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도서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D-29
PART 2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2. 자본주의 멘탈 - 자본가의 근간은 노동이다. 이 파트에서 공감갔던 부분은 "난 이런 일하려고 여기 들어온 게 아니다 vs 넌 그런 일 하려고 뽑힌 거다" 입니다. 제가 저 생각에 제일 빠져있었을 때가 회사의 최말단 신입직원이었을 때니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노동의 가치는 우습게 생각했던 부끄러운 나날들입니다. 이후 정신을 차리기는 했지만 저의 흑역사로 남아 있네요.ㅎㅎ
어떨 때 보면 사람들은 시간(연차)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수입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쟁은 치열하고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올해보다 내년에 수입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가 가치'의 의미를 사전에서 다시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p.265, 오정훈(오박사)
-뜯어고쳐야 할 우리들의 공통 약점 1. 항상 부러움을 느낌 2. 한번 가지게 된 감정을 잘 안 바꿈 3. 유세를 떤다 위에서 전 2번이 가장 중요한 단점인 것 같아요. 1,3번의 경우는 그 화력을 잘 사용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성공한 사람들이 부럽고 나도 잘 나가고 싶은 그 마음이 무엇이 나쁩니까? 이 역시 잘 활용하여 개선의 도구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2번의 경우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내 처음 '감정' 또는 '느낌'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와도 계속 고수하는 나쁜 태도가 나의 스타일로 정해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처음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용기니까요.
PART 2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3.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분량이 적기도 했지만 딱히 인상적인 부분도 없었습니다.
PART 2 <자본주의 생존공략집> 3. 틈틈이 적어 놓은 인생 노하우 글 주식 이야기보다 오히려 이 쪽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안의 화제인 <세이노의 가르침>과 약간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읽어보지 않아서 100프로 확신은 못하겠네요.)
세이노의 가르침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 "잘 하는 걸 더 잘하자"를 집안의 가훈으로 삼아야겠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분명 내 약점을 보완하는 게 맞긴 한데 어쩌면 생존과 성공에는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 강화가 더 맞는 전략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저자가 교내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느낀 것들 1.정말 간절히 준비하는 애들은 많지 않음 2.준비하면 승산을 걸어볼 만함(여름방학 때 나름 혼자 훈련한 게 효과 있음) 3.초반에 너무 달리며 바보 됨 3.페이스 메이커가 있으면 좋음(그냥 한 명 정하자. 자신보다 빠른 사람으로...걔 보고 뛰면 됨) 5.막판에 순위가 많이 바뀜(진짜 막판까지 가야 등수 알 수 있음) 6.그런데 제일 중요한 점.... 세상에는 애초에 강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우리가 가까이해야 할 사람 운이 대부분을 결정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운이 좋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운을 좋게 만든다는 것은 어떤 것이냐고 할 때 좋은 사람 옆으로 가야한다(운이 터지는 환경 조성)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좋은 사람이란 잘/꾸/간, 즉 잘 되고 꾸준하고 간절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고쿠라29 끝까지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를 보면서 저는 이런 류의 직장인 대상 재테크 자기계발서가 유행을 안타고 계속 나오는 이유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인과 환경 모두 원인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인프라를 구축할 마중물이 없는 것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까지 갈 필요없이 이스라엘, 싱가포르만 보더라도 국가차원에서 백년대계를 갖고 마중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한국에서는 그 기미조차 보이지 않네요. 이러니 개인의 각자도생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미국 금리 인상 지속여부, 우러전쟁, 건설사 도산과 부실은행 위기 등 여러 변수가 많은 시국입니다. 거시경제는 분명 하방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시국에 코로나 때처럼 자산증대를 노리는 것은 위험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남들이 보기엔 답답하고 불안할지라도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재테크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임 참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새로운 책모임으로 찾아뵐 때 다시 보아요.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처음에 흥미가 가는 책들을 손쉽게 읽다가 어느 순간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챕터별로 요약, 정리하니까 머릿 속에서 확실히 남네요. 약간 과외선생님^^ 같은 느낌으로 끌어주셔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했던 것은 정작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를 읽는 기간 동안 저의 주식계좌를 제가 단 한 번을 안 들어가 봤다는 점인데요, 책을 읽고 실행을 하는 측면에서 체크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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