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 우리집 고양이도 금속캔의 따개 부분을 건드리면 자극 일반화의 경향 때문에 흥분하긴 합니다. 다만 예시로 등장한 고양이 페퍼민트의 케이스와는 다르게 노묘라 고도화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참치 캔이 아닌 과일 통조림 캔이나 다른 캔의 경우는 구분해내긴 하더군요.
8-2
- 301/ 개념이 없다면 모든 경험은 저마다 고유할 것이다. 개념이 없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개념은 우리가 경험의 기억을 구성해내는 방식이다.
- 307/ 사람들이 사물을 범주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모든 동물과 생명체에는 이전의 경험으로부터 일반화를 하는 타고난 경향이 있기때문이다. 자극 일반화라고 알려진 이 경향은 모든 종에서 보인다. 자극 일반화 덕분에 한 생명체는 학습된 하나의 행동 반응을 비슷한 것들의 전체 부류로 확장시킬 수 있다.
- 310/ 플라톤에 따르면 자연계를 표현할 때 우리는 자연을 접합 무이에서 자른다. 어떻게 사냥꾼이나 푸주한이 고기를 먹으려고 준비하는지 플라톤이 언급한 내용이다. 동물을 아무렇게나 자르기보다 접합 부위가 있는 데서 자르면 더 쉽다.
- 319/ 마음에 구조가 존재하는 까닭은 세계에 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믐북클럽] 5. <인지심리학> 읽고 탐구해요
D-29
메롱이
메이플레이
8-1
개념에 대해 깊게 배운 것같아요.
사전뜻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라고 말하는데, 우리의 기억과 사고를 구성하는 한 방법으로 일반적인 지식이라 볼수 있겠죠. 일반적인 지식인 개념 덕분에 많은 경험을 통합해 단일한 표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개념은 이런 경험의 통합된 표상이라도 다시 말할 수 있는 거죠.
우리는 사물에 관해 예측을 할 수 있도록 집단 간의 유사성에 주목해서 개념을 형성하고, 경험의 요약과 우리가 행동하고 인간답게 살도록 생각하게 한대요.
우리들 사이의 단일한 표상으로 서로의 의사소통과 쉽게하고 그 이해된 내용을 통해 우리가 행동하고록 이끌고 인간답게 생각하도록 돕게되는 것이죠.
여전히 개념이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머릿속 지식이라지만 사회적으로 통용되기에 모든 사람들의 동일한 표상이란 개념을 기억해야 겠어요. 동일한 표상의 개념덕분에 우리는 예측하고, 빠진 특징을 춪어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개념은 사고의 첫 가정, 기본이 되는 것이죠. 우리가 지각하고 이해하고 또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것도 개념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네요.
개념은 하나의 지식을 아는 수준보다 더 넓고 폭넓게 이해하고 적용되는 것이란 혼자 정리해봅니다.
8-2
우리가 기존의 개념이나 범주에 들어맞는 무언가를 지각하면, 우리는 개념 덕분에 그 사물들에 대해 아는 중요한 대부분의 정보에 접근한다. ... 개념은 잘 구성된 기억의 결과이기에, 개념 덕분에 기억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337쪽
siouxsie
8-1.
8장의 제목 ‘개념과 범주’는 제목부터 추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될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처음부터 꽤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범주가 ‘직관적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는 법을 아는 데 유용하지만,
부정적인 고정관념의 뿌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8-2.
303p 개념은 우리의 기억과 사고를 구성하는 한 방법이다. 개념은 정신적 세계에 구조를 부여한다.
우리는 개념에 근거해서 예측을 하고, 특징과 속성을 추론하고, 물리적 세계와 사물 및 사건을 이해한다.
....... 하지만 개념은 더 많은 추상화를 제공한다. 개념은 상당한 정도의 구조를 지닌 정신적 표상이다.
개념은 서로 비슷하고 활성화를 공유하며 뉴런 수준에서 겹치는 사고와 발상을 포함한다.
개념은 예측과 추론, 쓰임새에 영향을 미치는 충분한 구조와 일관성을 갖는다.
315p 개념은 개인의 많은 경험을 추상화하고 압축해, 사용 가능하고 구조화된 정신적 구조를 마련해 준다.
316p 개념은 우리의 경험을 요약하고, 우리가 행동하고 인간답게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337p 개념 덕분에 기억과 지식은 다른 종류의 사고를 수행하는 데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 개념이란 단어에 대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신선했습니다.
313p 우리 마음은 우리가 지닌 그리고 형성해온 모든 개념으로부터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일반화가 유용할 때도 유용하지 않을 때도 있다.
-> 이것이 나쁜 편견을 만드는 메카니즘이라니....
꿈꾸는연필
110쪽 8째줄
['정보처리'라는 말은 꼭 '사고'를 뜻하기보다는 않고 넓게 ~]
번역에 오류가 있는듯해서 출판사에 문의했더니 답을 주셨습니다.
~~~~~~~~~~~~~~~~~~~~~~~~~~~~~~~~~~~~~~~~~~~
110p 꼭 '사고'를 뜻하기보다는 않고 넓게 '인지'를 가리킨다.
---> 이 부분은 '않고'를 삭제해야 하는데 교정 작업에서 놓친 것 같습니다.
다음 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호야네
보통 사람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이 문장 자체가 오류가 있다. 뇌를 10% 사용하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신경신화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은 미루어 짐작 즉, 유추는 할 수 있다. 단지 추정일 뿐이고 주관적 판단일 뿐이다.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뇌는 항상 가동중이거나 대기상태로 있는 항상 살아있고 혈액을 공급받고 있다. 죽은 뇌의 부분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뇌는 100% 사용한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 기능을 다 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우리 몸의 장기를 우리가 항상 풀 가동한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단지 뇌 사용에 대한 표현방식이 다른 것일 뿐이다. 뇌는 항상 살아있기는 하지만 항상 부하가 걸린다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뇌가 이곳 저곳에서 활성화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뇌가 폭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보통 사람의 뇌를 10%만 사용한다는 것은 일상적인 독서나 운동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뇌의 10%정도만 활성화 해도 된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더 적을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많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뇌의 90%가 본래부터 작동 불능이라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활성화되는 부분이 뇌의 10%정도가 활성화 되면서 뇌를 활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뇌가 활성화되는 부분이 평상시에 20%이상이라면 그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볼 수 없는 영재들이거나 천재가 분명하다.
평상시에 뇌를 10%만 더 사용해도 인간은 소프트웨어를 뇌로 바로 다운받은 것처럼 무술을 익히고 어떤 운동 경기도 잘하고 악보를 한번 보고 이해를 한다거나 다루지 않은 악기를 잘 다룬다거나 한번 본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것처럼 두뇌에서 처리하고 연산하는 것이 고급컴퓨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재와 일반아의 뇌기능 비교연구라는 논문이 있는 것처럼 일반아이와 영재들의 특성이 다른 것은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는 속도도 빠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재능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뇌를 보통사람보다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통 사람이 뇌의 10%만 활성화시켜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게 나는 맞다고 생각한다. 신화라고 해서 항상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서로 다를 뿐 그런 말이 있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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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구절]
뇌가 우리의 행동을 자신의 마음과 몸에 복종하게끔 변화시키듯이 우리가 점점 더 의사 결정을 맡기는 알고리즘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 결국 우리가 알고리즘에 종속될 거라는 생각이다.
백색 물질은 지방 조직으로서, 연결 조직 그리고 뉴런의 일부를 감싸고 있는 미엘린myelin이 대부분이다. 뉴런에는 다른 뉴런과 연결되는 부위인 축삭돌기와 가지돌기가 있다. 학습에 중요한 물질인 미엘린은 두 돌기 중에서 축삭돌기를 감싸는 정면체 조직이다. 이 절연체는 연결 속도 향상에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절연이 많이 된 뉴런일수록 전기 자극이 한 뉴런의 말단에서 다른 뉴런의 말단으로 더 빠르게 이동하기에, 인지 처리의 전반적인 속도가 높아진다
눈으로 들어온 정보는 시각 경로를 따라 후두엽의 가장 뒤쪽에 도달한 다음, 이어서 뉴런 정보가 다시 뇌의 앞쪽 방향으로 흐른다. 이 과정에서 연쇄적으로 구성된 신경망은 정보를 차근차근 분해해 모서리, 윤곽, 모서리와 윤곽의 공간적 위치, 움직임과 같은 개념적 특징들을 도출해낸다. 후두엽을 따라 계속 흐르면서 정보는 더 많이 처리되어 각도 및 연결 상태와 같은 더 복잡한 상태들을 파악해낸다. 이를 가리켜 시각 원소visual primitive라고 하는데, 이것들은 처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문자, 수, 형태 등으로 변환될 수 있다.
해마가 사건과 사실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무언가를 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데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인지심리학 중에서
호야네
3장 감각은 얼마나 믿을 만한가?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일체유심조'가 떠올랐다. 해당 내용을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옮겨왔다.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장을 관통하는 문장이기도 하지만 선인들의 지식들 중 우리가 인지하는 것은 어쩌면 극히 일부분일 것 같다.
[인상 깊은 구절]
조지 오웰이 쓴 허구의 시나리오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확실하고 직접적인 관찰이란 개념은 불확실하게 여겨지게 되었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자신이 보거나 읽은 내용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무섭고도 불안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원불교대사전 필자 이성전(李聖田)
인간 세상의 모든 일을 인간의 마음이 들어서 짓는다는 것. 곧 길흉화복(吉凶禍福)ㆍ흥망성쇠(興亡盛衰)ㆍ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이 다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요 인간의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 기본적인 의미이다.
각자의 마음이 들어서 온갖 조화를 다 부려 시비(是非) 선악을 가져오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소승ㆍ대승 등 불교의 다양한 교파에 따라 그 의미가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도 화엄사상을 이론적으로 깊이 연찬하여 이를 화쟁사상(和諍思想)의 이론적 기초로 삼고 무애행(無礙行)이라는 실천적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속고승전(續高僧傳)》에 의하면 원효는 의상대사와 더불어 당나라로 유학길을 떠나던 도중에 해골바가지에 고인 물을 마시고는 일체유심조를 깨닫고 당나라로 가던 발걸음을 신라로 다시 돌려 불교의 진리를 크게 깨우쳤다고 한다.
원효는 이 깨달음의 내용을 “마음이 일어나면 만법이 생기고 마음이 멸하면 만법이 소멸한다”(心生故種種法生 心滅故種種法滅)라고 표현했다.
인간이 선악미추를 비롯한 가치판단이나 사유작용을 하는 근본은 오직 한 마음에 달려 있다는 의미이다. 원효는 이에 바탕하여 세간과 출세간에 대한 차별과 집착을 벗어나 모든 것을 평등하게 보는 무애행을 구현했던 것이다.
화엄의 일체유심조의 사상은 선불교에서 실천적으로 계승되었다. 육조혜능(六祖慧能)은 만법이 모두 본성의 나타남이라는 관점을 제시하고 본성의 자각을 통해 직접 자유와 열반을 증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닿늘
7-1
해당 내용 읽으면서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확증편향에 쉽게 빠지
는 이유 역시 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의사결
정에 있어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 대부분의 사람
들은 내가 아는 지식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기 때
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결정에 있어서 내가 아는 범위의 정
반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잘 훈련하면 자기계발 차원에서도 도움 될 듯..)
내가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도 분명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것과
연관지어 프란츠 카프카의 오래도록 꾸준히 인용
되는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여야 한다."는 말이 더 와닿았어요. 의미기억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차피 의미 없어서
기억되지 않을 일을 가지고 끙끙 앓을 필요도 없
을테니.. 스트레스 관리 차원에서도 좋을 것 같
아요. ㅎㅎ
7-2
의미기억은 보통 개념적으로 구성된다고 여겨진
다. (중략) 의미기억구성에 관한 이론 대다수는
기억 속에서 사고와 개념의 구성 이 세계 속에서
사물의 구성을 반영한다고 가정한다. 만약 2가지
사물이 외부 세계 (여러분이 지각하고 있는 세계)
에서 서로 비슷하면, 지각되고 기억되는 세계에서
도 분명 비슷하다는 가정이다. 이 경우 비슷하다
는 것은 둘이 가까워 보이게 되는 방식으로 기억
에 저장된다는 뜻이다. 가령, 여러분이 '빵'과 같
은 하나의 사물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고 손쉽게
'버터'처럼 빵과 관련된 다른 사물이 생각난다.
이를 가리켜 의미적 거리라고 한다. 비슷한 것끼
리는 심리적 공간에서 서로 가까워 의미적 거리가
가깝다. 비슷하지 않은 것들, 즉 서로 연관이 없는
것들은 심리적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의미적 거리가 멀다. 이는 단순한
비유에 그치지 않는다.
이 비유는 예측 능력이 있으며, 의미적 공간이라
는 개념은 많은 심리학 이론과 모형에서 중요한
가정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식료품
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사과가 매장의 동일 구
역에서 팔린다. 만약 내가 부사 코너 앞에 있다가
홍옥을 사기로 결정한다면, 결정을 바꾸는 데 단
몇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둘은 서로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세제는 다른 구역에 있다. 부사에
서 세제로 바꾸는 데는 부사에서 홍옥으로 바꾸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거리는 걸리는 시간의
양을 예측하게 해준다. 우리의 기억도 종종 똑같
은 방식으로 인출된다. p279~280
himjin
8장 개념과 범주
8-1
이 책은 사례나 예시가 내용이해에 꽤 도움이 된다. 개념과 범주를 설명하기 위해 상점의 제품 배치를 예로 든다. 우리는 마트에서 샴푸와 치약을 비누 근처에서 찾지 과자 근처에서 찾지 않는다. 상점은 개념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는 개념과 범주를 알기에 필요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다양한 모양의 머그컵을 같은 범주로 쉽게 분류한다. 범주화는 우리에겐 아주 쉬운 일이지만 “보기보다 단순하지 않다”고 한다. 사람이 없는 사진을 AI는 구분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사람들이 범주화하는 이유는 일반화를 하는 “타고난”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인간은 “인지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사한 사물들을 범주화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들이 그렇듯 문제점도 있다. 일반화가 유용할 때도 있지만 유용하지 않을 때도 있다. 개념 같은 추상화 덕분에 빠르고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때로는 개념을 잘못 분류하여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인간은 목적 달성과 문제 해결을 위해 개념을 형성한다. 개념이라고 해서 사전처럼 고정된 의미를 떠올렸는데 “한 사람이 지닌 개념은 그 사람의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개념은 “사적인 기억, 지각 및 경험의 요약된 표현”이다.(313p) 우리는 예측을 할 수 있도록 유사성에 기반을 두고 개념을 형성한다. 개념 덕분에 인터넷 회사들이 예측을 할 수 있다. “쇼핑과 스트리밍 알고리즘”
똑같은 글을 읽어도 맥락과 관점에 따라 (“주택 구매자의 맥락”과 “도둑의 맥락”) 읽은 사람이 떠올리는 정보가 다르다는 예시도 흥미로웠다. 개인의 경험과 지식, 기억에 따라 동일한 책을 읽어도 다른 내용으로 읽혀질 수 있는 것이다. 독서모임에서 얘기를 나누어 보면 사람마다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이나 쟁점이 달라서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읽은 후 느낌"이 서로 달랐던 걸까?
cf. “마음에 구조가 존재하는 까닭은 세계에 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319p)
; 정말 그럴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인간의 시선으로만 세계를 보는 것 같아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8-2
“우리는 경험한 모든 것을 범주와 개념으로 구성해낸다.”(301p)
“우리는 개념을 통해 사고한다.”(302p)
“개념은 우리의 기억과 사고를 구성하는 한 방법이다.”(303p)
“개념은 우리의 경험을 요약하고, 우리가 행동하고 인간답게 생각하도록 도와준다.”(316p)
“기본수준은 ~ 범주 내 유사성은 높은 데 반해, 범주 간 유사성은 낮다.”(326p)
“이론 관점은 유사성보다는 사물과 개념에 대한 우리의 기존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사성 판단으로는 종종 놓치게 되는 몇몇 흥미로운 사실을 설명해낼 수 있다.”(331p)
“정신적 표상, 즉 개념 덕분에 우리는 예측하고, 빠진 특성을 추정하고 결론을 내린다. ~ 개념은 잘 구성된 기억의 결과이기에, 개념 덕분에 기억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337p)
hyeyum32
p.309 일반화는 유사성이 이끌어낸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행동의 반응속도는 새로운 자극이 기존에 겪었던 자극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p.313 개념들의 경계와 특징은 사람마다 다르다.
p337 개념은 잘 구성된 기억의 결과이기에, 개념 덕분에 기억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개념과 범주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개념'이란 단어를 쓰는 일도 없고, 문제집 이름에서만 봤던 것도 같습니다. 이 두 개념(??개념과 범주)이 기억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읽을 때는 끄덕이고 이해가 되는데 돌아서면 잊어 버리는데 배운 내용을 경험을 통해 한 번 더 인식되도록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 9장 ‘언어와 사고’ 읽기 ■■■■
흐린 주말이네요. 오늘과 일요일은 9장 ‘언어와 사고’를 읽습니다. 그동안 바쁘셔서 책을 많이 읽지 못 하신 분들도, 이번 주말에는 차분한 독서 어떠세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남겨준 답변들도 시간 되실 때 찬찬히 읽어보세요. 혹시 북클럽 기간에는 책의 진도를 나가느라 여유가 없으시다면 모임이 끝난 뒤에라도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그믐북클럽을 통해 항상 책을 두 번 읽는 느낌이에요. 한 번은 저 혼자 직접, 또 한 번은 여러분이 남겨주신 멘트로. 책과는 또 다른 재미와 지식을 멤버들의 답변을 통해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댓글 형태로 답변을 다신 경우 거기서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원글을 눌러보시면 연결되는 글타래가 나옵니다. 글타래에는 같은 질문에 답변을 다신 다른 멤버들의 글이 모아져 있어 보다 손쉽게 다른 이의 글을 읽어보실 수 있어요. https://www.gmeum.com/blog/douri/160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고 월요일에는 10장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9-1. 여러분은 이 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9-2. 이 장을 읽으면서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메롱이
9-1
- 에스키모의 눈에 관한 어휘 그리고 ‘내 언어의 한계들은 내 세계의 한계들을 뜻한다’의 비트겐슈타인 덕분에 익숙해진 언어결정론에 관한 개념의 추이가 흥미로웠습니다. 생각해보니 드니 빌뇌브의 컨택트 역시 언어결정론에 근거해서 풀어낸 스토리였네요. 에스키모의 눈에 관한 어휘처럼 매력적인 사례라 인간의 인식 체계를 어떻게 편협하게 만들어놨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9-2
- 342/ 인간의 언어는 사고의 엔진이다.
- 342/ 달리 말해서 기억 인출은 언어가 이끈다. 그리고 기억 자체도 마음 속에 서하는 대화가 읶느다. 여러분이 기억을 살필 때마다 언어를 통해 그 기억의 정확성을 판단할지 모른다.
- 358/ 트럼프 대통령은 문구와 슬로건을 반복해 우리 마은속 개념의 일부가 되도록 했다.
hyeyum32
p.360 언어 상대성이라는 이 이론은 우리의 모국어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 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이 이론의 가정과 예상에 따르면, 모국어의 기능에 따라 사람들의 집단 간에는 차이가 있다. 즉, 사고가 언어에 대해 상대적이다.
p.360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며 한 사람이 지각할 수 있는 내용에 한계를 정할 수도 있다. 즉, 만약 여러분한테 무언가를 나타낼 단어가 없다면, 그것에 대한 개념도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무언가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여러분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없거나, 단어가 있는 사람이 하는 방식대로 지각할 수 없다.
p.370 우리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 무언가에 대한 찬반을 숙고해본다. 연역적인 추론에서, 타당한 주장과 타당하지 않은 주장을 구별해내려면 언어 사용이 정확해야 한다. 언어 사용은 맥락이나 틀을 제공함으로써, 결정이 내려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어가 없다면 개념도 없고 지각도 할 수 없다는 내용에 내가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쉽게 떠오르지 않았지만 어린 아이가 새로운 단어를 배울 때마다 겪는 일이 아닐까 싶었어요. 가끔 숏츠나 릴스에 화를 내면서 옹알이를 하는 어린 아이의 영상 제목이 아는 욕이 없다고 써 있곤 합니다. 알지 못하는 말이기에 지각할 수도 쓸 수도 없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알지 못하는 단어가 당연히 있겠지만 당연히 모르니까 어떤 건지 설명이 안되는 거겠죠?
적절한 언어, 정확한 언어, 맥락에 맞는 언어,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표현하고자 해야 겠습니다.
메이플레이
9-1
언어와 사고의 관계성을 배울 수 있는 장이었네요.
언어상대성이라 불리는 모국어의 기능에 따라 사람들의 집단 간에는 나타나는 차이가 눈에 띄네요. 사람들의 살아온 방식을 그 지역의 문화에 따라 추론하는 방식도 달라지겠지만 언어의 차이를 더 만들어가겠죠. 하지만 오늘날 이 언어상대성은 조금은 약화되어가는 듯해요. 세계공용어라 불리는 영어의 사용으로 비슷한 언어개념이 만들어지고 그로인한 비슷한 사고와 생각을 하게 되는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어는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이다라는 말에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나라별 언어의 차이, 문화적 차이가 사고에 반영되듯 언어 사용이 중요하겠죠.
좀더 개인적인 언어로 들어가 보면 내가 구사하는 언어 사용에 따라 개인의 사고도 달리지겠죠. 그래서 많은 개념을 담은 언어, 단어의 사용이 개인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것같아요.
결국 우리가 개념을 이용해 사고하다는 말에서 많은 개념이 내 머릿속에 잘 들어있는지 생각하게 하네요.
9-2
좋은 쪽이든 나쁜 쪽으로든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언어로 인해 우리는 어떤 표상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낸댜. 언어는 도식과 개념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추론을 이끌어내고 결론을 도출한다. 그리고 언어 덕분에 우리는 강요당하고 속임수에 빠질 수 있다. 속임수에 빠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그렇게 되는 이유와 그걸 알아차리는 방법이다. 359쪽
무언가를 나타낼 단어가 없다면, 그것에 대한 개념도 없다. 무언가에대한 개념이 없다면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없거나, 단어가 있는 사람이 하는 방식대로 지각할 수 없다.360쪽
언어는 우리 자신의 사고에 접근하는 일차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언어와 사고는 서로 완전히 얽혀있다. (…)우리는 언어를 이용해 세상 만물에 이름을 붙이고 지각 대상을 개념과 관련 짓는다. 언어적 명칭은 사고로 이어지는 접근 지점 역할을 한다. 370쪽
우리는 개념을 이용해 사고한다. 그리고 많은 사고는 자연어를 사용해 이루어진다. 371쪽
siouxsie
9-1.
‘언어는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으로 언어를 재조합하기도 하고요.
언어에 관심이 많아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챕터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비어 있지 않은 휘발유통 옆에서 문자로 비어 있다는 것만 보고
태연하게 그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예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한 은유인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9-2.
343p 언어와 사고는 긴밀히 얽혀 있다. 둘 사이에 경계를 긋는 게 가능한지도 나로선 잘 모르겠다.
우리는 생각하려면 언어가 필요하다.
358p 트럼프 대통령은 문구와 슬로건을 반복해, 우리 마음속 개념의 일부가 되도록 했다.
359p 트럼프 대통령은 극단적인 사례일지 모르지만, 프레이밍과 은유는 정치와 광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 을 미치려는 온갖 시도에 관여한다.
362p 플라톤이 세계를 개념들로 분할하는 선천적인 방법이 있다고 말한 반면에, 워프는 개념들과 범주들은 우리의 모국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 둘 다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일정 부분은 선천적으로 나머지는 후천적으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371p 우리는 개념을 이용해 사고한다. 그리고 많은 사고는 자연어를 사용해 이루어진다.
챠우챠우
3-1. 지각에 관해 예전부터 궁금했던 점들이 해결된 느낌입니다. 일몰이나 일출을 사진으로 찍을 때 태양이 너무 작게 나와서 특수 렌즈를 써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na
8-1
개념과 범주 파트인데요.
읽다보니 우리가 일생생활을 그냥 흘러가는대로 하는것같지만
그 흐름속에는 '개념'이라는 존재로 인식하고 그 인식을 토대로 행동함을
이론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여기서 또 하나 흥미로운게 고정관념이나 인종적 편견도 일종의
'개념화'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었어요.
약이 될 때가 더 많지만
때에따라 돌이킬 수 없는 강력한 독이 된다는 사실도 인지해야함이
중요하겠죠?
8-2
P.315
개념은 개인의 많은 경험을 추상화하고 압축해, 사용 가능하고 구조화된 정신의 구조를 마련해준다.
바닿늘
8-1
평소에 일반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지구
상의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
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똑똑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특별
한 분야의 큰 업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라
도 너무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같은 인간들만 놓고 비교해본다면 어떨까요?
저는 무척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볼 때면(특정 인물을 굳
이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바보라는 생각
이 절로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에 이런 사람들
이 국가 고위급 관리직에 앉아 있는 모습을 너무 많
이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학생 수준의 논리력만
있어도 하지 못할 말을 공식적으로 뱉어내는 모습
을 보고 있으면 저는 "과연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고 아직도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
다. 물론 생각과 다른 행동이라고도 생각되지만..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고,
실제로 그러한 말이 일부에선 먹히기 때문에 모두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이 저는 우리의 일반화에 익숙해진 특성에 있
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이해가 조
금 더 깊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8-2
일반화는 유사성이 이끌어낸다. 새로운 자극에 대
한 행동의 반응속도는 새로운 자극이 기존에 겪었
던 자극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결정된다.(중략)
인간을 포함해 생명체들은 행동을 이끌기 위한 인
지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물들을 범주화한다. 사
물들의 집단에 대한 개념을 형성한다는 것은 해당
집단의 모든 구성원에 관해 알고 있어야 할 정보의
양을 줄인다는 뜻이다. 개념은 많은 경험을 농축시
켜 하나의 추상된 표상을 뽑아낸다. 이런 추상화는
행동적 동치류(수학 용어로서, 어떤 집합의 특정한
원소와 동치 관계에 있는 원소의 집합ㅡ옮긴이)라
고 볼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 비록 한 집단 또는
부류의 구성원들이 제각각 다르고 수가 많더라도
(가령, 갖가지 커피 머그잔), 우리는 그것들 전부
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한다(갖가지 커피 머
그잔으로 커피를 마신다).(중략)우리는 많은 유사
한 것을 하나의 핵심 표상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
이것은 인지적 효율성이다.(중략) 개념적 표상에
관한 대다수 이론에 따르면 개념이 일반적 정보를
저장하는데, 그러는 편이 고유한 개별적 표상들을
일일이 저장하는 것보다 인지적 효율성이 더 크다
고 가정한다. 개념 형성을 통해 얻는 인지적 효율
성은 세계의 자연적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
이 사물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범주화하는 까닭은
사물들의 세계가 어느 정도 자체 범주화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세계에는 물리적 및 기능적인 두
면에서 규칙성이 존재하며, 이 세계의 거주민으로
서 우리의 일은 이 규칙성 배우기다. 개념은 이런
규칙성을 추적하고 표현한다. p.309~310
난파프리카
4-1 우리의 일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멀티태스킹에 속하고 있다니 놀랍네요. 멀티태스킹이 의식하고 행해져야 하는 것인줄만 알았는데,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네요.
특히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어요.
4-2
p.145 우리는 의식하지 않고서 거의 자동적으로 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에 관한 어떤 기계나 프로그램보다 우수한 것이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고, 동시에 자동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하며 행동을 유지할 수 있다.
p. 171우리는 동시에 여러 가지가 일어나는데도 그 중 한가지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다시 말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셈이다. 독서에 집중하는 동안에도 다른 많은 일이 자동으로 벌어진다.
5-1 나 역시 내 기억이 진짜인지 확신할 수 없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 지금 기억하는 것은 사건보다는 사건을 기억하는 행위 그 자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어요. 사건에 대한 기억은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또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이는 주방의 가스레인지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때문에 가스레인지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하는 부분에서 공감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기억이 없기 때문에 무서움 없이 만지고 궁금해 하는 것이겠구나.. 싶었네요.
5-2 p.197 우리는 기억과 익숙한 느낌을 이용해 새로운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이전에 겪었기 때문에 그 위험성과 생길 수 있는 결과를 알아차릴 수 있다.
p.208 때때로 기억은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고 상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개념으로부터 일반화를 통해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다.
6-1 기억에 관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우리가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그만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에요.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6-2 p. 230 자전거를 타는 데 필요한 행동을 우리가 기억할 때, 무심히 타이핑을 하거나 커피잔을 드는 법을 기억할 때 그것은 절차기억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기억의 일종이다.
Prana
5-1. 기억이라는 게 얼마나 불완전한지... 이미 수십 번은 들었던 무용담인데 매번 더 뻥튀겨 말하는 그가 떠오른다. 본인이 거짓말하는 걸 전혀 모르는 표정이 재미있었다.
도움을 주는 지름길 휴리스틱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해를 끼치거나 실수를 일으키는 인지적 지름길은 편향이라고 한다. 결국은 결과론적인 구분인듯.
5-2. "우리가 모든 정보를 확신하지 못할 때, 기억과 경험에 기대는 것보다 더 나은 판단이나 의사결정 방법이 있을까?"
"우리는 외부의 객관적인 정보보다 자신의 기억을 믿을 뿐만 아니라, 매우 신뢰하기 어려운 출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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