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 “이상할 정도로 사람들을 안심시켰다”고 논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헨리 폴슨의 결단을 지지한다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정부로서는 어느 시점에서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 다만 뉴욕 연준의 팀 가이트너는 이런 논조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선을 그은 것이 아니다. 몸을 사린 것이 아니라 솔직히 능력 부족이었다. 리먼브라더스의 끔찍한 파산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만 실패하고 만 것이다.” ”
『붕괴 - 금융위기 10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7장 긴급 구제금융, 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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