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맹목적인 희망만을 말하지 않고 아픔의 이유를 깊게 들여다보려는 작가의 의지와 노력이 드러나는 듯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쓰담쓰담
D-29
yjy38
그렇구나
맞아!! 작가님도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라고 했잖아!! 아마 융 심리학을 공부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아!! 샘도 융 심리학을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거 같아!! ^^
그렇구나
그래도~ 우선은 자신이 힐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글쓰기로 힐링을 하고~ 그 다음에 나 자신이 비워지면..
어쩌면 그 땐 아픔을 직시하고 치유하는 글이 써질지도 모른다..
우엉
스스로 회복이 되어야 자신이 비워져야 그 후에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좋아요*^^*
보름님
아픔의 근원을 직시하고 치유한다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희망을 봅니다.
호랑이젤리
고통의 뿌리를 파헤치고 아픔의 근원을 직시하는 것으로부터 치유가 시작된다는 것. 그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글을 써보겠다는 것. 작가가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멋져요.
문해
“ 악평과 악플엔 대처 안 합니다. 대처하려다 더 크게 다칠 수 있어요. 악평과 악플은 말 그대로 악의를 가지고 있거든요. 악의를 향한 방어에도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지요. 악 플을 남긴 사람은 생각을 전혀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럼 악플을 생각하는 순간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요. 생각하는 시간 자체를 극도로 줄여야 '그럼에도 전진하는 나'를 지킬 수 있지요. 저는 악플에 신경 쓰는 힘을 아껴서 더 좋은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데 쓰고 싶어요. 어떻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랄 수있겠어요.
(중략)
악플은 보지 않아도, 저에게 애정이 있어 비판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요. 아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분들의말은 더 귀담아듣지요. 저를 진정으로 믿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의 비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바꿔가려고 노력해요. ”
『끝까지 쓰는 용기』 52-53,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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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악플에 대한 작가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된 부분입니다.
작가뿐만 아니라 그 어떤 사람도 '나쁜 말'에는 상처입기 마련이죠. 그 사람이 진정 뭘 알고 있어 말하기 보다 그냥 악플을 쓰고 싶단 생각이 더 강할 거이기에!!
왜~ <미움받을 용기> 책에 보면 10명 중 2명은 내가 뭘해도 싫어하는 사람이라잖아요~~
악플러는 그런 느낌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2015년 최다 판매 1위.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제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명 해석과 베스트셀 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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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님
교원평가할때 도움을 받겠어요! ㅎㅎ
그렇구나
오!! 이 말을 응용하시다니!!
그런데 교원평가 때는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남지, 작품...(교사의 수업?) 이 남진 않을 거 같아요 ㅠㅠ
결국!! 악플은 안 읽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
오로리
'악플'과 '비판'을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날 제 마음에 따라 비판이 악플처럼 다가올 때도 있더군요.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차가운 이성이 필요한데 말이에요^^ ㅠㅠ 오늘도 저를 단련시켜봅니다..
초록나무
^^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차가운 이성에 저도 공감합니다. ^^
그렇구나
앗!! 인간은 모두 완벽할 수 없으니, 누군가를 비판(?)할 땐 상당히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반대로 더 무관심해 지는 세상이 되는 거 같기도 하구요!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차가운 이성이 있는지도 많은 대화를 해봐야 알텐데..
우리에겐 그런 시간들이 부족하니까, 아예 입대지 않겠단 생각이 드는거죠 ㅠ
yjy38
어떤 글을 쓸 것인가, 어떤 글을 통해 진정한 내 삶을 하루하루 조각할 것인가, 이 문제가 저에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될 시간이 없어요.
『끝까지 쓰는 용기』 p162,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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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38
작가로서 상업화가 되기보다는, 자신의 글을 찾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을 더 중요시여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구나
요즘은 상업화가 되어야 돈벌이가 되니, 작가에게도 상업화를 권하는 세상이 된 거 같아.
이것에 흔들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렇게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다!! 하며 에고에 갖혀버리면 셀프는 내내 불행할지도 몰라.. 그래서 정여울 작가님은 자신의 삶을 더 중시한 작가님 같아 존경스럽단 생각이 든다!!!!
박세현
온라인에서 글을 쓰다보면, 같은 일을 종사하는 사람들로부터 이기기 위한 경쟁을 하기 쉬운데, 메시지를 찾던 초심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오오!! 세현이가 작가님에게 질문했던 내용과 닿아 있는 듯한 내용이네~~
자신의 셀프를 들여다보고 글쓰기!!!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봅시다!!
Forev
글을 통해 ‘내 삶을 조각한다’ 라는 부분이 글으로써 내가 내 인생을 조각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 같다.
호랑이젤리
글을 통해 내 삶을 조각한다.. 꿈처럼 멋진 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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