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마감했습니다. 하루에 한 장만 읽고 멈추는 모임이었는데 뒤늦게 읽기 시작해서 서둘러 진도를 따라잡아야겠다고 생각하니까 오버페이스를 하고 만 거 같네요. 12장까지 읽다가 대체 어쩌려고 사건을 이렇게 서둘러 마무리짓나 싶었는데 역시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계속 되네요.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메롱이
몬테크리스토
12장. 이렇게 숨어서 기다리다가 자전적 소설 완성하겠는데요. 빠져나가길 응원해야 할까요? ㅎㅎ
몬테크리스토
13장. 이건 또 무슨 일이죠. 그냥 신고만 해도 될 일인데. 목격자 수사 같은데 걸릴까봐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네요.
비 오는데 사각팬티만 입고(결국 벗겨지지만 ㅋㅋ) 늘어진 여자를 안고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나 우스꽝스럽기도 하구요.
이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장이 궁금해지네요.
메롱이
18장까지 읽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앨리스가 넷플릭스에서 고른 드라마가 블랙리스트라니... 탐정 소설을 좋아한다는 설정을 고려하더라도 드라마 감수성이 20대가 보지 않을 으르신 취향이라 눈에 걸리더군요.
siouxsie
이제 겨우 읽기 시작해서 3장 읽고 있는데,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감을 못 잡겠네요. 그래도 가독성 아주 좋습니다~빨리 따라잡아야겠어요. 뒷내용이 너모나 궁금합니다.
보름삘
많이 앞서가신 분들도 있으니 금방 따라오실 수 있을 거예요~
보름삘
12장. 얼굴도 다 알려지고, 아무리 큰 돈이 걸린 일이었다고해도 빌리에겐 득보다 실이 큰 마지막 한탕이었던 것같타요. 이런 마음이 되는 건 제가 빌리를 응원하게 돼서겠지만요.
메롱이
22장까지 읽었네요. 너무 빨리 나갔는데 이쯤에서 진도를 멈추고 페이스를 맞춰야하나 싶기도 하면서... 읽어야할 다른 책들이 밀려있어서 남은 챕터를 빨리 넘겨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보름삘
13장 흠 이번 장은 몇 가지 이해가 안 됐어요.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왔으면 그 애가 깨기 전에 돌턴 스미스로 변장을 하고 있어야하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여자가 빌리를 본다면 알아챌 수도 있고 그럼 여자를 가만두지 못할 텐데요. 팬티가 벗겨진 게 문제였다면 우선 입고 여자를 살피든 말든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암튼 다음 장을 잘 읽어봐야겠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철두철미 하지 못한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잠들지 않으려다가 잠드는 바람에 미처 변장할 타이밍을 놓친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몬테크리스토
14장. 결국 여자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네요. 편의점에 약 사러 간 사이에 도망도 안가고, 침대냐 소파냐 서로 양보할려고 말싸움도 하고 잘자라고 인사하는 사이라니 ㅋㅋ 어떻게 전개될런지 궁금해집니다.
메롱이
결국 다 읽고 말았습니다.
빌리 서머스 1권을 다 읽을 때쯤엔 대체 남은 2권을 어떻게 채우려고 이 사건을 여기 배치했지 싶었는데 능청스럽게도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더군요. 소설의 맥락으로 읽히는 작품이라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하면 재미없을 듯 싶고요. 스티븐 킹은 거의 숨쉬 듯이 소설을 써 내려가는 느낌. 이것도 일 년 만에 완고했더군요.
보름삘
빨리 읽으셨네요. 스티븐 킹의 왕성한 창작욕은 정말 대단하죠.
siouxsie
3장까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었는데, 4장을 읽으면서 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보빌리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저런 모습을 전략으로 쓰는 게 저만은 아닌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 드는 생각이 너무 달변이거나 똑똑해 보이는 건 돈을 버는 목적으로는 플러스일지는 모르겠지만, 호감을 사긴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바보빌리의 목적은 다르지만요.
보름삘
어느 정도 겸손한 태도가 호감을 사긴 하는 듯해요. 그래도 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똑똑하고 재치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더 즐겁더라고요.
siouxsie
저도 일할 때 외에는 그런 분들과 대화하고 싶어요~그런 분들의 얘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더라고요
보름삘
14장 설마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내용은 나오지 않겠지 했는데 빌리 입에서 나오네요 ㅎ 앨리스도 보통은 아닌데... 자길 이렇게 만든 세 남자가 빌리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 거겠죠? 빌리가 쓰고 있는 이야기도 그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요.
siouxsie
6장을 읽고 있다 문득 드는 생각이...도널드 트럼프가 (주요)조연 같네요...
몬테크리스토
15장
빌리는 앨리스가 떠나면 상처 받을 정도로 정이 들었네요. 빌리가 정이 많은 사람인건지. 자전적 소설도 읽게 해주네요. 작가가 되면 읽게하고, 반응을 보고싶은가 봅니다.
보름삘
빌리랑 똑같이 돼요 ㅋ 읽게해놓고 안절부절 못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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