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

D-29
환영합니다! 😊 네~ 모임지기가 올려둔 글 읽어보시고 천천히 답 달아주시면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반갑습니다.
1-1. 벌써 1권을 다 읽으셨군요! 👍 맞아요. 말씀처럼 감히 내 아들과 결혼할 급은 아니라는 태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아! 개인적으로 스쩨빤, 스따브로긴 외에 끼릴로프라는 인물에게 주목을 많이 하게 됐어요. 말씀하신 '선한 목적'이란 대체 뭐고, 그 기준은 무엇이며, 누가 정할 수 있는지 등등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번에도 배경지식을 많이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좀 해봐야겠어요. 1-3. 정답입니다! 책을 읽다 문득 '이거 너무 심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계산을 한 번 해봤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했고요. 근데 당시로선 별 일이 아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객실 안내 방송 ♣ 안녕하세요. 😊 쓰힘세입니다.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 감사합니다. 올려주시는 여러 의견들 덕에 다양한 해석을 해보며 책을 읽게 되네요. 잠시 열차 내 안내 방송 나갑니다~ 이후 공식적인 <악령> <상권> 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3월 30일: (휴무) 말만 휴무이지 그간 못 나눈 의견들 나누셔도 좋습니다. -3월 31일, 4월 1일: 197~325p(5장까지) -4월 2일: 상권 정리 및 중권 스케줄 안내 진도표 일정대로 못 읽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은 다른 탑승자분들이 올려주신 여러 글들을 참고하셔도 좋을 겁니다. 빠른 속도로 읽고 계신 분들은 앞에서 읽은 내용들에서 새롭게 발견한 점이나 다양한 배경지식 등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4월 1일에 몇 가지 질문들과 함께 또 오겠습니다. 🙌
앗... <죄와벌>읽고 바로 <악령>빌려놓고 자동 신청되는 건 줄 알았던 사람이네요..뒤늦게 탑승합니다 ;ㅅ;
환영합니다! 😊 함께 완독의 즐거움을 느끼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쓰힘세 탑승합니다 오늘부터 읽습니다 두근두근 초독입니다. 죄와벌보다 복잡하군요 ㅎㅎ
네~ 탑승완료! 환영합니다! 😊
대체 왜 모든 필사적인 사회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은 동시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구두쇠이며 탐욕스러운 사유 재산가들인 것일까? 그들은 사회주의자가 되면 될수록, 사회주의에 더 많이 빠질수록, 더욱 강력한 사유 재산가가 되어 버리는데......
악령 - 상 p.120 스쩨빤 뜨로피모비치의 지적 중에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와... 어렵다. 이건 진짜 혼자 읽기에는 너무 벅찬 책이군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더욱 더 모두 함께 완독하셨으면 하고 의지를 불태우게 되네요. 🙌
이 책 독서모임 안 하고 혼자 완독하는 사람들은 정말 독한(?) 사람들입니다. 아직 모임 24일 남았으니 할까 말까 하시는 분들 얼른 '끝까지 읽는다' 는 약속으로 판 돈 걸고 참여하세요. 자신의 의지력을 믿지 마시고요. ㅎㅎ
1장이 잘 안넘어간다고 하셔서 걱정하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만 그럴수도 있는데 1장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스쩨빤과 바르바나 뻬뜨로브나 모두 순수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속물같은데(특히 스쩨빤) 이를 담담하게 묘사한 대목이 재밌네요. 둘의 관계도 이게 뭔가 하고 궁금해지고요. 대문호라고 여겨지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서사가 재밌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도스토예프스키는 서사만으로도 재밌네요. 앞으로도 그럴지 기대하면서 2장, 3장도 얼른 읽도록 하겠습니다.
1장을 재미있게 읽으셨군요! 저는 독해 자체가 어려워 힘들었는데 말씀하신 웃음 부분에 대해선 극공감합니다.풍자인지 그것 자체로 코믹인지 아무튼 그 덕분에 이 어려운 소설을 웃으며 읽고 있네요. 1장에서 재미를 느끼셨다니 2,3장은 더욱 쉽게 읽으실 수도 있겠네요. 파이팅입니다! 🙌
나보코프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들을 좋게 보지 않았네요. 도스토옙스키는 위대한 작가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네요. 많은 작품을 다뤘지만, 책에서 분량은 가장 적습니다.😅 악령을 다 읽은 후에 작품강의를 읽어야겠어요. 편견이 생길것 같아요.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양장본 Hardcover)나보코프는 러시아어와 영어로 소설을 썼고, 그 작품들이 모두 해당 문학계의 걸작으로 받아들여진 유일무이한 작가다. 두 개의 언어를 문학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그의 재능은 그저 외국어를 잘한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각 언어의 특징을 파악하고 거기에 걸맞은 문학성을 창조해 내는 특유의 감수성이야말로 나보코프가 지닌 희귀한 재능이다. ‘작가적 역량’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재능은 수치화해서 볼 수는 없지만, 독자는 작가가 어떤 텍스트
그렇군요. 사실 저도 악령 읽으면서 이거 명작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죄와 벌'은 볼 만했는데 이건 상당히 정치적 프로퍼갠더도 있는 거 같고..2권에서는 이른바 조직 얘기가 나오거든요.
아 그런가요? 전 나보코프가 하는 말들 다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고 이전 죄와벌도 재밌었고 악령도 지금까진 재밌어서 명작이니 대작이니 제가 그런 판단할 건 아니고요 제 취향에는 맞긴 해요.ㅎ 정신병자들 나와서 떠들고 소동 피우는 게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2권부터는 꽤 관념적이라 다 읽으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프로슈머님 2권 넘어가셨군요! 👏👏
저도 이제 1권을 거의 끝내갑니다. 처음엔 페이지가 안 넘어가더니 뒤로 가면서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스따브로긴은 마치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싸가지 없는 재벌 3세 느낌이기도 했고요. 잘 생긴 얼굴 묘사와 더불어 독특한 기행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이상한 행적들이 묘한 아우라를 더하고 있네요.
안톤 시거는 스타브로긴이라기 보다는 저는 표토르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표토르는 겉모습은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중용'스러운 인물이라는, 평범함의 표본이라는 뜻으로요. 그러나 그는 도시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로 결심하죠. 그만큼 교활하고 무서운 인간도 없고요. 겉모습을 보자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33살! 정답입니다. 근데 너무 심하죠? ㅠㅠ 근데 스쩨빤 본인 빼고는 큰 문제 없다는 분위기 같아 놀라웠어요.
지금은 이해가 안 가는데 아프간 같은 나라는 지금도 30년 정도 차이로도 결혼 많이 하더라구요. 이건 생계문제와 연관시켜봐야할 거 같아요. 당시만 해도 미혼 여자가 돈벌 방법이 극히 부족했으니까요. 생활보다 생존에 급급한 사회에서는 나이차는 거의 의미를 두지 않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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