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저도 어제는 동네 책방에 가서 저를 위한 책을 좀 사왔어요.. 확실히 학교(일)과 가정을 구분하는 독서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가 어제 산 책들 아직은 훑어보는 중이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제목이라도 공유합니다. ^^ 먼저 그림책으로는 <오리건의 여행>이고요. 에세이로는 나태주의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인문학 도서로는 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 그리고 책방 주인장께서 적극 추천하신 미술에세이로는 <호퍼 A-Z>입니다. ^^ 특히 미술에세이는 평소 제가 잘 안 읽던 분야인데, 이렇게 추천받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읽어보려고요! 한 번에 여러 권 읽기~도전해보렵니다 ^^
주로 여행 에세이를 많이 읽었는데 미술 에세이도 궁금합니다. 저도 어떤 책인지 검색해봐야겠어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저에게도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든 펼칠 수 있는 곳에 책을 두니 짧게라도 읽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독서가 내 삶의 빛과 어둠을, 타인의 삶의 빛과 어둠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p.185 (41.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책 읽기 중)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저는 여러 권 책 읽기 중 그믐에서 추천해 주신 '무재개 곶의 찻집'을 조금전에 완독을 했습니다. 주인공 에스코 할머니의 따듯함이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오늘 고른 문장은 책은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의 빛과 어둠을 소통하는 공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이 절판되었다고 댓글에서 읽었습니다.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대여를 해서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적극 추천하는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화요일 오후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무지개 곶의 찻집을 완독하셨다니 너무나 반가워요~! 저 그 책 너무 좋아서 혼자서 읽고, 각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올드팝송까지 다운받아서 혼자 독서감상 영상을 만들어놨거든요 ^^ 지금 보면 좀 부끄럽긴 하지만, 그 팝송들도 들으면서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감동이 배가 된답니다~! 그런데 이제 절판이라니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선생님 말씀처럼 꼭 그렇게 해볼게요~ 이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으면 포근하고 위안을 받는 그리고 희망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영화로도 나온 책들이 있다고 해서 서로 비교하면서 읽고 보고 싶어지네요. 이 책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제작하신 그 독서감상 영상도 궁금하네요.^^ 솔직히 보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부끄럽지만 이미 제 블로그에 올려둔거라 ㅋㅋ 공유합니다 ㅋㅋ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북스테이하면서 완독하고 바로 폰으로 만든 영상이었어요 ㅋㅋㅋ https://blog.naver.com/arissakim/90194569492
@아리사김 한편의 영화가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선생님^^ 덕분에 책의 여운을 다시 느끼고 갑니다.
저는 <무지개 곶의 찻집>을 지난 주말, 가족여행을 간 숙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믐에서 추천받아 인터넷 서점을 찾으니 절판이라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니 이건 필연이구나 싶었습니다. 여행 기분을 내느라 비록 반 밖에 못읽었지만 잔잔한 영화를 보는 듯 했고, 여행의 한 꼭지가 낭만적으로 기억될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나머지 반은 남겨둔 숙제처럼 제 마음에 저장했습니다.
오! 그 숙소 참 멋진데요? 그 책을 구비하고 있다니요^^ 한동안 책 선물할 때 자주 샀던 건데..ㅜ 다음에 중고서점에 가면 좀 사놔야겠어요ㅜㅜ 좋은 책이 찾는 이가 없다는 이유? 판매량이 부진하단 이유로 출판이 중단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도 오늘 여러 권 책 읽기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어제 산 책 중에 <모든 삶은 흐른다>를 읽었어요.. 최근 갑자기 코로나에 걸린 선생님들께서 많아지면서 ㅜㅜ 급 보강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결국은 뭐 면학감독이라 그 시간에 책을 읽었거든요 ^^ 그런데 <모든 삶은 흐른다>란 책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한 챕터 읽으면서도 포스트잇을 얼마나 많이 붙였는지 몰라요. 혹시 선생님들 중에도 최근 마음이 힘든 경험이 있었거나 위로가 필요하거나 우리 스스로를 격려하며 다시 에너지를 얻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시면 도움되는 구절들을 많이 발견하실 것 같아요 *^^*
<모든 삶은 흐른다> 왠지 요즘의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일 것 같네요. 제 마음에 저장!하겠습니다.
18. 책의 쓸모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왜 책을 읽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어요.. 밥줄의 연명을 위해서, 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더 유연한 사고를 위해서.. 따지고 보니 책을 읽는 이유도, 책의 쓸모도 무궁무진 하네요 ^^
저도 문득 생각해봤어요.. 저에게 있어서 책의 쓸모. 평온함을 얻기 위한 책, 다양한 책 정보를 섭렵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 충족을 위한 책, 제가 머무는 공간의 데코레이션을 위한 책^^ 그리고.. 선생님처럼 밥줄의 연명을 위한 ^^ 급공감 ㅎㅎㅎ
우리는 늘 나보다 덜 고통받는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고 오해하는지 모른다. 이런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에겐 작가라는 존재가 필요하다. 작가는 우리를 대신해서 고통을 말하는 사람이니까. 보통의 우리라면 약점 잡힐까 봐, 무시당할까 봐 털어놓지 않는 내밀한 이야기를 작가들은 덤덤히 풀어놓는다. 그러면서 삶에는 빛과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며 우리의 어둠을 감싸안는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41.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책 읽기/ p.184, 황보름
작가라는 존재가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함을 다시 느끼게 하는 구절이네요! 나의 부끄럽고 내밀한 이야기를 대신 덤덤히 풀어내어 공감하고 위로받게 해주시는 작가님들을 존경합니다♡
나는 독서가 내 삶의 빛과 어둠을, 타인의 삶의 빛과 어둠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41.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책 읽기/ p.185, 황보름
같은 문장을 올려서 더욱 동지감이 느껴져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같은 책을 읽은 사람과 어울릴 때 책 읽는 기쁨은 두 배가 된다."는 말이 있듯, 서로 지적 자극을 주고받으면 독서 즐거움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p.143(31. 친구와 나누는 책 수다), 황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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