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 다리 위 차차 @송송책방

D-29
그믐밤 신청합니다. 1명이에요. 저도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다정한 마음, 사람간 연대에 관심이 많아 읽어보고싶습니다. ㄴ
지금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했습니다. '다리 위 차차'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믐밤에 속닥속닥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한 명 신청합니다. 어떤 얘기가 흘러나올지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하현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했습니다. 얼른 여러분을 뵙고 싶어서 저도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작가님을 포함, 여러분 모두에게 궁금한 점이 있어요.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타인이에요. 이 때 무슨 이야기를 혹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질문이 너무 어려워요. T.T 인터넷에 흔히 우스개처럼 떠도는 이야기로는 '컴퓨터 하드는 포맷하셨나요?' 하는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그런 말은 안 나올 거 같구요...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조금 비겁한 생각으로는 거기 계속 서있다가 자살방조죄 뭐 이런 거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무서울 듯요 ㅠ.ㅠ
저는 그 분이 누가 봐도 분명하게 행동을 하는 중이라면 119에 신고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낌새가 이상한 정도라면 아마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 해요. 혹은 112에 신고 정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쪽이건 차차처럼 다가가서 말을 걸지는 못할 거 같아요.
주말에 종이책을 받았습니다. 교정지로 보는 것과 되게 다른 느낌이네요. 훨씬 더 예쁩니다. 그리고 판형이 흔치 않다는 기분이 듭니다. @송송책방 이런 판형을 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표지는 요즘 SF 소설 트렌드에 맞춰 컬러풀하고 쨍하게 가되, 작고 도톰하게 만들어 손에 쏙 들어오게 만들면 예쁠 것 같았어요. 그림이 복잡하고 컷이 많으면 작은 판형은 무리인데, 차차는 1페이지에 세컷씩 배치된 형식에 연필 그림에 여백이 많아서, 콤팩트한 판형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시안 단계에서 몇 가지 판형을 잡아서 출력해 비교해 보았는데, 작가님들도 쪼꼬미 판형에 손을 들어주셔서 이대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송송책방 저도 책을 받고 나니 표지의 화사함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1, 2권이 색깔이 대조적인 것도 눈에 확 띄고 예뻤습니다. 그런데 사실 안에 그림은 흑백 연필(?)톤인데 보통 만화책은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잖아요. 책을 산 독자들이 이거 표지만 보고 당연히 컬러 만화인줄 알았다, 항의가 들어오진 않을까 소심한 걱정이 살짝...
아... 그런 가능성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재수 작가님이 확고한 연필 그림 스타일을 가지고 계시니까 대체로 아시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
저도 그런 우려는 있었습니다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컬러보다 연필선이 이 이야기와 훨씬 어울린다는 것을 독자님들도 아시게 될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현실적인 부분에서 책 표지는 수많은 책이 올라오는 서점의 매대 위에서 잠깐이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한 책의 전투복이기도 합니다. 여러 권 작업을 해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요. 그런 점에서 송송책방 대표님의 표지 제안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전투복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너무나 찡하게 다가옵니다. T.T 무수한 책들 중에 돋보이려면 진짜 그래야 할 거 같아요. 짤뚱하면서 도톰한 것이 저도 판형 마음에 듭니다. 표지는 그냥 얼핏 볼 땐 로보트 만화 1호기, 2호기 느낌도 조금 나긴 했는데^^, 볼수록 예쁩니다. 색깔은 쨍한 데 반해 유치해 보이지 않고.. 이렇게 화사하게 색깔 썼다가 약간 아동 서적이나 촌스러운 느낌도 날 수 있을 거 같은데 송송책방 대표님이 컬러를 잘 잡으신 것 같아요.
교정지로 읽을 때와 달리 책 앞부분에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가 있어서 독서가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저는 등장인물 소개를 모른 채 처음 이 작품을 읽을 때 혹시 차차와 아이가 같은 로봇이 아닐까, 두 시간대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는 건 아닐까 하는 가능성을 마음 한 구석에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
마지막 편집 단계에서 넣기로 결정했어요. 저도 두세 번 읽을 때까지 스토리 장악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조금 친절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도움이 되신다니 기쁩니다. ^^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마더가 꼭 미러볼 같습니다. ^^ 배경이 우주가 아니라 어두운 노래방 같은...
아직 마감 안됐으려나요? 1명 신청합니다! 재수 작가님 인스타로 알게 됐는데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읽어보고 참석할게요 :-)
가든박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했습니다. 읽고 그믐밤 오시면 대화가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그 날 뵐게요 : )
넵 감사합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
혹시 마감되지 않았다면 저도 한명 신청해봅니다! 🙈 소재도 굉장히 궁금한 주제고 재수님의 그림도 예전부터 좋아했어서요. 꼭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