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작가의 책과 현재 살아 있는 작가의 책을 함께 읽으면, 두 책이 뭔가 제 안에서 엄청난 화학반응을 일윽켜서 저만의 문장, 저만의 해석이 떠오릅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64,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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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좋은 책을 쓰려면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그렇구나
이 문장은.. 이것도 '재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진 않잖아요.
누군가는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내지만, 누군가는(정여울 작가님은) 이렇게 과거의 책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주는 문장을 뽑아내게 하니까.
이건 어마어마한 성찰이 기본이 되야하는 거 같아요!!
독서의 내공!!
오로리
이런 글귀를 보면 '작가는 작가구나 (난 절대 할 수 없는 영역이겠다 또륵)'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두 책을 읽으면 제 안에서는 아마도 두 가지를 짬뽕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적당히 짜깁기한 결과물을 떠올려낼 거거든요.. 작가님 짱!^^
그렇구나
ㅎㅎㅎㅎ 짜집기!!!
화학반을 통한 새로움이 아닌 짜집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
오로리님도 작가의 소질이 보이십니다!! ㅎㅎㅎ
문해
저는 자꾸 저를 위로하려고 하고, 깨달음을 고백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런 천성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울퉁불퉁한 내 생각을 드러내는 글이 좋아졌어요
『끝까지 쓰는 용기』 66,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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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나를 위로하려하고 나의 깨달음을 드러내려하는것은 자아도취적인 글이라 독자들에게 외면 당할듯!!! 힘을 빼고 미화시키려 하지 말고 나에 대해 솔직해지려는 용기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구나
똑똑 박사님들이, 아니,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도
대화를 하다보면 '정답'을 줘야한다는 강박에 빠지잖아요~
그런데, 울퉁불퉁한 글에서 받는 위로가 억지로 쥐어짜서 주는 위로보다 더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아! 나만 울퉁불퉁한 게 아니었구나... 하며 안도할 수 있으니까~~
문해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때 산책, 잠, 목욕, 여행 그리고 새로운 책 읽기, 좋은 사람 만나기. 이런 방법들은 주로 제가 쓰는 방법들이고 지금까지 언제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68,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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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책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친구랑 수다를 떨었는데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때 이런 방법이 아이디어 고갈되었을때도 효과적이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렇구나
어제 비문학에서 나온 내용!!
창의력은 긴장 상태에서는 나오지 않는다고!!
쉼이 있어야 유창성(창의력의 일부)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해요~~ ^^
보름님
산책, 잠, 목욕, 여행, 책읽기, 좋은 사람 만나기..모두 릴렉스할 수 있는 활동이네요. 몸과 마음의 릴렉스가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원동력인가 봅니다.
문해
슬럼프가 왔을 때는 혼자 있으면 위험해요. 그럴땐 일을 탁 접고 좋은 사람을 만나요.
.... 방황할 시간, 흔들릴 시간,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끝까지 쓰는 용기』 70,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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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내가 자꾸 못났다는 생각이 들 땐 방콕하고 나가기 싫었는데 그게 더 위험했던것 같다. 방황할 시간, 흔들릴 시간,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은 시간 낭비라 생각했는데.... 그 시간조차 나를 완성해가는 시간의 일부이므로 받아들여야 겠다...
그렇구나
요즘 현실이 모두 우울한 상황에 몰아가서.. 안 우울한 친구들이 없을거에요~
슬럼프에 빠진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우리 좋은 학교에서 좋은 사람들에게 힐링 받을 수 있길!!
문해
주눅들지 말자. 두려워 하지 말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무엇으로도 요약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나니까
『끝까지 쓰는 용기』 74,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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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자소서? 라는걸 중학교때 써봤는데 나에 대해 내세울것 없는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었다. 앞으로 어른이 되면 이력서, 면접, 자소서를 많이 경험할텐데 위축될때마다 작가의 이 말을 기억해서 다시 용기를 내야지...난 그 무엇으로 요약되거나 대신 할 수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나!!!다
그렇구나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에 보면 진짜 '나다운' 이력서가 나와요!!
그 장면을 보고!! 헉!! 저 사람 이력서 쓰는 줄 모르나?? 했다가
와!! 이력서가 너무 매력있다!!로 바 뀌었어요~
못 배운 사람의 이력서일지 모르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나를 드러내는 글이 진솔하니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