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논의했던 자본주의의 "외부효과"를 되새기게 되는 구절입니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함께 읽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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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희생이 늘어날수록 대기업의 수익 역시 늘어난다. 이것이 자본의 논리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2,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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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대가를 먼 곳으로 전가하여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선진국 사회의 '풍요'를 지키기 위해 불가결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를 '외부화 사회'라고 부르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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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화 사회'는 끊임없이 외부성을 만들어내며 그곳에 온갖 부담을 떠넘기고 만다. 우리 사회는 그렇게 해야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3,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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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n
여기도 외부화 사회가 언급됐군요. 시장의 실패라는 용어도 기억납니다.
홍두두
인간을 자본 축적의 도구로 사용하는 자본주의는 자연 역시 약탈할 대상으로 여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5,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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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선진국 사람들이 단순히 환경 부하의 '전가'에 대해 '무지'할 것을 강제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는 제국적 생활양식을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며 점점 적극적으로 내면화하고 있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8,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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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해결책은 더 이상 없다. 당신들, 어른들이 행동하지 않고 시간을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악화된 이상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해결책이 나올 수 없으니 "시스템 그 자체를 바꿔야 한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47,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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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n
"어른들이 행동하지 않고 시간을 버렸기 때문이다." 그니까 우리의 책임인거죠. 이런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결국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지만, 그 전단계로서 나 자신이 비자본주의적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소비를 줄이고 비자본주의적 가치관으로 한단계씩 살아보는 것이 아마 방법일텐데...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자기가 확신하는 것부터 해야겠지만 혼자는 힘이 약하니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홍두두
“ 단기적인 목표만 바라보는 농장 경영자는 지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땅을 묵히기보다 돈벌이를 위해 매년 경작을 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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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는 단기적인 이윤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51, 사이토 고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