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23.너는 인간을 믿었다가 배신을 당했어. 그게 다야 26.그건 우연이었고 거기에서부터 모든 게 시작됐다. 27. 편의점이다. 빌리는 가족 계획 코너에서 사후 피임약을 찾는다. 앨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이 떠오른다. 앨리스는 살아 있지만 그녀는 죽었다. 어딜 가나 트립같은 녀석들은 존재했다. 그 녀석이 출소하게 되면 나도 빌리가 되어 그 녀석의 머리통을 ... ... 그녀를 위해 복수해 주고 싶다. 너무 잔인해도 나는 그 녀석이 너무 잔인하다. 55.듣고 싶어요. 이해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아저씨는 나쁜 사람 같아 보이지 않거든요. 59.개새끼들. 빌리는 다시 한번 생각한다. 정신을 잃은 아이를 성폭행하다니.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67.반년 뒤에 고약한 바이러스 때문에 미국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봉쇄될 줄은 빌리도 앨리스도 모르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겠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기에도 등장하네요. 코로나는 인간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안겨 준 것 같아요. 삶과 죽음의 한가운데서 또 다른 바이러스가(전쟁이) 사람들을 힘들게 할 줄은 몰랐어요. 69. 아마 고등학교 영어(국어)수업 시간 내내 꾸벅꾸벅 졸았을 테고, 성적은 B와 C로 만족했을 테고,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뿐일 가능성이 높다. 76. 놈들은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교훈도 얻어야 하는데, 죽어 버리면 교훈을얻을 수가 없지 않은가. ... ... 그게 인간적인 반응이지. 나쁜 놈들은 대가를 치러야 해. 그것도 혹독하게.. 빌리가 앨리스를 위해 당연히 복수를 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소설이 막상 그렇게 흘러가 버리니 갑자기 싱거워져 버린 것 같아요. 그냥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였던 것처럼 그렇게 가버렸네요. 무엇인가 획기적인 그런 스토리는 아니었네요~^^;; 94.그나저나 대프니와 월터는 어쩐다? 창턱에서 말라 죽으려나? 식물계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걱정할 게 이렇게 많은데 그런 걸 다 궁금해하다니 어이가 없다.
네 저도 빌리가 성폭행범들 처리하는 부분에서 뭔가 좀 싱거웠어요...
17장. FBI 보다 더 뛰어나다는 닉 일당을 빌리는 어떻게 따돌리게 될까요. 전 앨리스가 왜 빌리를 따라나섰는지는 이제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래야 집중할 수 있을 것같아요 ㅋ
17장 빌리는 앨리스를 돌봐주다 보니 여동생 처럼 느껴져서 복수도 해주고 버키 만나러 가는 여정에도 함께한 것 같아요. 라스베가스로 닉을 찾아갈 때도 동행할런지….. 앨리스는 저도 같이 가요 라고 할 것 같아요. 앨리스가 왜 범죄자 킬러 따라 갈려고 하는지는 정확하게 와닿는 부분은 없는 것 같구요. 버키는 믿어도 되는 사람이겠죠?
믿고 싶어요 ㅎ
18장 결국 빌리가 닉의 소굴로 직접 들어가네요. 이 아이디어는 앨리스가 준 가발로부터 온 듯하고요. 빌리가 쓰는 이야기 속에서도 빌리는 치밀해보여요. 핫 에잇 친구들이 친구를 구하려다 죽을 때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는 걸 봐서는요. 그런데 총 쏘러 갈 때 자기가 할 일을 말해줬다면 다른 한 명이 죽지 않았을텐데. 그런게 빌리가 글 쓰다가 멈추고나서 본인의 기억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부분이 좀 의미심장해보여요. 빌리가 쓰는 이야기가 에세이가 아닌 소설이었던 걸까요.
안녕하세요, 뒤늦게 합류합니다. 1권은 조금 지루한 면이 있어서, 천천히 읽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엘리스가 등장하면서부터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데, 2권의 후반부터는 한 장씩 읽기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빌리와 엘리스 모두 끝까지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해피엔딩이 좋아요.
18장. 둘이서 아니면 같이 갔다가 주거침입은 빌리 혼자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면 그들을 책임져야한다는 속담을 언급하네요. 버키는 믿을만한 친구 같구요.
133.그는 죽어 마땅한 사람들만 죽인다... ... 그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미래를 바꿀 작정이다. 135.경찰들은 그들을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 "태연하게 행동하면 저들은 대개 신경 쓰지도 않아." 136.우와, 대 투 더 박! 152.그거 적어 놔야겠네. 내가 그린 기린 그림 수준이로군. 168.자네가 대존잘인 줄 알아. 존나 잘생긴 빌리와 날치기 강씨 도씨들에 이어 대 to the 박이라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표현들이 재미있지 않고 어색하게만 보이네요. 대투더박은 왠지 빽투더퓨쳐 영화만 생각나게 하네요. 어린 분들은 모를 것 같은 시간 여행속으로 초대하고 싶네요^^ (존잘:그림이나 글과 같은 창작물을 잘 만드시는 분을 존잘님이라고 부른다)이런 뜻도 있네요. 이 의미가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글 잘쓰는 빌리인 줄 알아. 137.뭐, 살다 보면 개떡 같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죠. 산다는 건 파티와 같고 언젠가는 끝나는 것이 파티의 운명이니까요... ... 벌어지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138.그 모든 일에 논리는 존재하지 않아. 139.조용한 데서 병에 든 독약을 붓듯 쏟아 내고 싶다... ...강렬함의 강도는 높을 것이다. 144.캘리포니아의 형법에서 살인을 지칭하는 숫자가 187이다. 정말이네요. 187이라는 숫자가 죽음 또는 살인 나타내는 숫자라니 13일의 금요일 처럼 섬뜩하네요. PEN § (a) Murder is the unlawful killing of a human being, or a fetus, with malice aforethought.다행이도 187쪽에는 살인이나 죽음은 없네요^^ 154.베스 앤더슨이 알맞은 일자리를 찾지 못할 이유가 없겠어요. 하지만 버키는 영 마뜩잖아한다. 앨리스는 그걸 모르지만 빌리는 알아차린다. 다만 이유를 모를 따름이다. 설마 이름 짤라 먹었다고 그러는 걸까요~^^; 172.굿모닝 베트남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DJ 애드리안 크로너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요. 그 분의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낮에 작은 애를 데리고 미용실에 갔었는데 굿윌헌팅의 로빈 윌리엄스가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넌 뭐든 할 수 있어. 장애물 따윈 없지" 돌아가신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9주기가 가까워지는군요. 시간이 참 너무 빠르네요."카르페 디엠!"을 외치는 ‘존 키링’ 교수님도 갑자기 보고 싶네요.
19장. 죽을 뻔한 앨리스와 죽을지도 모르는 빌리여서 이것저것 비밀없이 다 얘기하고 급속도로 정이 드는 걸까요? 빌리가 본인의 것을 찾으러 가네요. 닉의 뒤에 배후가 있다면 닉을 해치워도 끝이 안날거 같구요.
19장. 앨리스는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빌리의 예상을 깨는... "아저씨 것을 찾아오세요"라니. 빌리는 앨리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19장. 빌리가 어떻게 잠입할지 궁금하네요.
20장. 잠입이 쉽지는 않았지만 방심하고 있어서 성공했네요. 우두머리인 닉은 살려주고 프랭크, 레지, 데이나는 처리해버렸구요. 닉을 살려둘 줄은 몰랐어요. 버키에게 돈 주기로 했는데잔금도 못받아냈구요. 닉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의뢰자를 잡으러 가겠군요.
20장. 빌리가 엄청난 저격수라는 걸 이번 장을 보고 새삼 알게 되었고요. 그런데 왜 닉을 죽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 새로 등장한 인물. 그 인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겠네요.
21장. 닉에게 의뢰한 사람과 이유도 밝혀지고 닉이 왜 빌리를 없애려고 했는지도 알게 됐네요. 다음 목표가 생겼어요.
그믐 플랫폼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늦었지만 너무 참여하고 싶네요 :) 오늘부터 한 장씩 읽어보면서 코멘트들도 찬찬히 곱씹어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속도 낼 수 있는 책이라 며칠 안에도 읽을 수 있으실 거예요 :)
21장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엔 잘 적응이 안 되지만요 ㅎ 그럼에도 빌리는 용역비 일부를 받았네요. 스토리가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음, 아직까진 왜? 하는 생각이 더 들어요. 왜 이야기가 이 쪽으로 전개되는 걸까. 스티븐 킹은 뭘 보여주려는 걸까... 이야기의 끝이 거의 다 왔으니 끝까지 궁금해하며 읽어가겠습니다.
204.나는 어렸을 때 배경 같은 사람이었거든요. 외국인 이름이나 성을 말할 때 마리아는 머라이어라고 불리워지고 제이슨 스타뎀은 제이슨 스테이섬이라고 불리워지고 키팅 선생님은 키딩이나 키링처럼 들리는데 이제는 로마자 표기법대로 읽어주는 것보다 최소한 원어에 가깝게 읽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일본이 카타카나로 외국어를 읽는 것과 원어민이 발음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나 역시 그 원어민들의 정확한 이름이 어떻게 불리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은데 그들의 이름을 부정확하게 말한다는 것은 실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419.그녀가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빌리가 그녀에게 그런 기회를 주었다. 그녀는 여기 있다. 그녀는 발견되었다. 앨리스에게 빌리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듯이 너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누구나 창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끝을 맺는게 너무 멋있다. 나의 이야기가 곧 너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418.모니터나 종이 앞에 앉아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거? 영원히 유지되지는 않고 세상은 항상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그러기 전까지는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뭐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거든요. 나는 아저씨가 아직 살아 있길 바라고, 이야기 안에서 아저씨는 아직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예요. 417.나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 글을 쓰는 동안에는 슬픈 걸 잊을 수 있었어요. 416.고등학교 때 영어 수업(->국어 수업)을 제일 좋아해서 몇 번 고민한 적 있었는데, 아저씨 원고를 완성하면서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13. 빌리 서머스 : 사라진 사나이의 이야기 그 사나이는 사라졌지만 그 이야기는 남아서 많은 이들에게 읽혀진다. 그것이 어떤 사람의 이야기라도 '사람은 죽어서 이야기를 남긴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라고 말을 해주는 소설이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