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추리 소설가와 <계간 미스터리> 77호 함께 읽기

D-29
무구한 살의!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킹보다 그 꼬마의 잔상이 더 깊게 남았던^^ 추천 감사합니다.
와 벌써 많이 읽으셨군요!🙌🏽🙌🏽 본격적으로 특집 글에 대한 리뷰, 의견이 많이 올라오는 때가 되면 이 글 다시 한번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밤비님이 쓰셨다는 픽션 이야기도 궁금..ㅎㅎ
제가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흥미로운 주제라 많은 분들이 의견 나눠주시는 걸 저도 듣고 싶습니다 ^^ 매우매우매우 허접한 픽션은, 위에 공유 해놓았어요. 전문가 분들은 잠시 눈 감아 주시는걸로 :-)
저는 기획기사가 젤 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인구 구조는 어떻게한 사회의 범죄를 바꾸는가>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가 마구 소환되는데....일단 잘 읽어보겠습니다.
크리미널 마인드 인기 많은 미드였지요. 저는 마인드 헌터도 떠올랐어요. 소설보다는 실제에 기반한 이야기들이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연쇄살인은 더 이상 없는 것이 아니라 연쇄살인으로 이어지기 전에 1회성만에 범인이 검거된다는 점에서도, 이제 현대의 연쇄살인은 사이버 세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네요.
오 역시 우리 독자님들은 현실에도 관심이 확실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추리작가협회에서 작년에 <써머 미스터리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그때 염 교수님이 같은 주제로 한번 강연을 해주셨는데 너무 재밌어서 저는 더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리카님이 읽은 후에 어떤 생각과 관점의 변화 등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w저는 가장 첫 파트, 특집 / 인구 구조는 어떻게 한 사회의 범죄를 바꾸는가. 꼭지가 너무 궁금했어요. 그냥 늘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했었거든요. 사회의 어떤 병폐와 문제가 범죄를 증가시킨다..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인구 구조와 사회 범죄의 상관관계라니.. 너무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했어요. 인구 구조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학교 다닐때 배운 인구구조표 였거든요. 그 표가 범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해.. 궁금해.. 너무 궁금해.. 뭐야뭐야..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염건령 교수님이 데이터에 기반하여 사회 범죄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읽으신 후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
저는 그 파트를 안 읽어봤지만 단적인 예로 (이게 그 파트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저출산 때문에 아동학대나 아동 대상 범죄에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그래서 요즘 그런 범죄에 관한 뉴스가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 다른 분들께서도 서로의 글에 적극적으로 대답이나 추가적인 의견 올려주셔도 됩니다:)
🤗인스타에 올린 내용입니다. 책을 읽을 때 무조건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 책날개, 목차까지 차례대로 꼼꼼하게 보는 저에게 목차만 보고 가장 궁금했던 꼭지를 읽어보는 건 용기를 내야하는 행동입니다. 목차를 쭉 살피다가 그믐에서 ‘계간 미스터리’의 독서 모임 진행을 하고 계신 홍선주 작가님의 “마트료시카”를 먼저 읽있습니다. 이야기의 주무대가 된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가 주민들과 소통(?)이 되고 노숙자가 쓰레기장이지만 들어올 수 있는 곳, 이웃들과 말을 섞고 사는 걸 보니 서민 아파트인 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솔선수범하여 이웃을 돕고 경비 아저씨에게 친절한 1004호 천사 청년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범인이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얼굴을 하고 목표물이 된 타깃을 관찰하는 모습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 같아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와 의심스러운 노숙자 그리고 힌트처럼 등장하는 주민들의 코멘트가 범인을 일찌감치 짐작하게 하지만 끝까지 가슴 죄는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범인의 첫 범죄의 이면에 ‘가정’이라는 큰 키워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작위적이긴 하지만 그것 또한 대부분의 범죄자들의 이력이니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약자를 선택하는 범죄자의 모습과 우리 주위에도 천사의 얼굴을 하고 스며들어 살고 있을 그들이 무서워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님은 ‘마트료시카’라는 제목을 겨울 옷을 여러 겹 입은 노숙자를 보고 여러 겹의 인형을 떠올리며 지으셨다는 데 저는 여러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범인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혹시 내 주위에도 귀여운 “마트료시카”의 얼굴로 살아가는 이가 없는 지 괜히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그나저나 다음엔 어떤 이야기를 읽을까 행복한 고민을 해 봅니다.
인스타에도 답글 달았지만, 꼼꼼하고 정성어린 리뷰 고맙습니다! 내용에 <마트료시카> 관련 스포일러가 있어서 스포일러 처리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ㅠㅠ미스터리물의 느낌을 적는 건 언제나 어렵습니다. 인스타에 올린 글은 일부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고 무슨 말씀을요;; 인스타 글도 수정하실 필요없었는데 ㅜㅠ 스포일러 처리는 이런 경우 모임 운영자가 해야한다고 안내 받아서 한 거예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오 모든 분들은 이곳에서 얼마든지 스포일러성 글 올려주려도 돼요ㅡ sns에서도 당연히요:) 다만 아직 해당 작품을 읽지 않았을 수도 있는 멤버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스포일러가 담긴 글을 쓰신 뒤에 내 닉네임, 댓글 아이콘, 공유 아이콘 오른쪽의 ‘…’ 아이콘을 클릭하셔서 ‘스포일러 지정’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깜빡하시더라도 모임장 작가님이 해드리면 되니 너무 걱정 마셔요~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세 번째 이야기 거리 *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 주의 새로운 시작 월요일입니다! 이번에는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도 활발히 소통해주시길 기대하면서... ㅎ 자, 기다리시던(?) 게재 작품의 읽고, 맛보고, 뜯고, 씹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자유로운 비평과 비판, 리뷰는 작가들에게 다음 작품을 쓸 때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곤 합니다. 이번호 신인상 당선작인 <설곡야담>은 (제가 알기론) 클로즈드 서클로는 두 번째로 <계간 미스터리>에 당선되었을 만큼 쉽지 않은 구멍을 통과한 작품인데요, 그래서 기대하셨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을지, 읽고 나서 좋았던 부분이나 작가님이 다음 작품에서 좀 더 반영해주면 좋을 부분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펼쳐놔주세요. (고태라 작가님은 아마도 여기 안 계실 테니, 줍줍은 제가 하겠습니다. 아하하;) + 아직 안 읽으신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글을 쓰신 후 아이디 옆에 뜨는 …을 눌러 '스포일러 지정'을 해서 뿌옇게 만들어주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 그럼, 시작해볼까요. ㅎ
2/3 정도 읽었습니다. 핸드폰과 인터넷 때문에 세상의 밀실 트릭이나 고립 상황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된 거 같은데 마침 핸드폰 기지국이 없던 은행나무 침대가 개봉하던 시절의 이야기네요. 그런데 클로즈드 서클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하하핫, <은행나무 침대>를 기억하시는 분이시군요. (황장군 멋있었는데~!) 클로즈드 서클은 말씀하신 고립 상황에서의 범죄 트릭을 지칭합니다. (소수의 내부인들로 구성된 상황에서 내부인에 의한 범죄) 단편치고는 길이가 조금 있죠? 어서 다 읽고 소감 말씀해주세요 :)
완독하고 돌아왔습니다. 애써 집중하지 않아도 되었을 인물간의 관계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미스터리 소품들에는 별로 신경을 못 쓰고 아 이렇게 저렇게 해서 트릭이 이뤄졌구나하고 흘러지나갔습니다. 이런저런 소품들이 고전적인 어드벤처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작가로서는 여러 가정 하에(독자님들이 이거 이렇게 쓰면 저거라고 생각하겠지?) 독자들을 속여먹을 생각에 흐뭇해하며 쓰기도 합니다. ㅎ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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