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

D-29
나의 예수ㆍㆍ 와, 평생을 연구하셨어도 아직 다 못했다고 하신 것처럼 엔도의 세계는 방대하군요!
나의 예수너무 서양인처럼 생기지 않았는가.’ ‘신이 있다면 왜 장애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는 것인가.’ 이러한 신앙적인 의문에 한평생 답을 찾았던 저자는 생전에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그 책이 바로 도서출판 로만에서 펴낸 《나의 예수》다. 이 책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교에 가지는 잘못된 인식이나 여러 오해에 저자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말해 준다. 저자가 직접 가졌던 의문을 소개하며 자신이 찾아낸 답을 말해 주고 있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
감사합니다. 번역가님 ^^
요컨대, 양복을 기모노로 고치는 것이 소설가로서 제가 걸어가야 할 방향이 되었습니다. p.28
나의 예수 엔도 슈사쿠
마들렌님이 궁금해 하신 내용을 올려 드렸습니다. 좀 더 자세히 읽고 싶으시다면 , 최근에 나온 번역서 <나의 예수>를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더할 나위 없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ㅠ 직접 빚으신 술도 잘 마셨고~ 초콜렛 책방 대표님과 <깊은 강> 그믐 모임에 끝까지 ㅋ 책도 안 읽은 채로 오로지 작가님 던져 주신 질문들이 괜히 아리게 남아서;; 저 분과 수다를 떨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괜히 주저리 주저리 야그했었는데, 이렇게 엔도슈사쿠라는 걸출한 작가의 이름으로 평생을 헌신하신 ㅜㅜ 이평춘 번역가님과 함께 김혜나 작가님 외 참석하신 동화작가님, 불문학 출판사 대표님 외 번역가님과 삼십 년 시동인 도반이신 분을 비롯 무려 인세받는 소설가라고 하신 어르신분 등등 모두 한 자리에서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의미있게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자리 마련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달팽이 님 직접 뵈어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조만간 보다 다양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보고 있으니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헛다리를 짚었군요^^; 그래서 덕분에 블로그도 찾아오시고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실 동물기 말씀하실 때도 그렇고 선교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는 것 같아, 제가 한 이십년 전에 ㅋ 해외봉사가 로망이었어서 필리핀 🇵🇭 산골에서 선교사님 가족과 반년 정도 지낸 일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 에서도 한 삼주 정도 지구촌 나눔운동 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거기에서도 국제개발협력 oda분야에서 지역사회개발을 담당하고 계신 선교사님 가족을 볼 일이 있긴 했었는데ㆍㆍ 작가님께서도 엔도의 작품을 여러권 읽으시게 된 계기랄지~ 그런 걸 또 기획하고 계신 이벤트도 그렇고, 그 수제초콜렛을 주시는 바람직한 책방에서의 독서모임도 그렇고^^ 뭐 곧 또 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겠습니다 ㅎㅎ
어제의 북콘서트는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성대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양한 분야의 작가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화제거리도 풍부했습니다. 문학과 작가 얘기들을 할 수 있었던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일상 속에 있던 우리들에게 행복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느려터진 달팽이님과도 많은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네~ 우연히 들어가기 전부터 문 앞에서 뵈어서 제가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해 놓은 상태라 먼저 알아봐주시고 반겨주셔서 대단히 영광이었습니다! 자리가 더 가까웠더라면 초반 북토크에 던졌던 세가지 질문 외에도, 그러니까 모두 헤어질 때 ㅠ 또 마침 배웅까지 해쥬시며 ㅜ 또 얘기 나눌 수 있는 시간에 던졌던, 그러니까 엔도의 어머니는 말하자면 "독실한 팜므파탈"이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ㆍㆍ그런 불 🔥같은 여인을 엄마로 두었던 작가님과, 동생의 아내였음에도 결국 선을 넘어서 자포자기하듯 일본을 떠나고 원시림 속으로 들어가 실종으로 생을 마감하였던 남편의 형까지 ㅜㅜ 그런 분이 어떻게 신앙과는 불화를 일으키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독실할 수 있었을까? 의문 투성이의 논란의 여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엔도슈사쿠라는 대작가!를 탄생시키고 결국 그 종교의 무게로 실은 <노방초>에 드러나듯 가나안 성도 혹은 좋게보아도 냉담자 수준의 작가님을 역자후기에 쓰셨듯이 "광야의 종교문학"의 대가로 어떻게 빚어내셨을까? 그 탄생배경에 대해 이미 많은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이해의 단초를 제공해주셨지만 궁금함이 꺼지질 않더군요~
너무 유익한 시간이셨을것같아요~~~부럽^^;
저는 애가 없어서 이러고 마음껏 돌아다녔네요~ 새삼^^; 여기 참여자분들 중 유미소님 오실까 싶었는데 못 뵌듯 하네요
유미소님 참석하셨는데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셨나보군요. 아니면 이야기를 나누셨지만 유미소님인지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ㅋ.
네 그랬군요 ㅎ 의심가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 신안군의 섬을 추천해주신 분이 아니실까 싶은데요~ 독서모임에서 닉네임으로 오프미팅을 할 양이면,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한다거나; 닉네임은 이것이다! 공표하고 자기 소개하는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ㅎㅎ
유미소님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 저는 당연히 아시는 줄 알고 ㅋㅋㅋ 그냥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눴는데요 ㅋㅋ 네 제가 이날 북토크 사회자였습니다!!!
저에게 과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북콘서트 끝난 후 느려터진 달팽이 님과 나눴던 이야기였는데 아직 궁금함이 해소가 되지 않으셨군요. "엔도의 어머니는 말하자면 "독실한 팜므파탈"이었는가? 그런 불 🔥같은 여인을 엄마로 두었던 작가님과, 동생의 아내였음에도 결국 선을 넘어서 자포자기하듯 일본을 떠나고 원시림 속으로 들어가 실종으로 생을 마감하였던 남편의 형까지 ㅜㅜ 그런 분이 어떻게 신앙과는 불화를 일으키지 않고, 지나칠 정도로 독실할 수 있었을까?" <6일간의 여행>에 그려진 어머니의 모습이죠. 그런데 이곳에 나오는 모습을 저는 어머니의 실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엔도 문학에서 강조하고 있는 '어머니상'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죠. 엔도가 추구하고 그리워하는 어머니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구해 왔던 엔도의 모친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실체가 아니라고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느려터진 달팽이님의 해석을 듣고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6일간의 여행>에 나타난 어머니의 세번째 사랑은 소설적 허구로 창조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엔도의 자전적 단편들을 선별해서 읽고 있으므로 충분히 그렇게 상상할 수 있기는 하나 지금껏 알고 있는 이미지와는 너무도 달라서 소설적 허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노방초>에서도 딸 게이코가 등장하는데, 엔도에게는 딸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소설이라는 관점에서 읽고는 있으나, 부분적으로 소설적 장치를 사용할 수 있고, 그럴거라고 한치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독서모임을 통해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무거운 과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이지만, 저도 그녀에 대한 의구심?과 호기심이 범벅이 되어 그렇게 설명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는 없어! 여겼네요. 먼저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해도 그 대상이 과연 남편의 형!이 될 수가 있는가ㆍㆍ유혹이 온다한 들, 그 유혹에 넘어가는 대상이 어찌 가족의 틀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가 ㅠ 그 형도 그렇게 자신을 파괴하듯 일본을 영영 떠나 원시림으로 자살하듯 들어가 생을 기어코 마감할 수 있었는가!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어디 무슨 마타하리쯤 되는 인간이 아니고 어린 아들마저 새벽기도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신앙심을 중요시여긴 사람이었는데, 그건 자신의 이미 저지른 행위에 대한 반대급부에서 더욱 비롯되었는가! 집을 나와 음악을 하고 손에 피가 날 정도로 바이올린을 연습하고 평범한 도쿄대생과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한 후에는 그 전남편은 오로지! 평범한 게 최고라는 말을 되뇌이며 살게끔 하는ㆍㆍ6일 간의 여행에서 드러나듯, 그녀가 전도한 다른 이들의 고백처럼 그녀가 아니었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 것!이라 하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장본인인 그녀는 누구인가 ㅜㅜ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ㆍㆍ 연구하신 바에 따르면, 그녀의 삶은 나타난 바와는 달랐던 가 보군요? 단편선집에서 사실 에세이가 아닌가 했지만 실은 없었던 딸도 묘사했듯, 소설인것 처럼 말이죠~^^
너무 가고싶던 1인요ㅠ 기말기간이라..셤준비 시키느라고ㅜㅜ
그러셨군요. 조만간 기회가 또 있을 거에요. 정해지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마지막 작품인 <만약>으로 들어갑니다. 만약에~~~지금 어떨까? 만약에 ~면 좋겠다. '만약'은 우연을 넘어 우리의 운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항상 부딪히는 문제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만약'과 어떻게 만나고 계신가요. 다양한 '만약'을 생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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