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아무래도 그믐엔 그믐밤이지요~ ^^
[그믐밤] 11. 평화는 처음이라 @책방소풍
D-29
책방소풍
김새섬
양주의 옥정 신도시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문한 도시였어요. 수도권에서 나름 몇 십년을 거주해서 서울을 비롯 경기권 도시들을 자세히는 몰라도 대략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양주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잠실에서 빨간 버스를 타고 갑니다.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잠실 지하에 김포공항이 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 규모에 놀랐어요. 2호선, 8호선이 교차하고 지하상가에 롯데월드까지 있는 잠실 지하 어디에 그런 공간이 있었는지 정말 몰랐어요. 그믐밤 덕분에 시 대에 맞춰 새로운 지식들을 알아가네요.
김새섬
양주에 도착. 우뚝 솟은 고층 아파트들 사이 호수공원을 발견했습니다. 세 번째 그믐밤이 열렸던 ‘구름산책’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랐어요. 이 날은 공원에서 버스킹도 한창이었어요. 평소라면 즐거이 합류할 공연이지만 오늘은 그믐날이니 아무래도 그믐밤입니다!
김새섬
이용석 작가님을 뵙고요 1부는 작가님의 활동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전쟁없는 사회’ 단체 소개를 비롯 활동가로의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2부는 자유롭게 여러 질문 드렸고요.
평화는 좋지만 현재 우리 나라 같은 분단 국가 상황에서는 어렵지 않을까요? 라는 저의 질문에 이럴 때일수록 평화를 말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이 인상에 남습니다. 태평성대에 평화 이야기 할 필요 없죠. 긴장과 대치가 있을 때 평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
김새섬
이번 그믐밤도 함께 해 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11회 그믐밤, 양주라는 멋진 도시에서 ‘책방소풍’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음 번 그믐밤은 서울의 마포 연남동에서 열립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책방소풍
뒤늦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열 한 번째 그믐밤@책방소풍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화는 처음이라 이용석 작가님과 그믐 김혜정 대표님의 진행으로 참가자들과 오붓하게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친숙한 단어지만 접해보지 못 한 '평화운동'에 관해 이야기 들어보고, 묻고 답하며 평화운동과 활동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믐밤은 온라인 독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식공동체 '그믐'이 독서생태계의 구성원 중 작은 출판사, 동네 책방, 조금 덜 알려진-하지만 곧 유명해질- 작가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책방소풍과 이용석 @stego 작가에게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책방소풍에서 <평화는 처음이라> 구매하시면, 그믐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책갈피와 전쟁없는 세상 활동보고서도 드립니다.
"갈등이 없는 평화 상태는 결국 지배자의 평화입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중단하라."
책방소풍
@수북강녕 대표님 책방소풍에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책과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책방에 놀러 가겠습니다. ^^
책방소풍
이용석 작가님 @stego 이 북토크 중 전장연 이야기와 함께 언급한 <이규식의 세상속으로>입니다. 책소개도 간단히 옮겨왔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언어로 적은 생애사다. 대표적인 ‘장애인 투사’의 일상과 인생을 통해 바라본 한국 장애 인권 운동사가 직접 쓴 책이다. 그 혼자서는 결코 쓰지 못했을 책의 특별한 집필 과정도 담았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 현장을 지나쳐 가며, 이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 나의 이동권 이야기나의 OOO 시리즈 1권.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언어로 적은 생애사다. 대표적인 ‘장애인 투사’의 일상과 인생을 통해 바라본 한국 장애 인권 운동사가 직접 쓴 책이다. 그 혼자서는 결코 쓰지 못했을 책의 특별한 집필 과정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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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소풍
이용석 작가님이 평화만큼 야구도 많이 언급하셨죠. ^^ 북토크가 끝나고 또 하나의 공통 관심사인 야구에 관해 얘기하며 또 다른 책 한권을 추천 받았습니다.
해태타이거즈와 김대중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8할의 승률을 기록하며 아홉 번 모두 우승했던 무적 전설의 팀.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는 리그에서 가장 빈약한 재정지원을 받는 팀이었으며, 대한민국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소외된, 호남에 연고를 두는 팀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유년과 대학시절 떠올리며, 1980년의 광주와 해태 타이거즈, 김대중과 선동열, 김봉연과 김성한, IMF와 지역주의, 목포의 눈물과 이종범, 이대진을 무시로 넘나들며 오밀조밀한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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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소풍
@stego 이용석 작가님! <평화는 처음이라>를 보고 평화운동에 관한 관심을 이어갈 책들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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