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강요하시는 YG님! ㅎㅎㅎ
오늘 방송 올라왔네요.
[책걸상 함께 읽기] #12. <30일의 밤>
D-29
김새섬
김새섬
방송 잘 들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맛깔나게 스토리를 설명해 주시는 이야기 보따리 YG님 최고! 마블도 안 보시고 드라마도 안 보시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거 싫어하시는, 저랑 쌍둥이처럼 같은 취향을 갖고 계신 JYP님은 무척 친근!
김새섬
근데 제가 원래는 책 안 읽고 YG님이 줄거리 설명 해주시는 것만 들어도 흥미가 돋아서 설명해주시는 책을 매번 홀랑 집어들곤 하는데요, (빛의 현관이랑 흑뢰성 등등) 오늘 이 책은 이상하게 끌리지 않았네요. 곰곰 생각해 보니...
-일단 조금은 식상한 멀티버스 배경 T.T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 는 창작물에서 이젠 너무 많이 본 설정. 다른 시공간에서 만나기도 하고 냉동해 놓은 '내'가 깨어나기도 함.
-설마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깨달으며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는 결론으로 끝나는 건 아니겠죠?
YG
@고쿠라29 멀티버스 배경이지만 식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스토리텔링 좋고 그럴듯한 개연성 있는 설정이 빚어낸 주인공의 고난사에다가 막판의 반전까지. 이번에도 한번 믿어보시죠. :)
김새섬
흠....YG님 한 번 더 믿어 보겠습니다.
책을 입수했는데 표지도 예쁘고 손에 잡히는 적당한 판형과 그립감도 좋네요. 글 씨 폰트도 눈에 잘 들어오고 책이 만듦새가 좋습니다. 푸른숲 출판사 책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칭찬해요~
@동광동 안 알려주셨으면 전 쪽 수 표기까지는 몰랐을 거 같네요. 진짜 페이지 표기 방식도 특이하고 좋습니다.
김새섬
하지만 이렇게 여러 번 반복되어온 설정에도 불구하고 사실 재미있으려면 있을 수 있지요. 그게 바로 작가의 힘일까요? 같은 구조로 복수물을 만들어도 어떤 것(더 글로리? ㅎㅎ)은 엄청 인기가 많고 또 비슷해 보이는데 인기 없는 작품들도 있으니까요.
적다 보니 수요일 방송 너무 궁금합니다. 저의 투덜 투덜을 일격에 날려주십시오!
세바공
이 책이 진부한 설정 같지만, 원서는 벌써 2016년에 출간 됐어요. 그당시엔 꽤 앞서나간 설정같아요 :)
김새섬
아~ 글쿤요. 저는 이거 줄거리 듣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아닌가... 유행하니깐 비슷한 거 쏟아져 들어오네 싶었는데 근 10년 전에 쓰셨군요.
접속
<30일의 밤>엄청 재미있어요 ㅋㅋㅋ ^^
대구 출장길에 들고 가야지 했는데
다 읽어 버릴꺼 같아요 >.,<. ㅋㅋㅋㅋㅋ
귀연사슴
앗 미키7같은 부분이 있군요 ㅋㅋㅋ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참 힘드네요 저같으면 벌써 포기했을 듯.
고쿠라님이 말씀하신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는 아주 곳곳에 등장하죠. ㅎㅎ
바나나
이 책 읽다가 빵 터진 대목이 있었는데...말하고 싶은데 스포가 될까봐 말하지 못하는 이 심정(사실 별얘기 아닙니다.) 이런 책으로 방송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스포하지 않고 말하기 어찌나 어려운지요.
김새섬
방송에서 깜짝 놀랄 반전도 있다고 하시던데, 그게 바나나님이 읽으신 그 부분일까요?
바나나
반전 있고 놀랍고 좋습니다. 저는 반전 나오기 전에 아직 주인공이 헤매다니는 중의 에피소드중에 하나였는데...그리고 이 소설 결말도 너무 좋아요. 고쿠라님! YG 님 믿고 한번 더 가보시죠~~
귀연사슴
다 읽었는데 언제부터 스포방이 되나요? ㅋ 내용을 4분의1만 이야기해서는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없는데요.
바나나
이 방이 닫히기 며칠전부터 스포포함 질문 가능하기 이런거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입이 근질근질 ㅎㅎㅎ
쭈ㅈ
이 방에선 되는거 아 니에요?😄 혹시 몰라 저는 스포일러 설정했어요.
바나나
맞다 스포일러 가리기 기능 알고 있었는데, 써먹어야지!!
김새섬
스포일러 글 너무 궁금해서 살짝 읽어봤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책을 안 읽으니 당최 내용 짐작이 안 되네요. 끝부분에 결말이 신박하긴 하나 봅니다.
쭈ㅈ
제이슨1이 결국 가족들과 만나게 되는 결말에 안도는 했지만, 세로운 세계에는 그 세계의 제이슨, 와이프, 아들이 또 있는거 아니에요? (물론 두 커플이 이루어지지 않은 세계라면 아들은 존재하지 않겠지만요.) 가족이 셋트로 도플갱어를 만나는 세상이라니...
귀연사슴
오 이런 기능도 있었군요. 이걸 몰랐네요. ㅎㅎㅎ
저는 그래서 셋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가게 해달라고하고 문을 열려나 했어요. 그러면 또 전염병의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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