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사랑하는 능력, 덕질은 우리에게 그런 덕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자꾸만 나를 혐오하게 만드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자신을 사랑하면서, 이 세계와 맞서고 있다." p157
"재난 속에서도 타자의 존재를 잊지 않겠다는 것, 일상을 지키면서 그로부터 힘을 얻겠다는 것이다." p161
독서모임이 있어서 좋은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아무 페이지나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올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던 책이었습니다. 5월 모임도 기대됩니다. 하루하루 살이는 팍팍하지만, 같은 책의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한 번씩은 기분좋게 웃는 독서시간 보내시기를 랜선으로 응원합니다!
[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 1탄. 인생의 역사_신형철
D-29
텅텅텅
혜디
“ 사랑하는 사람이 천국으로 간다는 말은 단지 그 사람이 나를 떠난다는 것만을 의미할 뿐이기에. 그리고 "지옥"이 창조되기 위해서도 단테가 상상한 총 아홉개의 구역 따위는 필요 없다.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뜨기만 하면 지금 여기가 지옥이므로 ”
『인생의 역사(리커버)』 P50, 신형철
문장모음 보기
혜디
아직 완독하지 못했기에 계속 이 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신형철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책 중에는 아는 책도 있었고, 모르는 책도 있었는데 읽은 책은 더 깊은 사유를 하게 하는 글이었고, 접해보지 못한 책은 읽어보고 싶다는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시즈
신형철 작가의 <인생의 역사>는 마치 “시와 시인에 대한 연서”를 읽는 듯 하였습니다. 날이 서고, 차가운 이성이 앞도하는 평론이기 보다는, 시와 시인에 대한 따뜻한 눈빛과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또한 사람과 인생에 대한 폭 넓은 포옹력과 겸허한 자세로, 함축적인 문장으로, “시”에 문외한인 저에게 “시를” 소개해준 책입니다.
하비
좋은 책과 함께한 4월 즐거웠습니다. habi1004@naver.com
도우리
@다정한책방 모임지기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믐'의 안내자 도우리입니다. 한 달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선정자들의 이메일 주소는 제가 취합하여 전달하여 드릴게요.
모임지기님들을 비롯 <인생의 역사>를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나눠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혜디
다정한책방의 좋은 기획과 담당자님의 애정으로 4월 한달간 책 놓지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hj4933@naver.com
프란
한달 간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네요 :)
avan_03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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