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도서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D-29
네 감사합니다
저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없이 일단 책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어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이름은 오정훈(오박사) 라고 나와 있는데요, 혹시 @가림돌 모임지기님께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책 리뷰를 시작하기 전 주식 투자와 관련된 저의 지식 수준을 고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오랫동안 주식으로 많은 돈을 날리셔서 (지금도 현재 진행중?) 주식 투자에 대한 생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대략은 알고 있으나 굳이 정확하게 알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어요. 그러한 분야가 있다라는 것 정도만 인지하고 있다가 마침 몇 년 전 코로나로 주식이 급락하였을 때 처음으로 ‘주식’이라는 것에 관심이 생겨 키움증권 계좌를 겨우 개설한 정도에요. 그 때 주식을 좀 사두었는데 증권계좌를 체크한지가 하도 오래되서 지금 상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실질적 주식투자와 관련된 지식 수준의 현황입니다.
“원래 오늘이 남아 있는 호시절의 마지막 날이잖아.” 즉, 어느 순간부터 오늘이 가장 좋았던 날이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씩 안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1. 자본주의와 주식 투자 , 오정훈(오박사)
책 속의 위 구절은 근거없는 비관의 말이 아니고 팩트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성장률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IMF 시기를 제외하면 정말 계속된 하강을 그리고 있네요. 제15대 김대중 정부는 평균 5.32% 성장을, 제16대 노무현 정부는 평균 4.48%의 성장을, 제17대 이명박 정부는 평균 3.20%의 성장을, 제18대 박근혜 정부는 평균 2.97%의 성장을, 제19대 문재인 정부는 3년간 평균 2.32%의 성장을 보였다.
그 밖에 1장에서는 제가 특별히 모르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일단은 작은 돈이라도 아낄 것, 기업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찌감치 주식 투자를 시작할 것입니다. 원론적이지만 전부 반박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정회사인 ‘진로발효’라는 회사 추천이 나옵니다.
@고쿠라29 아래 오박사님 블로그 및 유튜브 공유드립니다. 해당 채널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jh919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ohboxworld
@고쿠라29 1장에 관한 리뷰 감사합니다. 제가 1장을 보고 느낀 부분을 간단히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오박사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 노동가치를 초과하는 자본가치에 대해 짚어주는 내용입니다. 인트로로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씩 모으다 : 투자 마중물 1억을 모으기 위해 월급쟁이로서 최대한 아낀 에피소드에 관한 내용입니다. 앱테크, 짠테크가 생각나네요. 투자에 대한 착각 세 가지 : 전업투자, 투자전문가, 시장상황에 대한 미신을 깨는 내용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미화되고 과장된 투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는 내용입니다. 투자할 기업 찾기 : 주식을 꼭 투자해야한다면 어떤 주식을 선정해야할지에 대한 관점, 마인드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기업을 소유하는 일 : KT&G, 나이키의 예를 통해 감가상각되는 실물이 아닌 주식을 갖는 것의 가치를 말합니다. 투자의 두려움 떨치기 :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소비절제, 본업에서의 노동력 투입,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거둔 사람에 관한 소개 및 이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한 내용입니다.
1장 내용은 인트로라는 특성상 문의 및 이야기꺼리 내용은 크게 없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리뷰쓰기를 위해 더 자세하게 써볼까 싶었는데 글 많이 쓰기 위한 리뷰같아서 한문장으로만 정리해보았습니다 . 저는 공모주 위주로만 간간이 주식을 하고 관심종목 및 제 업계 관련 주식만 즐겨찾기 해놓고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금은 발행어음형 cma와 정기예금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제1목표가 내 집 마련이어서 리스크 있는 투자는 섣불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본업에 집중하고픈데 영향받기도 싫어서요). 그럼에도 주식을 아는 것은 경제상황을 아는 것이고 탈세계화 시대에는 더더욱 직장만 다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쓸게요. 궁금하신 점 및 하고픈 말이 있으실 경우 책리뷰와 함께 자유롭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정환초 @SQ 모임 참여 의사 다시 문의드립니다. 한번도 메시지 발송하신 적이 없어서 유령여부 확인합니다.
2장 투자자의 자세와 철학 1.기업에 대한 관심 : 멀리 있는 회사 말고 자신의 주위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라는 조언 2.진정성, 그리고 도구의 중요성 : 도구라고 해서 대단한 것을 생각할 필요 없이 자신의 시각과 청각, 주변인과의 시시콜콜 대화 등 모든 것이 도구가 된다고 하네요. 3.시장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 : 가장 어려운 조언이 나오네요. 시장의 오르내림에 불안해하지 말고 기업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과연 본질적 가치를 아는 것이 쉬울까 싶네요.
* 워런 버핏이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활동은 '읽기' 라고 합니다. 빌 게이츠도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매우 빨리 읽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하네요. 역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방법은 글자를 통해서입니다. 유튜브는 2배속을 돌려도 눈으로 글을 읽는 것에 비하면 그것도 느리게 느껴집니다.
@고쿠라29 리뷰 내용 잘 확인하였습니다. 저 제외하고 혼자 참여 중이신데 꾸준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장 부분은 투자자로서의 태도를 다루는 부분으로 신문 등 매체를 대할 때의 관점과 습관, 일상생활 속 기업에서 생산한 품목을 접할 때 기업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버릇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소비자로서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예비투자자로서 노동자로서 상품을 통해 회사 및 다른 경제주체의 입징과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계속 역지사지하는 것이 필요하죠. 이 책은 다소 거칠고 직설적일 수 있지만 객의 관점에서 주로 살아온 우리가 주체로서 참여하게끔 던지는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습득보다는 내 실생활에 바로 대입하여 지속할 수 있는 한 가지 버릇만 가져가도 대성공일 것 같네요. 이상 리뷰 마칩니다.
이 책의 주제가 바로 말씀하신 것처럼 "예비투자자로서 노동자로서 상품을 통해 회사 및 다른 경제주체의 입징과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인 것 같아요. 저자가 과거 권투를 했다는 이야기도 잠깐씩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3장 기업의 가치 1장과 2장은 분량도 짧고 설렁설렁 읽어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3장은 갑자기 길어지고 어려워져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일정표에서 둘로 나누어져 있다는 걸 실제 읽으면서 알았어요. '주식 투자'는 곧 '가치 투자'여야 하고 각각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실제 방법론적인 부분들이 나옵니다. 이익, 자산, 배당 등 기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방법 세 가지 설명이 나오고 좋은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항상 주위에서 얻으라고 하고요.
*피터 린치 십계명 중 마지막 열 번째가 인상적이어서 가져와 봅니다. "다른 사람이 등 뒤에서 당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한다면, 당신은 프로이기를 포기한 것으로 생각한다."
@고쿠라29 꾸준한 참여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책은 원래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와 <자본주의 생존공략집>이라는 두 책으로 나왔던 것을 출판사에서 통합하여 출간한 개정판입니다. 1-3장까지가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의 기존 분량이고 3장이 내용의 절반 이상이라서 갑자기 분량이 확 늘어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 장에서는 per, pbr 등 기본 개념과 응용을 본문에서 다루고, 오박사 투자노트에서는 본문에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예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이 이론이면 투자노트는 응용으로 보면 되겠네요. 주식 입문자 대상으로 개념을 쉽게 익히기 위한 챕터이니 편하게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도가 좀 늦어졌네요. 기간까지 다 읽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PART 2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1. 자본주의 1교시 '아이들에게 전수해야 할 자본주의 1교시'라는 저자의 설명처럼 자본주의에 관한 여러가지 인사이트들을 짧고 쉽게 나열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레고 조립'이라는 부분이었는데요, 저자는 아이들에게 레고같은 모형물 조립을 취미로 권장한다고 하네요. 이유는 모형물 박스 안에 들어있는 조립 설명서 (대부분 이해가 어려움)을 읽고 이를 풀어서 실현화 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공부 잘 한다'는 것은 결국 긴 글을 빠르게 읽고 이해해서 문제 낸 자의 의도를 파악, 그 뒤 답안 역시 빠르게 읽고 맞는 답을 고르는 것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감이 좀 되었어요. 공부 잘 하는 것을 이렇게 측정하는 것이 맞냐 그르냐, 혹은 공부를 잘 하면 인생을 잘 사냐 못 사냐 하는 이야기를 여기서 하기엔 길어질 것 같고요. 아무튼 현재까지 "공부를 잘 한다" = "시험을 잘 본다" = "길고 어려운 글을 정확하게 해독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 투자? 그 이전에 노동이 중요하다 : 조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이지만 일을 시작하는 초반에는 무엇보다 꾸준한 노동력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라는 조언입니다. - 돈이 좋은 이유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불행을 막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얼핏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또 많은 부분에서 공감가는 이야기.
@고쿠라29 네네. 중도이탈하지 않고 계속 읽으신 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이번 분량은 돈에 대한 관점, 태도 등을 다룬 글입니다. 고지용 아들, 워런 버핏, 부루마불, 바자회 등의 일화를 통해 냉철하게 돈을 보고, 노동력을 통한 꾸준한 수입의 유지가 왜 중요한지, 투자에 대한 공부를 왜 소홀히 하면 안되는지를 다루는 내용이에요. 초보 투자자나 온라인 쇼핑에 중독된 사람들에게는 절실한 내용이고 이미 절약이 생활화된 사람에게는 참고 정도, 그 이상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분투하는 독자에게는 크게 인사이트가 느껴지지 않는 챕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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