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빌리는 내일은 그냥 서로 아는 사람으로서 시간을 보내겠지만, 모레가 되면 친구로서 헤어질 수 있었다."이 문장 너무 좋네요. 율리시스에겐 이미 빌리가 친구인데, 꼬마 친구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어른!
[링컨 하이웨이] 읽기 (<모스크바의 신사> 작가의 신작)
D-29
보름삘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주변 사람들이 점점 빌리에게 동화되는 것 같아요 ㅎㅎ 삼일 완성 할려고 율리시스는 일부러 이틀 밤을 묵는 거겠죠. 같은 장소에서 이틀 밤을 보낸 적이 한 번도 없는 율리시스인데 ㅋㅋ
몬테크리스토
동의어 사전을 불지를 만큼 싫어할 수 있다는게 참 울리 답네요. 이해는 좀 안가지만😅 더치스가 타운하우스에게 자기를 때리라고 하는건 에밋이 맞아주고 빚청산하던 모 습을 보고 배운 거겠죠?
보름삘
그런 것같아요. ㅋ 독자들처럼 더치스에게도 에밋이 정말 멋져 보였을 것같아요.
보름삘
예사롭지 않은 울리와 더치스... 울리의 사고 방식이 이해가 잘 안 되고 더치스 또한 평범하지 않네요, 계속요. 그런데 더치스가 원하듯 빚을 다 청산하고 과거가 깨끗해진 상태가 되면 정말 홀가분해질 것같긴 해요. ㅋ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더치스의 정신은 홀가분. 육체는 구속?일까요 ㅎㅎㅎㅎ
몬테크리스토
(7/29) ~494페이지 (7/30) ~524페이지 (7/31) ~554페이지 (8/1) ~584페이지
몬테크리스토
아니 더치스!!! 차를 줘버리면 어떡해!!!! 맘에 안듭니다 정말 ㅋㅋㅋㅋ
뉴욕 시민의 단호하고 바쁜 걸음은 진짜 그런 신호일까요? 뉴욕 가보고싶습니다.
보름삘
수녀님이 더치스더러 '그릇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했는데, 정말 그래요 ㅠㅜ 도덕성이 결여된 더치스가 에밋을 통해 과연 변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ㅋ(그리고 이런 더치스가 과연 아버지에게 어떤 죗값을 치르게 할지도 궁금해요.) 율리시스, 멋지네요. "알겠습니다."라니. 그러곤 관으로 들어가다..니. 크. 완전히 버림받은 후에야 우리의 삶이 우리 손에 달리게 된다는 말도 좋고요. 저도 뉴욕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보름삘
그리고 존 목사는 퇴장 안 했네요?ㅋㅋ
몬테크리스토
율리시스 참 굉장한 사람이네요. 토네이도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니. 율리시스의 그 말 멋지네요. 스스로의 의지가 강한 사람 같아요. 어우 존!!! 목사라고 부르기도 참 그러네요. 온갖 나쁜짓은 혼자 다하고. 끝까지 따라와서 은화 노릴 줄이야. 더치스가 소년원에 간 얘기가 펼쳐지겠네요 이제.
아로마
반갑습니다. 도서관에서 제목만 본 책인데 시작해 보렵니다.
보름삘
반갑습니다 :)
호잇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신문에서 그믐 소식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가입하고 둘러보니 추천 모임 목록에 <링컨 하이웨이>가 있어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서점에서 빌 게이츠의 여름휴가 추천 도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모스크바의 신사>도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는 있었는데 두께와 묵직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선뜻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전해봅니다. 책의 카피처럼 열흘의 여정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잘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보름삘
반갑습니다 :) 이 책이 모스크바의 신사보다 더 두껍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보름삘
존은 정말 퇴장한 것같아요 ㅋ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 정말 끔찍하죠. 인격장애일까요. 자기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이 굴러가네요. 더치스의 아버지가 어떤 죗값을 치르게 될지 더 궁금해집니다~
보름삘
호잇님 댓글 보고 신문을 읽고 왔는데요. ㅎㅎ, ㅋㅋ가 금지라고 하네요. 이제 안 쓰겠습니다 :)
김새섬
보름삘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믐 대표 김혜정입니다. ^^
ㅎㅎ, ㅋㅋ 금지 아니에요. 자유로이 쓰십시오. 일단 저부터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
기쁜 마음이나 짜증 나는 기분 등을 조금 길고 자세히 표현해 보자. 라는 이야기를 기사에서 적어주신 거에요.
'링컨 하이웨이' 재밌어 보여 저도 읽고 싶습니다. 그런데 '모스크바의 신사' 부터 읽어야 할 듯.
즐거운 독서생활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보름삘
아, 대표님. 그런 뜻이었네요 ^^ 저도 가끔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고 에이모 토울스에 입문하시길 멀리서 괜히 바라봅니다. (ㅋㅋ)
김새섬
보름삘님이 생각하시는 에이모 토울스 작품의 매력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어요. 앞 부분에 ' 등장 인물의 몰락(또는 불운)을 그리면서도 그 인물과 그 인물을 따라가는 독자를 너무 힘들지 않게 해준다는 점' 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전 아직 한 권도 안 읽어봤거든요. 에이모 토울스는 드라마를 잘 쓰지만 읽을 때 너무 힘들지 않다. 감정적으로도 너무 진이 빠지게 하지 않고 물리적으로도 책장이 제법 잘 넘어가서 몸이 지치지 않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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