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D-29
다..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서늘하지만 따뜻한(혹은 따뜻하고 애잔하지만 서늘한) 이야기들이란 거였어요. 모든 이야기들에서 그런 느낌을 받게 되다니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들을 쓰시다니 작가님 천재 아니신가요ㅎㅎ 멋진 이야기들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yoon 천만에요. 감사한 건 접니다. 제 이야기를 깊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무서운 이야기를 쓰는 줄 알아요 ㅎㅎㅎㅎ
이 책의 타이틀이니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작품일까 기대하면서 아껴서 마지막에 읽은 <아폴론 저축은행>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생각이 드는 작품이네요. 최근에 접혔던 뉴스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요. 암울한 상황에서 미래에 받을 돈이 뭔지 궁금하고 해피엔딩의 반전이 있길 기대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더욱 현실적이고 강렬하게 다가온 작품입니다. 다 읽고 나서 그냥 남편도 한번 쳐다봤네요 ㅎㅎ
작가님, 인더백은 영화 또는 드라마화된다고 알고 있어요. 혹시 아폴론 저축은행 단편집에서 영화화 제의를 받으신 적 있나요? 만약 받는다면 어떤 작품을 먼저 영화로 제안하시겠어요?
@북마크 ㅜㅜ 남편님 죄송합니다. @북마크 [아폴론저축은행]에 실린 단편들 중 가장 먼저 영화화 되길 바라는 건 '마포대교 노파'와 '피, 소나기' 면 좋겠어요. 음. 이유는 클라이맥스 씬들이 조금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제가 만든다면 '그봄'입니다. ㅎㅎㅎ 영상화 제의는 지나가며 이런저런 언급된 적은 많습니다. 누군가는 8개 작품을 전부 옵니버스로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시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ㅎㅎ. 주변에 아시는 제작사 대표나 피디나 감독이 있으면 얼른 소개해주세요!!! ㅋㅋㅋ
정말 <아폴론 저축은행>의 단편들은 모두 영상화된다면 참 좋겠어요~ 영화도 좋지만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이 좀더 반전이나 따스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거 같아요 그렇게해서 넷플릭스같은데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맞아요. 저도 책 읽으면서 장면이 그려지는 느낌이라, 영상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북별85 거북별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저도 단편들이 좋은 영상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
오늘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심장 쫄리는 느낌이 별로라서 무섭거나 미스터리한 것을 피하는 편인데, 작가님 글은 재미가 있어서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편을 다 읽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다음 편을 읽기 위해서 마음먹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ㅋㅋㅋㅋㅋ 이번 기회로 장르 소설을 더 찾아볼 것 같아요.
@크와앙슈 그러셨군요. ㅎㅎㅎㅎ 장르문학도 명작이 많습니다. 치열한 스토리 속에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구석들을 마련한 작품들이 많죠. 모쪼록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아폴론 저축은행]을 완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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