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D-29
눈 크게 뜨고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정말 끊을 수 없는 도박(사)판이네요^^
처음에 도스토옙스키 3대 장편을 3개월 안에 다 읽는다, 그것도 여러 명이 함께 읽는다는 계획을 들었을 때 그게 될까, 몇 분이나 참여하실까, 우려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진행된 게 정말 신기합니다. 다들 대단하시다 싶고요. ^^
장맥주님도 한 달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1,2차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진행도 좋았고요. 장맥주님이 스스로 읽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생각해보게 하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주실 땐 역시 작가님이구나 싶더라고요. 같이 참여하신 분들도 모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배운게 참 많았네요!
저는 한 일은 없는데 @스마일씨 님 말씀 들으니 괜히 뿌듯하네요. 도박사라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추진하신 @수북강녕 대표님과 세 모임을 이끌어주신 @후시딘 작가님 @쓰힘세 작가님 @고쿠라29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일 그믐밤을 활활 불태워 보겠습니다~.
모두가 옷을 입고 있는데 자기만 옷을 벗고 있었고, 이상하게도 옷을 벗고 나니 그들 앞에서 죄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중요한 사실은 정말 그들보다 천한 사람이 되어 이제는 그들이 이미 자신을 멸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데 거의 동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p844 피의자 심문 시 강압 수사가 이런 것인가 싶은 부분이네요.
‘인간이란 어린애 돌보듯 보살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처럼 간호하며 돌볼 필요가 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한글판+영문판)(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97)(전2권) p.143,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한글판+영문판)(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97)(전2권)“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톨스토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그의 사상의 집대성이며 미래에 대한 예언서이다. 세계 문학에 우뚝 솟은 최고의 고전으로서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사상,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의 표면적 이야기는 카라마조프 가문의 불행하고 비극적인 연대기이다. 하지만 이 범속한 가정사의 이면에는 인간 영혼의 무한한 다양성과 존재론적 의문, 인간
당신을 여기 보낸 분에게 가서 말해주세요. 이 수세미는 결코 자기 명예를 팔지 않는다고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한글판+영문판)(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97)(전2권) .p128, 도스토예프스키
“착한 아이는 필요 없어! 다른 아이는 필요 없다고!” 그는 이를 악물며 거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내가 너를 잊는다면, 예루살렘아,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릴.....”p973 떳떳한 아버지로 살고자 불우한 인생을 바꿀 돈의 유혹을 거절한 스네기료프인데, 그의 유일한 희망이 꺼져 가는 것은 묵직한 슬픔이네요. 부를 누리면서도 자식을 돌보지 않은 표도르 빠블로비치 까라마조프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감정일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습관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심지어는 국가와 정치 관계에서도 그렇거든. 습관은 중요한 원동력이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10권 3.소년들 p915, 도스토예프스키
그믐 밤이 몇 일 밤이 안남았네요. 중간부가 넘어가니 읽는 속도가 붙는다는 말씀이 맞아요. 일 안하고 하루종일 읽고 싶어요. 이 작품을 왜 이제 알았을까요.
그가 대지에 쓰러져있을 때는 나약한 청년일 뿐이었지만, 대지에서 일어났을 때는 평생 흔들리지 않는 강한 힘을 가진 투사로 변해 있었다. 그는 환희를 느낀 바로 그 순간, 갑자기 그것을 의아하고, 직감적으로 깨달은 것이었다. 알료샤는 그 뒤로도 평생을 거쳐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초판본) 제 3부 7편 p90,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초판본)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2》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출간 “견딜 수 없는 극한의 고통과 시련이 있을 때, 도스토옙스키를 읽어라.” _헤르만 헤세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레프 톨스토이 줄거리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러시아의 한 소도시에 사는 지주로, 그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 태어난 큰아들 드미트리
정말이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진짜 같이 안 읽으면 못 읽었을 것 같네요. 중간에 몇 번 고비가 있었지만 러시아 정신으로 아득바득 이겨냈습니다.
할 수 있겠나 싶었지만 결국 읽어냈어요. 그믐 아니었으면 저는 진즉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같이 읽는 힘이 이리도 큽니다. 문장수집을 쭉 보내 다시 내용이 정리가 되네요. 알료샤가 미챠의 탈옥을 찬성하는 입장이라는게 좀 갸우뚱거려지고, 에필로그 마지막이 지나치게 신파로 마무리돼 좀 아쉽지만 정말 대작가님답게 대단한 책이었습니다. 법정 장면이 저는 정말 재밌었거든요. 종교(신)의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려고 하면 미로를 찾아 헤매는것 같지만 추리물, 법정물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암튼 내일 마지막 그믐밤을 활활 불태워 보아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을 읽다보면 정말 지나칠 수 없는 문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메르쟈꼬프가 이반에게 하는 말. "무엇보다도 평화로운 만족 속에서 사는 걸 좋아하시죠. 누구에게도 머리를 숙이지 않는 생활 말입니다. 도련님께서는 무엇보다 그걸 좋아하시는 겁니다." => '평화로운 만족'과 '누구에게도 머리를 숙이지 않는 생활' 우리 현대인이 바라는 삶이 바로 이거 아닌가요? 한편 최고 빌런인 아빠 까라마조프의 도덕률은 이렇다고 합니다. '내가 죽은 뒤에는 될 대로 돼라' '온 세상이 불타도 나 하나만 좋으면 그만'
진짜 번역을 그리한건지 도선생님 약간 비꼬는 시니컬한 말투 넘 좋아요. ㅋ
안녕하세요, @보라구름 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지 못 해 아쉽지만, 오프라인 그믐밤에서는 다음에 또 뵐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도우리입니다, 그믐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 열 번째 그믐밤은 5월 18일 저녁 7시 29분에 시작하여 129분으로 진행됩니다. 그믐밤 신청해주신 @스마일씨 @임쏘쏘 @수은등 @작은기적 @거북별85 @Andiamo @담영 @IlMondo @동키돈키 님, 그럼 내일 수북강녕 (서울 은평구 진관길 4 1층)에서 뵙겠습니다:)
내일 드디어 도선생님 3부작 마지막 그믐밤이네요~ 열심히 까라마조프 형제들3을 읽고 있는데 과연 끝까지 완독할 수 있을지~^^;; 하지만 이미 내용들이 너무 많고 재미있네요~ 내일 참석을 기대하며 마지막까지 잘 읽고 참석하겠습니다~^^
용인에서 달려가느라 ㅜㅜ 20분 정도 늦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당! 얼른 갈게요!!
천천히 조심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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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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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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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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