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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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봄 노동에 대한 저자의 견해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해보고 싶습니다. (수년 전부터 혼자서 떠들어 온 주장입니다.) 어차피 돌봄 노동을 AI나 로봇으로 대체하기가 어렵다면, 그래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돌봄 노동이 인간의 자리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면, 돌봄 노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높이는 토론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까 놓고 말하자면, (간호사, 교사도 포함해서) 보육 교사나 요양 보호사가 대기업 정규직만큼 급여를 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얘기입니다. 여기저기서 돌 날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만, 저출생과 고령화가 나라의 존폐를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며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나라에서 보육, 교육 또 (노인과 환자를 돌보는) 간호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왜 못할까요?
관련 종사자로 힘이 되는 글입니다. 현실에선 별로 기대가 되지 않지만요.
저는 앞으로 돌봄 노동의 가치가 더욱더 재조명될 거라 생각해요. @Hazel 님도 항상 기운 내시길!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읽고서 경제학 책을 더 읽어볼까,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음 책도 살펴보세요.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인데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실비아 나사르의 『사람을 위한 경제학』(반비). 아직도 청소년에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김영사, 원서 1989년),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푸른교실, 1988년) 같은 책을 추천하곤 하는데. 그런 모습 볼 때마다 정말 답답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을 아직도 읽히다니. 책이 나온 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상도 변했고 생각도 변했고 특히 경제학이 바뀌었는데; 그런 아쉬움을 채워주는 책이 나사르의 『사람을 위한 경제학』이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실비아 나사르가 이 책에서 추적하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업적이 아니다. 저자는 독특하고도 위대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하버드대 '최우수강의상'에 빛나는 토드 부크홀츠의 유머와 파격의 경제학 특강. 대표적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경제이론들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현실에서 각각의 경제이론과 그 이론이 주는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 책이다. 경제학이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한지를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한다.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방이 곧 닫힐것 같지만...도서관에 예약 걸어 놨다가 얼마전 찾아왔어요. 입문책으로 좋다하시니 잘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시작이요^^ 다 읽으면 방 닫힐거같아요 ㅎㅎ
사실 이미 방 닫힌 <스마트 브레비티>도 책을 뒤늦게 공수하여 오늘 시작했어요. 요게 분량이 더 적거든요. 이번달 좀 바쁘네요.😅
저는 스마트 브레비티 방 닫혀서 다음에 읽기로 했어요. 다 따라가려니 숨이차네요 ㅋ
순서는 제맘대로 4개정도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오늘이지나면 방이 닫히겠지만 ,나머지도 끝까지 다 읽어볼거예요. 경제학 입문용으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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