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하이웨이] 읽기 (<모스크바의 신사> 작가의 신작)

D-29
<모스크바의 신사>, <우아한 연인>의 에이모 토울스의 신작을 함께 있는 모임입니다. 8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 깨기라고도 할 수 있지요. 혼자 깨긴 어려우니까 함께 깨기 :) 하루에 30페이지씩만 읽기로 해요. 더 읽고 싶어도 꾹꾹 참으며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26일간 <링컨 하이웨이>를 읽으실 분들 여기 모여주세요. (마지막 날엔 남은 페이지 다 읽기예요.) 시작은 3일 뒤 7월 14일부터 시작할게요. 주말에도 읽는 겁니다. 7월 14일, 15페이지부터 44페이까지!
안녕하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모스크바의 신사>나 <우아한 연인>엔 친구하고 싶은 인물들이 참 많았지요. 이번 책은 어떨지 궁금해요. :)
모스크바의 신사. 진짜 신사 같은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또 만나고 싶어요 ㅎㅎ
작가님은 하이웨이 살짝 시작 하셨습니까? ㅎㅎ
아니요. 전 딱 내일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ㅋ
작가님은 책 읽으실 때 표지 뒷면에 있는 줄거리나 추천사 부터 읽으시나요?
추천사를 열심히 읽진 않아요~ 그냥 대략 훑고, 줄거리도 쓱 넘깁니다 ㅋ 그럼 오늘부터 재미있게 함께 읽어보아요 ^^
(7/14 )~44페이지 (7/15) ~ 74페이지 (7/16) ~104페이지 (7/17) ~134페이지
시작🥳🥳🥳
몬테크리스토님.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전 역시나, 였어요. 역시 에이모 토울스다. 완전 좋아. 특히 18페이지 "전지전능하신 신께서"부터 "삶 전부를 바쳐야 할 터였다."까지를 읽었을 때 '이번에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이 문장 하나만 믿고 주인공의 삶을 의미있게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정말 끝까지 재미있길 바라면서요. 제가 에이모 토울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등장 인물의 몰락(또는 불운)을 그리면서도 그 인물과 그 인물을 따라가는 독자를 너무 힘들지 않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일종의 안전장치를 선물로 준달까요. 안전장치는 등장 인물의 단단하면서도 현명한 태도일 수도 있고, 또는 그들의 선한 주변인물일 수도 있고요. 이번엔 깨끗하게 치워진 집이 저에게 안전장치가 되어 주었습니다. 집이 깨끗해질 수 있는 정도의 애정이나 관심이 에밋의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가!(그런데 알고보니 핑크빛 애정 ㅋ) 앞으로 두 형제의 여행이 기대돼요 :)
보름삘님.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역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에이모토울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ㅎㅎ 형제가 앞으로 어디로 어떤 여행을 떠날지 궁금하구요. 과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엄마를 만나서 같이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좀 놀라운 점은 저도 18p에 북마크를 해두었거든요. 18살인데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고 늬우치고 있는 것 같은 에밋의 성격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작가님이 짚어주신 그부분을 보면서 뭔가 앞으로 펼쳐질 내용도 에밋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일 30쪽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짜잔’ 하고 나타난 완전 불청객. 특히 더치스가 더 그런 존재인거 같구요 ㅎㅎㅎ 어떤 표정인지 설명해주는 마술쇼 장면도 인상적이에요. 형제가 링컨 하이웨이 타고 조용히 떠나려나 했는데 쉽지 않겠어요 ㅋㅋ 인당 5만 달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지만. 출현 자체가 불법인 친구들이고 하자는 일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 에밋 성격상 거절이 당연해 보였구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봐야겠어요.
"출현 자체가 불법인 친구들", 정말 딱 그렇네요 :)
두 형제만의 여행길 일 줄 알았는데, 두 친구가 더 끼었네요. 아우, 얘들아, 몇 개월만 더 참지, 그러다 잡히면?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슬아슬해지지만, 그럼에도 더치스 또한 두 형제처럼 똑똑해보이고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보이니(에밋에 대해 파악 끝 ㅋ)...조금만 아슬아슬해도 될 것 같아요. 더치스가 넷 중 위트를 담당하는 인물일 것 같고요. 궁금하네요. 과연 네 사람은 함께 링컨 하이웨이를 탈 것인가, 아니면...?
@보름삘 설마!! 지금이 링컨 하이웨이의 중간 지점이니까. 15만 달러 때문에 오른쪽 미국 동부 끝으로 갔다가 다시 서부 끝으로 7/4에 도착하는 기나긴 여정은 아니겠죠?? ㅎㅎㅎ
지리 잘 모르지만, 그냥 하나의 길만 선택했으면 바랍니다. 그런데, 에밋이 더치스와 울리의 바람을 결룩 저버리지 못할 것 같긴 해요. 그냥 암튼 저는 이 아이들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ㅋ
모스크바의 신사를 사놓고, 초기 작품부터 보려고 우아한 연인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어요.(당시 절판상태) 너무 재밌어서 밤새 일고 나서 모스크바의 신사를 들고는... 아, 정말 끝나는 게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작품 속, 혁명의 소용돌이라는 거대한 나무에 붙은 낭만딱정벌레 같은 주인공이 벌이는 일과 인물들이 ... 다정하고(흠...) 이번에 신작이 나온 것도 몰랐네요.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곧 사서 읽을 게요! 신나네요
전 <모스크바의 신사> 먼저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 <우아한 연인>을 찾았는데 역시 절판 상태더라고요, ㅋ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완전 내 스타일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우아한 연인>엔 소로가 나오고 <링컨 하이웨이>엔 쩜쩜쩜이 나옵니다. ㅋ 소로와 뗄려야 뗄 수 없는 이 인물이 나오는 걸 보니, 에이모 토울스의 정신 세계가 그쪽에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보름삘 님, 여기 참여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혹시 시작하셔서 더이상 인원을 받지 않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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