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희 함께 다양한 책 재밌게 읽어요:)
[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 1탄. 인생의 역사_신형철
D-29
다정한책방
열매달
안녕하세요! 저는 다정한 책방에서 오프라인으로도 독서모임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도 참여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책은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같이 읽고 공유하는 것이 생각의 확장이 일어난다는 것을 독서모임을 통해 느꼈거든요ㅎㅎ 장르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 읽고 공유하고 싶어요
다정한책방
@열매달 누굴까 무척 궁금합니다😆
오두
안녕하세요? 어제 들어왔다가 어떤 지침이 없어서 그냥 나갔습니다.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소통하셨네요. 저는 목차를 쭉 훑어보고 프롤로그까지만 읽었습니다. 저는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환상이 없고 아무리 사랑해 결혼을 해도 나중엔 그 사랑의 대상이 필요의 대상으로 전환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프롤로그에서 그 '사랑'과 '필요' 라는 것에 대해 쓰고 있는데 그 부분이 공감이 되고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습니다.
다정한책방
@오두 저도 사랑과 필요라는 연결을 읽고 감동했어요. 같이 즐거게 읽어요 :)
Moonhyang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 초에 '인생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작가분의 전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과 함께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역사'를 읽으면서 전작에는 없던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며 읽어보겠습니다.
다정한책방
@Moonhyang 아마도 아이를 키우시고 계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함께 재밌게 읽어요 :)
깊은심심함
앗 오늘이 수요일이 아니었어요. 목요일이군요. 뒤늦게 출석체크 합니다. 함께 찬찬히 읽어보아요.
다정한책방
@편안한의자 늦게라도 참여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정한책방
@고미 좋은 책을 함께 읽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같이 읽으며 사유해요 :)
이놈
출첵이 늦었습니다. 독서모임을 나가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세화
안녕하세요. 저도 신형철 평론가의 벼려진 문장을 참 좋아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
나의달
안녕하세요 늦게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고 배우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광화문백곰
조금(?) 늦었지만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정한책방
인생은 이해할 수 없어서 불쌍한 것이다.문제를 푸는 사람자신이 문제의 구성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풀 수가 없는데 그렇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풀어야 하니까 더 불쌍한 것이다
『인생의 역사(리커버)』 p.6 책머리에,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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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정한책방
이 문장으로 4월 12일 수요일 열어봅니다.
저도 인생을 이해하려고 많은 시간을 괴로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해받지 못한 인생을 풀기보단 껴안아버린 것 같은대요. 차라리 인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수용해버리니 인생이 쉬워진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일그대와
인생에 대해 오히려 꽃띠에는 쉽게 말 한 것 같네요. 나이 들수록 인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꺼내보기가 어렵네요. 다만 지나온 걸음을 밑돌 삼아 살펴보자면, 시간은 결국 제 편이었던 쪽에 가까웠고 저는 꽤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이해받고 이해하려 노력하기를 멈추지 않으며 어제보다는 오늘,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기대가 없다면 멈추어지지 않는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무겁고 아플까요.
p.114
인간의 한 평생이
타인에게는
시 한 편 만큼의 가치를 갖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할 때
나는 시 앞에서,
자연 앞에서 그렇듯,
오만해질 수가
없다.
((낭독하듯 써 보았습니다.))
다정한책방
공감합니다. 당장 바라보면 힘들었던 순간만 있는데 멀리서 돌아보면 꽤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
초록하늘
저는 인생은 붙잡고 껴안으려면 달아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힘을 빼고 흘러가듯이 보낼수록 좋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설렘을 잊지않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다정한책방
저도 힘을 빼고 흘러가듯 보내는 인생에 동감합니다. 이 책으로 내 인생이 오롯이 나만의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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