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5. <구의 증명>과 최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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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YG와 JYP의 책걸상’에서 최진영 작가의 작품을 읽습니다. 『구의 증명』(은행나무)은 2015년에 나오고 나서 지금까지 한국 소설 독자,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소설입니다. ‘책걸상’에서도 박평 박혜진 평론가가 이미 2016년쯤에 『구의 증명』을 ‘사랑 소설’로 소개한 적이 있었죠. 최근 최진영 작가가 제46회 이상 문학상을 「홈 스위트 홈」으로 수상했어요. 그래서, 셋이서 『구의 증명』과 「홈 스위트 홈」, 「유진」 등의 작품이 실린 『홈 스위트 홈: 제46회 이상 문학상 작품집』(문학사상)을 함께 읽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최진영 작가의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YG, JYP와 박평이 『구의 증명』을 어떻게 읽었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책걸상’ 최진영 작가 미니 특집 방송은 4월 10일(월요일)과 12일(수요일) 공개됩니다.
아! 벌써 두근 거려요.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이 제 인생책인데요. <구의 증명>이 베셀 순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최근에 <홈 스위트 홈>을 읽었었는데 제가 살아온 집들이 주마등처럼 스쳤어요. 집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봤고요. 방송 챙겨 들을 게요. 모임 기대 되어요.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아직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리기 힘든 거였군요. 15년에 나온 책인데 전부 대출중이며 예약대기도 많아 당황했습니다. 설마 책걸상의 영향력인가? 설마... 이러 던 중이었는데 그냥 두 권 다 시원하게 질러야겠네요. 몇년 전 <내가 되는 꿈>을 읽고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더는 읽지 않았는데 이번기회에 책걸상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네요.
저는 구의 증명이랑 내가 되는 꿈을 읽었는데, 구의 증명은 충격적이었고. 내가 되는 꿈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작가님이 이효석문학상 작품집에 해마다 선정되고 계셔서 단편을 따라 읽어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새로운 소설도 기대됩니다.
<구의 증명> 밀리의 서재에서 축약본 오디오북으로 들었어요. 짧고 강렬! 이번 기회에 종이책으로 읽어보려하는데, 제가 사는 지역 도서관들에 있는 책도 다 대출중 입니다. 방송 기대할께요.~
전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 읽었는데 둘 다 좋았어요. 작가님 글 읽으면 막 가슴을 후벼파는 느낌인데, 그래서 좀 괴롭고 슬픈데도 빨려들어갑니다. ’구의 증명‘은 점점 더 인기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이상문학상 작품집 얼른 읽어야겠어요.
사실 저는 『구의 증명』과 이번에 함께 읽은 「홈 스위트 홈」과 「유진」 외에는 없어서 좋다, 싫다 말하는 게 적절하진 않은데요. 『구의 증명』은 왜 팬덤이 많은 소설인지는 알겠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홈 스위트 홈」과 「유진」은 아주 좋았습니다. 「유진」은 마치 『경청』과도 느낌이 비슷했고요.
’홈 스위트 홈‘, ‘유진’ 읽었습니다. 유진이 홈 스위트 홈의 주인공 같은 느낌도 들면서 연결되는 느낌이었는데, 작가님이 ‘이제야 언니에게’ -‘ 내가 되는 꿈’ - ‘홈 스위트 홈’ 으로 연결지어 말씀 하시네요. 그래서 ‘이제야 언니에게’ 도 펼쳐듭니다. 참,, 제가 이전에 읽었던 책들보다 주인공들의 연령이 저와 좀 더 비슷해지면서…더 좋네요. 하하.
<홈 스위트 홈>과 < 유진>을 읽고 이제 <구의 증명>을 읽고 있는데 모두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있군요. <홈 스위트 홈>에서 천국은 이 곳에 있고 모두 두고 떠날거라는 다짐이 좋았습니다. 원하는 집의 모습을 그리고 직접 실천 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웠습니다. <구의 증명>은 충격적이다는 말이 많아서 혹시 <채식주의자> 같을까 상상하며 읽기 시작했네요.
@귀연사슴 『채식주의자』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입니다. 사실, 판타지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더 애절한?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구의 증명 읽고 이 책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건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홈 스위트 홈이나 유진은 좋은 단편이라 생각합니다만... 박평에게도 많은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구의 증명'이 잘 팔리는 이유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이나 해석이 궁금합니다.
<구의 증명>이 38쇄까지 찍었다는 방송에 깜짝! 놀라서 책을 다시 읽어봤는데...사람을 먹는다는 엽기적인 설정을 무시하고 다시 읽어보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유진>은 이효석문학작품집 2020에 실려 있어서 이전에 읽었는데, 좋았어요. 이효석문학작품집 2021에 실린 <차고 뜨거운>도 좋습니다. 친정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인데...나나님 말씀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의 나이가 많아지는게 저는 너무나 반갑네요. 점점 너무 젊은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이상문학상도 쭉 따라서 읽어오다가 2020년인가 김금희 작가님이 수상거부를 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중단했었는데...홈스위트홈이 평이 좋네요.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도 나나님과 바나나님처럼 최근 작품이 더 좋았습니다. 젊은이의 사랑이 조금 버겁네요. ㅎㅎ 구의 증명 인기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니까 공감이 잘 되어서 그런 거 아니겠어? 라고 일차원적인 생각을 했었는데요, 온라인 서점의 리뷰들을 살펴보니... 박평님 생각이 맞았네요. 역시 평론가는 다르셔요. 리뷰들에 절절한 사랑이 가슴아프다, 피폐 로맨스가 좋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요. 아 이해가 안되는 거 보니 저는 너무 늙고 속세에 찌들었나 봐요. 갑자기 구의 증명과 사랑에 관한 태도에서 반대인 작품으로 사랑의 이해가 떠올랐습니다.
도서관에 베스트 대출순위에 있어서 눈여겨 봤었는데 마침 책걸상에서 다뤄주셔서 방금 다 읽었어요.사랑의 태도에 대해 반대인 작품이 사랑의 이해(드라마요. 책은 읽었는데 생각이 안나서요ㅜㅜ)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읽는 내내 힘들었네요. 20대초반에 봤던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같은 감수성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방송에서 YG님이 말씀하신 대목에 공감해요. 구의 증명을 남자 작가가 썼으면...욕 엄청 먹었을것 같아요. ^^;;;;
제목이 왜 구의 증명인거죠?
구의 존재를 증명하는 담이만의 애도의 방식 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존재의 증명. 그렇겠네요. 구를 먹은 담이 오래 살아남아서 구가 있었고 둘이 사랑했었다는 증명이겠네요.
먹는다! 는 공통점으로.. 헐리우드 영화 "본즈앤올"의 원작 소설을 공유해 봅니다.
본즈 앤 올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매런. 그러나 그녀에게 사랑은 늘 파멸과 마찬가지였기에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다. 평범한 삶을 갈구하는 매런과 리는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아빠를 찾고 평범한 열여섯의 삶을 살 수 있을까. 《본즈 앤 올》은 ‘카니발리즘’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성장 소설에 녹인 작품으로, 평범하지 않은 소녀가 미국 동부를 횡단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길에서 맞닥뜨리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에서 주인공 매런이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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