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람데이]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사랑하는 방식

D-29
이수민(세파랑) 이에요. 먼저 이렇게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리 식을 올리시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기회가 있고 저에게도 돌아와서 너무 다행이에요 ㅎㅎ 벌써 많은 분들이 이야기 남겨주신 것 보니 두분의 인덕에 제 마음까지 훈훈하네요~~ 여기저기 연락하고 몰래몰래 준비하시는 우람님의 수고가 결정적인 순간까지 발각되지 않고 숙현님의 감동의 눈물이 되길ㅎㅎ 숙현님을 안지 얼마 된건 아니지만, 서로 참 다정하고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자기한테 맞는 사람을 찾아내는 구나 싶었지요ㅋㅋ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잘 맞는 사람을 만나 함께 한다는 건 얼마나 행운인가요! 두 행운아🍀 분들께 축하인사 드립니다ㅎㅎ 함께하시는 미래 둘이라서 더 기쁜일 가득하실 거에요~ 행복하세요~🥳 (당근이도 함께🥕)
우람 숙현 님 인생에 누군가를 축복할 기회가 딱 세번 주어지면 한 번을 이 커플에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제 아이들에게.ㅎㅎ) 두 분이 암묵적인(?) 커플일 때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명시적으로 커플이라 이야기했을 때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각자 다른 회사로 흩어져 소식이 닿지 않아 궁금했지만 결국 좋은 소식을 전해 주네요. 잊지 않고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능력이 출중하신 두 분이라 세상이 가만두지 않을 걸 압니다. 각자의 세상에서 고군분투하겠지만, 함께 하는 세상에서는 회복과 지지,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에 대한 글귀를 갈구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글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걸 무책임하게 남깁니다. 두 분은 천년만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 그렇다면 무엇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 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사람 편에서 이해하고 마음 써줄 때 감히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스님의 주례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쑥쓰람데이 D-7] 권나무 <거짓말은 없어요> 어제도 23시 59분에 겨우겨우 글을 올렸는데 (오타까지 내가며), 오늘은 서울 출장 다녀오는 기차에서 쓰려고 했더니 두시간 내내 정신없이 자버렸네요. 뭘 쓸까 고민을 하다보니 이제 시간은 22분밖에 남질 않았고 (끄어억), 좋아하는 사랑 노래 하나를 광주송정역 앞에 차를 세워두고 후다닥 올려봅니다. (꼭 한번 가사와 함께 들어보세요) https://youtu.be/ux9uNQOsziM " 도저히 이해가 안 될 때에는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요 말없이 떠나고 싶은 날에도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요 너를 찾는 시간엔 거짓말은 없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너에게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요 어제와 다른 눈물을 보이면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요 어제와 다른 웃음을 보여도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요 나를 찾는 시간엔 거짓말은 없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너에게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요 " 숙현이 숙현의 목소리로 불러주는 위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요. 한번씩 저에게 '사랑한단다'라고 말할 때나 "나는 참 너가 귀하고 아까와서 너가 더 자신을 아껴썼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라는게 더 애타."라고 말할 때나 그냥 늘, 숙현은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안녕하세요! 헌책그책의 찬서입니다. 역시 세상에 운명이란 것이 있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해주신 우람, 숙현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두분을 뵐때면 오래된 연인의 편안함과 새로 사귄 커플의 설렘이 함께 느껴져 늘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문서상의 혼인이 이루어진 후에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쉼이 되고, 가장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든든하고 단단한 부부가 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사람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결합에 대해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노래 가사를 덧붙입니다. 두 분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 검정치마, Antifreeze
안녕하세요, 숙현씨. 우람이 학교 선배 이승은 이라고 합니다. 결혼 11년차의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먼저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람이는 앞 뒤가 다른 치사빤스 옹졸한 나쁜인간 이 아니니까 (아마도?) 인생을 차근차근 한걸음씩 같이 내딛어볼만…. 하지 않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결혼 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내 삶을 많이 변화시키더군요. 난 마음에 드는 남자 한명이랑 같이 살기로 결정한 것 뿐인데, 왜 “기혼자”라는 이유로 챙겨야 하는 것들이 3배로 늘어나는 것인지. 결혼 초엔 아침 출근길에 이유모를 답답함에 지하철에 앉아 운 적도 있어요. 시간이 흐르며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미처 피하지 못하는 책임져야 하는 일들이 생기고… 그럴때마다 그래도 남편이 손 든든히 잡아주니 어찌어찌 잘 버텨오게 되네요. 어느 상황에서든 대화가 되는 남편-이 최고인것 같아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우람이가 대화는 좀 되지 않을까요..? 학교 졸업하고 말이 엄청 늘었더라고요.. ㅋㅋㅋㅋ 해볼만한 결혼. 우람이, 매우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자주 얼굴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현명한 결혼생활 하실거라 믿어요. 제가 아는 우람이는 꼭 자기 같이 현명한 여성분을 만날것 같거든요. :-)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우람이 대학 꼴랑1년 선배 이승은 드림.
우뢤아. 네가 (드디어) 결혼한다니 딱 생각나는건.. 바닥을 태워서 좀 탄내나는 카레였는데도 고맙다며 잘만 먹던 네 입맛이야. 아무거나 잘 먹는 아주 좋은 자세야. 딱히 그닥 깨끗하지 않던 너네 대학시절 방도 생각나네. (저기 위에 준홍이 글도 있네.. 안녕? 수완인 어디갔니..) 잔소리 서로 말고 성에 안차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 너무 훌륭할것 같아. 혼자 오래 살아 봤잖아? 편하게 입고 편하게 웃음짓던 네 20대는 참 편해보였어. (내가 남 말 할땐 아니었지만) 이제 이런저런 무거운 것들이 네 어깨 위에 있겠지만, 그래도 너의 집은 그렇게 편안한 곳이 되길. 어떤 상황에서도 “남” 말고 “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화가 나면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런저런 대화로 최선의 솔루션을 찾으시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남편을 보니 센스라곤 쥐꼬리만한데 말이라도 이쁘게 하니 여전히 귀엽습디다. 본인이 못하는건 못한다 인정하고, 와이프 귀히 여겨 주세요. ‘마누라’ 보다 ‘마노라’로 와이프 대해주시길. 다~ 돌아옵니다. 레알. 믿어봐. 돌아와. 마지막으로, 예전에 석원이가 아무 날도 아닌데 옥주에게 꽃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그냥’. 우리 남편에게 얘기해주니 “죽을 죄를 지었나보지” 라고 합디다. 난 또 그거에 빵터졌네? sns에 올렸더니 준영오빠가 ‘사부님으로 모셔야겠다’ 라고 했습니다. 내가 과연 누구를 제일 좋게 봤을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센스없게 이러면 또 꽃만 생각하지 말고 제발 응용을 해 응용을.. 울 남편만 응용따위 할줄 모르는거 아니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넌 잘 할거야. 촉이 와, 촉이!! 행복하게, 슬기롭고 현명한 결혼생활 하길 바래. 매우 훌륭하게 결혼 생활 중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슝 누나.
미아~~ 저 코비에요! 결혼이라니...!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따뜻하고 다정한 미아가 옆 팀이라서 넘 좋았어요 ㅎ_ㅎ 두 분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숙현 6년전 10월 어느 가을날, 친구 야외 결혼식에 아주버님과 함께 온 언니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 이야기 몇 마디 나눈게 전부라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 이외에 “며느리”라는 범주에 묶일 누군가를 갈망하며 10년을 기다리다보니 제게도 형님이 생기나봅니다. 어쩌면 다른 가족들과는 다른 이유로, 언니와 아주버님의 결혼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을겁니다. 동갑내기 남편이자 든든한 아군인 남편에게 모든걸 터놓고 이야기하며 행복한 하루살이의 삶을 살고 있지만 윤씨말고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는 동지가 있었으면 했기에 언니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쁜 마음으로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저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나고자라 익숙하지만 언니와 당근이에게는 낯선 도시일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제가 바쁜 아주버님을 대신해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우리 남은 시간동안 술 같은 사랑을 하자.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풍미가 깊어지고 함께하면 함께할수록 서로에게 취해 중독되어 없이 못사는 그런 술같은 사랑을 하자. 때론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트러질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렇게 흐트러진 판단력이 서로의 단점까지 사랑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그런 술같은 사랑을 하자. - 작가 윤시원(현재 내남편)이 내게 쓴 글 중 술이 쓰게 느껴지는 날도 있고, 달게 느껴질 날도 있겠지만 언니도 술 같은 사랑을 하시기를 바래요❤️
[쑥쓰람데이 D-6] 테드 창 <Liking What You See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아름다움은 행복의 약속이다. Beauty is the promise of happiness." - 스탕달 숙현은 저보다 두 살 연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현을 더 어리게 봅니다. 심지어 이년 전에 금강 자전거길을 갔다가 자전거 체인이 끊어져서 콜밴을 불러 이동을 하는데 '부자지간에 자전거 타러 오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이렇게 부녀지간에 오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하는 기사님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때 마스크를 써서 그런 줄 알았지만, 최근엔 국수집에서 '아버님' 소리를 들었죠). 저도 숙현을 처음 봤을 때 귀여운 외모와 목소리에 매력을 느꼈고 (당연히 저보다 어린, 이제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한 디자이너인 줄 알았죠) 지금은 숙현의 냄새도 좋아해서 숙현이 입었다가 벗어놓은 옷 냄새를 맡는 것도 좋아합니다. 하하;; 숙현도 저보고 누드모델을 해보라고 할 정도로 제 몸이 아름답다고 하고, 제 갈색 눈동자를 보고 예쁘다고 자주 말해주는데 어떤 느낌인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지만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 얘기가 사실일지도 모르겠군요. 사랑이란 칼리를 조금 닮았다는 얘기 말예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눈에 안 들어오는 거예요." 사랑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긍정적인 환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뭐 그런건가 봅니다 : )
@우람 기쁜 소식 듣게 되어 기분이 참 좋구나! 어디서 무얼하든 잘 해내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전하는 네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기를 응원할게. 두 사람 앞날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Learn that you don’t need each other. You want each other. That’s the real glue." 모르겠네, 오래전 어디선가 아마도 티비에서 나온 문구를 적어둔건데, 내 주관적인 가치관이 너무 묻어있는 이야기라서 통할런지는. 무슨 유명한 아포리즘도 아니고 혹은 내가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나이브한 글귀일지도 모르겠다. 젊음이 풀풀 넘치는 욕망의 want로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want는 문장구조상 필요(need)에 구속되지 않는 바람이라고 내맘대로 정했어. 미래에 혹여나 내가 이 사람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하는 일이 행여라도 있다면 - 보통은 싸우거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얼마든지 하는 것 같던데(먼산) - 꼭 바로 오늘 이 글을 읽을때의 그 분에 대한 존경과 감정과 느낌을 북마크처럼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봤다. 각자의 삶을 같이 함께 살면서 필요를 묻지않는 건강한 관계로 이어나가길. 하지만, 수많은 다른 관계들과는 다르게 그런 생각 일절 없이 오래오래 간다면야 더할나위없겠지. 아마도 이 마지막 말이 내 바람이고 그럴꺼라 생각해. 좀 더 그걸 꼰대스럽고 인간냄새나게 멋쩍게 적어보려했는데 딱 엔지니어가 적은 것 같아 한숨나오네. 결혼 축하하고 멀리 있어서 허그한번 못해주는건 이해하길. 뉴노멀 리모트 시대잖아.
@우람 * 숙현님께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분은 뭐랄까, 서로의 영혼이 닿아있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혼하신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기보단 순리대로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래서 다음 구절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It is a love based on giving and receiving as well as having and sharing. And the love that they give and have is shared and received. And through this having and giving and sharing and receiving, we too can share and love and have and receive.” — Joey Tribbiani (사실 저는 요즘 독서도 안하고 로맨스와도 상당히 거리가 멀어서, 그냥 생각나는걸 끌어와봤습니다. 쥬륵…) 앞으로도 잔잔한 사랑을 계속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Love moderately; long love doth so; Too swift arrives as tardy as too slow." - William Shakespeare
"그들은 도달 불능점을 기어코 손으로 감촉하는 일이 이 세계에서 그나마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임을 수긍하고 실천한다. 궁극적으로 실패함으로써 자신의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을 증명한다. 거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무용한 아름다움이다." 씨네21에서 김연수 작가를 인터뷰한 김혜리의 글을 업어왔습니다. 관계, 더군다나 사랑은 고통의 원천이고 삶의 복잡도를 폭발시킨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 문장이 몹시 매력적이었어요. 혹 '고통'이라는 단어가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까 사족을 좀 달자면, 전계와 자계가 서로 교차하면서 전파가 진행되는 것처럼 삶도 절정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 쾌락과 고통이 교차한다는 중도적 의미로 읽어주세요(쾌락과 고통이 뇌의 같은 신경회로를 사용한다는 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우람씨와 숙현님의 고유한 사랑을 응원합니다. " 한 잔의 술과, 빵 한덩어리 그리고 내 곁에 노래하는 그대만 있다면 황야라한들 족히 낙원이 아니랴 " <<루비이야트>>, 오마르 카얌
Dear 우람 & 숙현님, CONGRATULATIONS ON SUCH AN AMAZING OCCASION!!! Wooram, I can't believe it's finally happened. I'm so so happy for you. I wish I was there to congratulate you both in person. I can't believe I've known you for almost 20 years, and I get to leave this message on a Korean website. Thank you for always keeping me in your life. <3 숙현님, I hope I get to meet you soon! Just for some context, I was basically Wooram's best friend in college lol. He has told me many wonderful things about you~! I hope you can visit NY soon! I've been married for 10 years now and my advice is to always laugh, have fun, and enjoy each others company. Always. And I'll drop this nice quote from a movie: “It doesn’t matter if the guy is perfect or the girl is perfect, as long as they are perfect for each other.” — Robin Williams, Good Will Hunting With lots of love, Han
우람이형, 숙현님 결혼 멀리서나마 축하드려요!! 우람이형 배에서 나오는 껄껄 웃음이 생각나요. 두분의 따뜻하고 기분좋은 웃음이 앞으로의 혼인생활을 가득 채우길 기원합니다. 우람형에겐 "Happy wife, happy life" :)
우람이형 숙현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가끔 시애틀에서 쳥년회 활동했을때가 생각나면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청년회 이름을 '끝까지 사랑하는 청년회' 라고 지었는데 저는 결혼생활 하면서 종종 생각나는 구절이에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끝까지' 사랑한다는것이 어떤의미인지 조금이나마 알게되는것 같더라구요. 두분 오래오래 서로 예쁜 사랑하길 바래요! "Remember that wherever your heart is, there you will find your treasure" - Paulo Coelho, The Alchemist
@우람 단조로운 주말 일상에 좋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좋아하는 두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하니 제가 왜 벅찬 걸까요. 독서모임에서 매번 서로 다정하게 나타나고 또 사라지던 모습이 여전히 사랑스럽게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교감하고 속삭이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알콩달콩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책에도 쓰여서 이제는 좀 진부해졌지만 사랑하니 딱 떠오른 노래 가사 한 구절 남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조금은 변하더라도 양 만큼은 줄지 않는 예쁜 사랑하세요! —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꺼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꺼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꺼야 얼어 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 검정치마 <Antifreeze> 축하합니다! 2022년 7월 10일 타지에서 권세혁 드림
우람아 결혼 축하해! 여기에서 친구들 이름 보며 다시 한 번 추억에 젖게 되어 너무 반갑고 기분 좋다. 대학 졸업하고 모두들 열심히 살아갔을 모습을 그려보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따뜻하고 자랑스런 기분이 들어. 문득 예전 풍물패했던 기억이 난다. 난 비록 악기는 너무나 서툴렀지만 연습하고 공연하는 게 너무나 좋았었어. 공연이 끝나면 "내가 해냈다" 라는 개인적인 성취감도 있었지만, 단원들이 열심히 연주해 다 같이 음악을 만든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좋았어. 이렇게 너와 숙현씨의 결혼 축하글을 보니, 서로 각자의 악기를 정신없이 연주하다 한 곡을 끝날때 박수받던 느낌이 문득 났어. 앞으로 우리 각자의 삶에 더욱 집중하며 서로가 어떻게 연주하는지 볼 여유는 더욱 없어지겠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느껴지는건 우리가 합주하는 음악이 더 깊고, 풍부하고, 아름다워질거라는 거야. 생각할수록 가슴이 웅장해진다. 우람아, 그리고 숙현씨,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두분이 계심으로 제 삶이 아름다워짐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결혼할 때 교수님 중 한 분께서 해 주신 말인데, 꼭 나누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결혼생활 하면서 쉽지 않을 때 (참고로 많지 않음) 되뇌이는 말이지요: "Be Kind."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혹시 시애틀 오게 되면 꼭 뵈어요! -건호
@Mia Mia와 같은 팀에서 일하고 있는 스티브입니다. 결혼 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에요! Happy Ever After~! 영원히 행복하세요~
@숙현 먀먀 사람은 직업이나, 나이, 취미로 대변되지 않고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옳다고 인정해주고 바라봐주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한대요. 온전히 받아들여주는 사람 1명만 있다면, 그 사람은 무너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해요. (당신이 옳다, 정혜신) 언제나 화면속에서 안전모를 쓰고 있는 우람님이 미아에게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함께한다고 약속해서 행복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넘쳐요 두 분 그리고 당근이까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결혼 축하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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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올해의 마지막 그믐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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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영상과 독서를 함께 해요.
[NETFLIX와 백년의 고독 읽기]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IMF외환위기 다시 보기1]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요.영화 <로기완>을 기다리며 <로기완을 만났다> 함께 읽기"사랑의 이해" / 책 vs 드라마 / 다 좋습니다, 함께 이야기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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