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게 엿듣기'라는 표현이 재미있어요^^*
쓰담쓰담
D-29
센세
보름님
엿듣기 ㅋㅋ 재미있는 방법이네요
문해
언젠가 장대한 이야기의 숲을 이룰 때까지 스토리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어놓아야 해요. 그 소중한 메모의 씨앗들이 언젠가는 자라서 거대한 이야기의 숲을 이룰거예요
『끝까지 쓰는 용기』 21,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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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나도 메모를 주제별로 잘 써서 스토리 씨앗을 차곡 차고 저장해야겠다
그렇구나
'스토리 씨앗'이라는 말에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귀여워요~ ^^
그렇구나
이 비유는 너무 뻔한 비유인데도~
착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
문해
첫 문장을 쓴다는 건 조사나 연구를 통해 질문을 찾는 일이고, 마지막 문장을 쓴다는 건 그 조사나 연구가 나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해 쓰는 일
『끝까지 쓰는 용기』 51,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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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챗 GPT 시대엔 AI에게 질문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글쓰기 첫문장도 좋은 질문이 참 중요한거였네!!!! 질문을 잘 던기지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그렇구나
글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게 '첫문장 쓰기' 인 거 같아요!
힘을 탁! 빼고 '말하듯이' 시작하면 될텐데.. 그게 안 되는 게 '첫문장 쓰기!!' 인 듯합니다~~
글의 첫인상이니.. 좋아 보였으면 하는 힘이 들어가서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초록나무
저도 '첫 문장 쓰기'가 왜이리 어려운지...ㅜㅜ 잘 쓰고싶고 멋지게 보이고 싶은 압박감에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작가님 말씀처럼 화려한 문장보다는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고 기뻐해야 하는 것!!! 마음에 탁~탁!! 새겨야겠어요 ^^
그렇구나
마지막 문장은??
또 마지막 문장이니까 뭔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너무 들어가 어색해지기도 하죠..
이렇게 글쓰기는 쉬운 일은 아닌 듯합니다.
문해
세상을 떠난 작가의 책과 현재 살아 있는 작가의 책을 함께 읽으면, 두 책이 뭔가 제 안에서 엄청난 화학반응을 일윽켜서 저만의 문장, 저만의 해석이 떠오릅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64,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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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좋은 책을 쓰려면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그렇구나
이 문장은.. 이것도 '재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진 않잖아요.
누군가는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내지만, 누군가는(정여울 작가님은) 이렇게 과거의 책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주는 문장을 뽑아내게 하니까.
이건 어마어마한 성찰이 기본이 되야하는 거 같아요!!
독서의 내공!!
오로리
이런 글귀를 보면 '작가는 작가구나 (난 절대 할 수 없는 영역이겠다 또륵)'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두 책을 읽으면 제 안에서는 아마도 두 가지를 짬뽕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적당히 짜깁기한 결과물을 떠올려낼 거거든요.. 작가님 짱!^^
그렇구나
ㅎㅎㅎㅎ 짜집기!!!
화학반을 통한 새로움이 아닌 짜집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
오로리님도 작가의 소질이 보이십니다!! ㅎㅎㅎ
문해
저는 자꾸 저를 위로하려고 하고, 깨달음을 고백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런 천성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울퉁불퉁한 내 생각을 드러내는 글이 좋아졌어요
『끝까지 쓰는 용기』 66,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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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나를 위로하려하고 나의 깨달음을 드러내려하는것은 자아도취적인 글이라 독자들에게 외면 당할듯!!! 힘을 빼고 미화시키려 하지 말고 나에 대해 솔직해지려는 용 기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구나
똑똑 박사님들이, 아니,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도
대화를 하다보면 '정답'을 줘야한다는 강박에 빠지잖아요~
그런데, 울퉁불퉁한 글에서 받는 위로가 억지로 쥐어짜서 주는 위로보다 더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아! 나만 울퉁불퉁한 게 아니었구나... 하며 안도할 수 있으니까~~
문해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때 산책, 잠, 목욕, 여행 그리고 새로운 책 읽기, 좋은 사람 만나기. 이런 방법들은 주로 제가 쓰는 방법들이고 지금까지 언제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68,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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