 이미 아는 내용과 관련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기억을 다듬어보라. p.287
7장 지식이란 알고 설명하려는 욕구다 7-1 1.7장은 장기기억과 지식에 관한 내용이다. 2.동일한 것에 대한 기억, 비슷한 발상들은 개념적으로 구성된 한 심리적 공간에 가까이 저장된다. 김밥하면 소풍이 떠오르는 것처럼, 연상되고 연쇄적인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비슷하거나 동일한 기억들이 가까이 모여 있기 때문인 것 같다. 3.무언가를 알고 기억하는 능력과 특정한 것을 떠올리고 회상하는 능력에는 기능적 차이가 있다. 두 시스템은 기능적 필요가 다르지만 별개는 아니다? 알 듯 모를 듯 어렵다. ㅠㅠ 둘은 상호작용하고 겹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4.장기기억을 저장하고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3가지 종류의 정보 (1)의미기억 - 일반적 사실에 대한 기억 (무엇이 신발인가) 추상적, 유연성, 어렴풋함, 위계 (2)일화기억 - 개인적 사건에 대한 기억 (언제 신발을 마지막으로 샀는지 기억할 수 있는가) 구체적 (3)절차기억 - 운동절차에 관한 기억 (신발 끈은 어떻게 묶는가) 자동적, 자신도 모른 채 지속적으로 이 기억을 사용하고 갱신 5.의미기억과 일화기억은 상호작용한다. 새로운 관련성을 익히고 이전 사례들과 연결시킴으로써 새로운 의미기억을 형성한다. 6.기억은 시간에 따라 왜곡된다. 기억은 어렴풋하다. 어렴풋함과 다듬기는 기억 작동방식의 본질적 측면이라 피하기가 불가능하다. 7.장기기억의 구분 -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 (1)서술기억 - 사실과 사건에 관한 기억, 명시적, 언어적 (2)비서술기억 - 의식을 통해 걸러낼 필요가 없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명시적으로 떠올릴 필요도 없으므로 빠르고 효율적이며 자동적이다. ex) 운전, 자전거타기, 피아노 서술기억은 어떤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그걸 이용하는 ‘방법을 알기’ 시스템과 대비된다.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은 ‘무엇’시스템과 ‘어떻게’시스템 /‘명시적 시스템과 암묵적 시스템’ / ‘언어적 시스템과 비언어적 시스템’이라고도 한다. 8. 기억 오류의 사례 ‘sleep(잠)’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잠’이라는 개념과 연결된 단어들(침대, 깨어 있는, 피곤한, 깨다. 담요, 졸다. 코골다, 낮잠, 하품)을 보고 다시 단어를 떠올려 보라고 할 경우, ‘잠’이란 단어를 목록에서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sleep(잠)’이라는 단어를 보았다고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단어를 실제로 경험해서다. 활성화 확산의 결과로 그 단어를 마음속으로 경험한 것이다. 9. 무언가를 잘 기억하려면 이미 아는 내용과 연관시켜야 한다. 기억은 다른 것과 연결될 때 향상된다. 7-2 “이야기가 기억을 형성한다.”(266p) “어렴풋함과 유연성이 의미기억에 도움이 되더라도, 일화기억에는 해를 끼치는 듯하다.”(272p) “우리 뇌는 활성화 상태들을 저장하고 이를 통합해, 나중에 행동을 이끌어내려 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기억에 담는다.”(275p) “기억의 구현수단은 하나다. 뉴런 시스템(신경계)이다. 모든 기억은 뇌 안에 활성화의 상태로서 그리고 뉴런 다발 간의 연결 상태로서 저장된다.”(277p) “활성화 확산과 의미 네트워크는 뇌와 마음이 정보를 구성하는 방식의 설계특성이다.”(289p) “구조화된 기억 구성과 활성화 확산 덕분에 기억을 다듬고 연상할 수 있지만, 틀린 기억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여러 분의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면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억 다듬기를 통해 기억을 강화시킬 때 ~ 다듬기로 인해 실수와 오류가 생기는 때가 언제인지 알기 바란다. 기억과 지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바탕을 이룬다. 사고는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기억을 사용하고 과거를 사용하는 일이다.”(296p)
7-1 막내딸의 자동차 정비소 경험으로 의미기억과 일화기억을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7-2 “무언가를 정말로 잘 기억하고 싶다면 여러분이 이미 아는 내용과 관련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287) “활성화 확산과 의미 네트워크는 뇌와 마음이 정보를 구성하는 방식의 설계 특성이다. 불가피한 현상이면서 대체로 유익하다. 하지만 기억 향상에 쓰일 수 있는 바로 이 특성이 뢰디거가 설명한 대로 틀린 기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89)
3-1. 나 역시 모순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뿌리 깊은 암묵적 지식을 선호하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는 문제가 점점 많아지면 꼰대가 되는 걸까. 3-2. "착각이란 감각과 지식 사이의 충돌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편을 들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착각은 실제로는 기만이 아니라, 이전의 증거를 선호해서 종종 자기도 모르게 내리는 무의식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다."
7-1 7장에서는 왜 우리가 무엇이든 기억할 수 있는지, 어떻게 우리가 거의 모든것을 기억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즉 장기기억과 지식에 관한 이야기다. 주로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글쓴이의 딸과 겪은 정비소 일화로 설명해두어 비교적 잘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기억 중 서술기억과 비서술 기억은 운전을 직접 하는것과 그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주는것으로 설명하는것 역시 이해가 쉬웠다. 제일 궁금했던 기억을 잘하는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관려시키면 기억이 잘 된다고 한다. 이미지화, 유목화, 마인드맵 이런것들을 잘 활용한다는 의미와도 통하는 것 같다. 7-2 P.287 무언가를 정말로 잘 기억하고 싶다면,여러분은 이미 아는 내용과 관련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다듬기를 통해 새 정보는 여러분이 이미 아는 내용과 공통점이 있는 연결을 많이 갖게되고 이로써 배우고 기억하기 더 쉬워진다. 기억은 다른 것과 연결될 때 향상된다. 기억 다듬기는 유용하다.
4-1. 스마트폰을 가까이에만 둬도 인지 처리가 방해를 받는다. 휴대폰은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다룰' 틈이 없게 끝없이 새로운 것들을 들이민다. 그런데 어린이들에게 왜 스마트폰을 허용하는지. 4-2. "멀티태스킹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다른 것들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다." "기술의 효과로 인해 멀티태스킹은 일상생활에서 더 곤란한 사안이 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게 정말로 새로운 문제거리일까?"
우리는 경험한 모든 것을 범주와 개념으로 구성해낸다. 모든 것은 범주화될 수 있다. 우리는 개념을 통해서 이 범주들을 표현한다. 개념이 없다면 모든 경험은 저마다 고유할 것이다. 개념이 없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개념은 우리가 경험의 기록을 구성해내는 방식이다.
인지심리학 -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 우리 뇌와 마음의 작동 방식 p.301, 존 폴 민다 지음, 노태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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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장 ‘개념과 범주’ 읽기 ■■■■ 며칠 사이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있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전국적으로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더운 날씨지만, 우리 지치지 말고 같이 <인지심리학>도 잘 읽어봐요.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8장 ‘개념과 범주’를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눕니다. 이 장의 첫 문장을 문장 수집 기능으로 나눠봤어요.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혹시나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전혀 늦지 않았어요. 아직 보름 남짓 남았답니다. 조금씩 천천히 계속 읽으며 함께 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8-1. 여러분은 이 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8-2. 이 장을 읽으면서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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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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