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그믐에서 다시 책을 읽게 되네요. 인지심리학이라는 책을 몇 페이지 정도 읽어 보았는데요. 대학 교양 수업에서 한 학기 교재 정도의 1학점 짜리 수업을 듣는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 같더군요. 생각보다 학문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들을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풀어 쓴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의 서술방식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단지 책 표지의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 우리 뇌의 마음의 작동 법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한글로 적어 놓았지만 그 표현보다 원어의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Understanding the way we decide, Remember and make sense of the world. '결정하고 기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 이 문장이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예스 24 리뷰를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요약을 기록한 장이 있는데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장을 먼저 읽고 일독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생각보다 책에 대한 평가보다 작가에 대한 인지도가 글로벌하지 않아서 그런지 번역서가 한 권 밖에 없다는게 조금은 안타깝더군요.
저는 정여울 작가가 추천한 카를 융의 자서전 기억,꿈,사상을 추천합니다. 저도 읽다만 책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많은 책이네요. 진득하게 앉아서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데 그럴 여력이 되지 않네요~ 그믐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 카를 융 자서전심리학자 칼융의 사상과 생애의 정수를 담았다고 할 수 있는 자서전. 융의 제자요 여비서인 아니엘라 야페가 융의 나이 82세이던 1957년부터 5년 가까이 그와 대담을 해서 모아진 글들을 다시 융이 한 문장 한 문장 손보아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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