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다 읽고 나니 인생에 대한 우화 같기도 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네요.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고 생각하며 일어나게 될 것 같아요. 저에게 몇 개의 앰플이 남아 있을까요? 3백개? 3천개?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이 세계'를 살아보겠습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12. <30일의 밤>
D-29
김새섬
동광동
이 책이 중반 이후부터는 정말 페이지터너라 정신 없이 읽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 읽고 나서 어라?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처음에 제이슨1이 제이슨2에 의해서 공격당하고, 제이슨2가 왔던 세계로 보내지잖아요. 그 부분 읽을 때만 해도 다른 세계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서, 나중에 제이슨1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걸 보면서 '어라? 그럼 올 때는 어떻게 왔던 거지?'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제이슨1이 어떻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갈 수 있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설명해주세요. ^^;;
김새섬
제이슨2가 제이슨1을 타임머신으로 유추되는 기계에 태워서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보낸 것으로 이해했어요. 그 기계는 폐발전소 같은 곳에 있고요. 그래서 다른 세계로 가려면 그 기계를 항상 찾아야 하고요. 그 기계에 일단 탑승을 해야 되니... 그런데 그 수많은 세계 중에서 어쩜 그렇게 딱 맞춰서 정확하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갔던 건지는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Nana
전 제이슨 2가 처음에 100개정도의 앰플을 가지고 탔기 때문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약 95개정도의 앰플을 쓰면서 원하 는 세계에 가는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이슨1을 제이슨2의 세계에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돌아간 걸로요.
김새섬
오 그렇네요.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갔군요.
감사해요.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 풀렸어요. 이런 거 진짜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서 뭔가 이상한데 그러고 넘어갔는데, 최고세요!
동광동
아, 그렇게 보면 이해가 되는군요. 제이슨2가 아니면 그 세계로 데리고 올 수가 없었을 테니까요. 이동 방법이 뒷부분에 나오다보니 앞에서 어떻게 옮겨졌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납득이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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