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

D-29
도박사 덕분에 <죄와 벌>을 완독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우째 이 책을 읽나…걱정을 했는데, 읽다보니 너무 재밌었어 진도보다 더 빨리 읽게 되는 불상사까지 일어났네요.ㅎㅎ <악령>은 <죄와 벌>보다 인물도 더 많고, 어렵다는 글에 조금 겁은 나는데, 진도 따라 읽다보면 이 책도 재밌어지겠죠? 도박사판에 끼게 되어 너무 기뻐요~ 사실, 모임지기의 질문에 글을 남기기 힘들 때가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는 참여자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환영합니다! 네~ 함께 진도를 따라 읽다 보면 완독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힘을 내어 가보시죠! 반갑습니다. 😊
<악령>도 가까스로라도 넘기를 희망하며 신청하였습니다 작년에 도스토옙스키 200주년 기념으로 민음사에서 번역을 좀더 수정해서 출판했다는 기사도 찾아 읽고 구입도 했습니다 우선 도스토옙스키란 이름에서 오는 높은 진입장벽을 <죄와 벌>을 가까스로 읽고 뿌듯해하며 책을 구입하기도 전에 냉큼 <그믐> 도박사판에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책을 펼치며 <악령>이라는 멋진 제목에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글만 한글이고 이상의 시를 보는 듯한 난관에 부딪쳤네요~^^;;(신청취소를 눌러야하나란 불안감까지!!) 하지만 역쉬!! <그믐>의 <도박사>판이 아니라면 언제 도스토옙스키의 <악령>을 도전해 볼까 싶어요 이번에 <악령>을 성공만 한다면 그동안 겁먹고 도전 못한 숱한 다른 벽돌책들도 '훗'하고 웃으며 덤빌 수 있겠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 멋진 판에 애송이 실력일지라도 도전해 볼까합니다^^
죄와벌 진도를 맞추진 못했어도 같이 읽어서 완독할 수 있었어요. 내일부터 새롭게 악령에 도전합니다. 발제문만 읽어도 긴장되네요 ㅎㅎ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
환영합니다! 저도 <죄와 벌> 진도는 못 따라갔지만 완독은 했어요.(친구를 만난 기분이라 더 신이 납니다. ㅎㅎ)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
도박사님들, 초장부터 죄송한데 '나'가 누군가요? <죄와 벌>은 3인칭이고 시작부터 명료했는데 이 책은 '나'가 처음부터 나오는데 그 '나'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안 나오고 엉뚱한 사람들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은데 '나'는 중요한 인물일까요? 대체 뉘신지...
저도 '나'가 궁금했는데 비슷한 질문을 하셨네요! 아무튼 <1장>부터 뭔가 낯설고, 엉뚱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지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2장>부터 시작되지만 '서문'과도 같은 <1장>은 따로 읽고 가면 어떨까 싶어 나눠보았는데 이 장이 독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장인 거 같습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소설 중간에 '나' 이름이 한 번 나오더라고요. ^^
'나'가 설마 주인공 악령?! 인가 싶기도 했거든요. 내가 바로 악마였다! 음하하핫! 이런 유치한 내용은 아닌걸로...
어머나! 저도 처음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유령이 화자인가 하는... 더욱 더 반갑습니다. 😁
전 민음사의 김연경님 번역의 <악령>으로 구입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200주년 기념으로 민음사에서 번역을 좀더 수정해서 출간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보면 주요등장인물에서 '안톤 라브렌티예비치'를 스테판의 말벗이자 이 소설의 화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등장인물들도 많고 그들의 관계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등장인물 소개처럼 화자가 안톤이 맞는거겠죠??^^
민음사 출판사 책에서는 등장인물에 '나'를 밝혀주었군요! 네네~ 저도 화자가 누구인지 엄청 찾았는데 '안톤 님'이 맞습니다. 중간에 한 번 나오더라고요~ ^^
'안톤'이 화자로군요. 열린책들 버전에는 등장인물 설명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나'는 별로 중요치는 않은가봐요. ㅎㅎ
<악령>을 통해 또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잘 오셨어요! 말씀에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솔직히 저는 첫 장 읽어본 다음에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ㅠㅠ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에 다른 분들과 '함께' 완독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하는 오기(?)가 생기기도 하였어요. 이 책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은 나누면서 함께 해독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함께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
저도 이번에 <악령>을 쓰힘세님께서 하신다고 하셔서 기대를 가득 품고 책을 샀는데.... 펼침과 동시에 걱정이 한가득이었지만... 같이라면 좀더 힘낼 수 있겠죠!!! 전 꾸역꾸역 읽어만 가는 것도 힘든데 발문까지 준비하시다니~~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
이런 사람들은 이념을 다룰 능력이 없기에 열정적으로 믿어 버리며, 이렇게 해서 그들의 전 생애는 쓰러진 바위 아래 이미 몸의 반이 짓눌린 채 마지막 경련을 하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악령 - 상 p.4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와~~~문장 모음 이 생겼나봐요...그믐이 날로 발전...저도 잘 활용 해 보렵니다. 근데 문장이 의미심장...전 이제 달려보려구요
저도 이 문장을 밑줄 쳤습니다. 이런 사람들 많죠. 저도 이러지는 않는지 한 번씩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헉헉 거리며 <죄와 벌> 따라 완독했으나 미션에 답글은 못단 아쉬움이 큽니다. 이번 악령은 기필코...
환영합니다! 잘 오셨어요. 함께 완독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 《지나가는 것들(달달북다06)》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소리산책~ 취소석 1인 자리 있습니다.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12월 1일 <백치> 함께 봐요~ (단관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