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1. <트러스트>

D-29
네, 방송 기대해 주세요. 먼저 읽고 들으시면 더 좋습니다. :)
주말숙제를 이렇게 내주시는건가요. ^^
@바나나 님은 좋아하실까요, 이건 뭐야, 하실까요? :)
이 책 한참 벼르다가 오늘 주문했는데… 이런 좋은 우연이! 일요일에 온다니 미리 읽고 듣지는 못하겠고, 열심히 읽고 한꺼번에 2 에피소드를 들을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완전 기대됩니다.
내가 미리 산책, 읽은 책 방송하면 어찌나 반갑던지요. 저도 이제 읽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서점에 떠다니는 것을 보면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퓰리처상 소식에 읽기 시작했었지요~ (전 퓰리처상이 좋더라고요) 책걸상에서 하니 더 좋습니다!
처음, 채권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파운틴 헤드’ 와 비슷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대가 비슷해서, 등장인물의 비현실적인 느낌이, 그리고 캐릭터를 설명하는 방식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후 챕터를 읽어가면서 그런 느낌은 사라지고 독특한 전개 방식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음,, 전 JYP 생각에 동의합니다. 박평님 생각이 기다려지는군요.
퓰리처상 수상작이라그런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책인데도 도서관에는 다 대출중이네요. 색다른 형식이라니 귀가 또 솔깃합니다.
주말동안 한 70% 읽었는데...(일단 언급 보류) 다 읽고 다시 올게요~ ^^
안녕하세요, 처음 참여해봅니다. 즐거운 독서 같이 해요~
트러스트 완독.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2부 좀 지루하다가...비슷한 사람과 비슷한 시기의 얘기인것 같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고, 1부의 헬렌은 정신병, 2부의 밀드레드는 암으로 스위스에서 만나는건가 싶기도 하고, 왜 원고는 쓰다 말았으며...아 정말 희한한 책이네 라고 생각하다가 3부에 가니 내막을 알게 되면서, 저는 3부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만 3부가 너무 길지 않나 생각했어요.
저 2 부까지 재밌게 읽고 있는데 3부가 더 재밌다구요? 😊 기대되네요
N과 비교하자면 저는 트러스트 쪽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N은 등장인물과 배경이 조금씩 가는 실로 연결된 느낌이라면 트러스트쪽이 더 이야기가 풍성해서 제 취향입니다. 책을 덮고서도 계속 생각나는게...추천사에서 어느 이야기를 믿을것인가...라고 묻잖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 자꾸 곱씹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자서전 쓰는 인간들에 대한 회의가 생겼습니다. ㅎㅎㅎ
제 sns에 이걸 포스팅 했더니 제 친구가 재미없어서 읽다 말았다고 댓글 썼더라구요. 재미없으시더라도 일단 3부까지는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그게 벌써 반인가...^^;;;)
3부에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는데 방송을 들어보니 1부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셔서 잠시 고민중이에요
저 지금 2 장 트럼프식의 자기과대 promotion 읽다가 분통 터지고 있어요, 이제 이 책의 구조가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처음에 좀 희한한데.. 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는 구조에요. 왜 오바마가 좋아했는지 알겠어요, 2 장의 인물의 나레이션은 이런 식의 기업위주, no government, 정치적 선전을 정당화하는 의도를 저자가 휙 돌려가며 후려치는 구조네요, 지금부터 더 궁금합니다. 오늘 책 읽을 시간 별로 없는데 어떻게요 ㅠㅠ
2부 처음에 앤드루가 "내 나이 남자들에게 너무도 자주 나타나는,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은 욕망을 마음껏 충족하고자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라는 대목 너무 웃기지 않나요. 자기 이야기를 하다하다 각색하고 미화하고 자아를 더 비대하게 그리고 있으면서. 피식. 2부에서 벌써 구조를 이해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3부에 가서야...아하! 한 부분이 있어서 3부가 반가웠어요.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나 봐요. 저는 2장이 제일 재미가 없었지만, 이 헛소리의 정체가 궁금해서 계속 읽은 독자였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는데...궁금해서 계속 읽게 하는것도 작가의 힘이라고...
내용이 재밌다기 보다는이 인물이 하도 뻔뻔한 캐릭터라 욕하느라 몰입됐어요, 현실에 비슷한 인물들도 떠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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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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