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

D-29
아 이게 예전에도 있는거였나 보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은 MBT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각종 테스트를 재미있게 참여하는 편인데요. 섣부른 유형화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해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MBTI가 두루 쓰이는 이유 중 하나는 '나에 대해 정의하고 싶은' 심리가 아닐까? '하란 대로 말고, 저답게 일하고 싶어요'라고 하지만 정작 '나답게 일하는 게' 뭔지에 대한 확신은 적을 가능성이 크다." 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양질의 정보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모든 것을 멈추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데요.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 보니 단점이라고 여겼던 부분들 속에서 장점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네요!
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생, 이십대후반 30대에도 2~3번 정도를 해왔던 것 같아요. 저는 다른 항목은 솔직히 잘 모르는데 I와 E만 항상 기억하는데, 7~8번 중 항상 I였고, 요즘드는 생각은, '그래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야 '로 나를 너무 한정짓고 있었던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중요한 지점인 것 같아요. 나의 성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되 나의 가능성을 제한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이요! MBTI 등의 여러 검사결과들로 인해 오히려 스스로를 한정지을 수도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계속 E가 나오다 보니 '그래, 나는 외향형이야!'라고 생각하는데 간혹 그렇지 않는 순간들에는 '어, 나 왜 이러지..?'하는 의심이 드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누구나 상황에 따라, 심리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테니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그래, 이게 나지!'라는 생각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활용해보면 재미있겠네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무리의 팀장이 되었는데, 나는 내향적이니까 이건 못한다 라고 선을 그으면 어려운 상황이 올 것 같기도 하고.. 또 그걸 보고 다른 팀원들이 나서서 더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예전에는 사람들을 유형화시켜서 평가(당)하는걸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타인을 이해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MBTI가 매번 잘 바뀌는 편이에요. 하고 있는 일에 따라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도 많아요! 하지만 이 결과에 너무 한정짓지 않고, 그냥 나라는 사람은 이렇고 내가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하면서 나를 위한 참고용으로 재밌게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
와 그만큼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신 것 같아요! 결국 모든 테스트들은 나를 좀 더 파악하고, 나아가 더 멋진 내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니 다온님처럼 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은 듯해요~
예전에 김경일 심리학자 강연을 들었는데, 일하는 환경에 따라 바뀌는게 MBTI라고 하더라고요~
대학내일에는 <키다리 위크>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116p) 평소 회사 내에서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적어 내면 인재성장팀에서 대신 초대장을 보내주고, 사내 카페에서 공짜 커피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문제를 해결할 때 팀 내에서 방법을 찾는 것보다도 시선을 돌려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해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방안 외에 색다른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초대 받은 사람은, 그 초대에 항상 응해야 하는건가요? ㅎㅎ 재밌는 프로그램이네요!
그래야 하는 것 같아요! 요청을 받은 입장에서는 나를 불러줬다는 기쁨도 있을 것 같고, 또 예상치 못하게 대화 속에서 본인 또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실천해보고 싶네요~
저도 태니지먼트 검사를 해봤습니다. '당신은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집중하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나왔는데요. => 이러한 검사들을 할 때, 검사 과정에도 결과를 볼때도 의문이 항상 드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려는건지, 그게 정말 나인지 조금은 헷갈린다는 점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
=> 근데 그믐은 어떻게 사용하세요? => 이게 앱으로 알람같은게 오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생각하고 오지 않으면 접속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
저자의 생각거리 질문에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질문이 참 어렵네요 ㅠㅠ ^^
1. 여러분은 어떻게 일할 때 성과가 나는 사람인가요? => 처음에는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고 하다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생길 때 필요한 재능들이 모여서 팀을 이룰 때 성과가 잘 나는 것 같아요. => 시작은 잘 하는데, 깊이있게, 퀄리티있게까지 만드는 것은 뭔가 혼자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항상 많이 들었습니다. 2. 여러분이 자주 지적받아온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꾸준하게 뭘 못한다! => 단점인 동시에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너의 주특기가 무엇이니?!~!' 3. 여러분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를 태도에서 찾아보면 무엇일까요? => 이전에는 꾸준하게 뭔가를 인내하면서 하지 못한 태도 => 포기를 잘 해서 주변을 실망시키기 하였음 =>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건지, 실력이 없는건지를 생각해본다면 냉정하게는 후자에 가까운 것 같음 => 최대한 강점을 찾고, 못하는 것보다 강점을 키우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시작을 잘 하는 것도 엄청난 강점이죠! 저자분과 비슷한 강점이네요~ 필순님은 가장 높은 강점 외에 어떤 강점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요. 단점이라고 들은 것들도 곰곰이 생각해보며 '이게 진짜 내 단점이어서 지적받았던 것인지, 상대방이 워낙 이 지점에 출중해서 상대적으로 지적한 단점인지' 생각해봐도 좋겠네요. 제가 느끼기에 필순님은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게 강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
꾸준히는 항상 약점이었는데, 꾸준히가 없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거구나를 깨닫고 난 후에는 , 이건 강점을 떠나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역량?같은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책에서 태도부분 예시로 tv 오디션 영상들을 알려주는데 재밌네요.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서 삐딱해진 연습생에게 SG워너비 이석훈 멘토가 "예의있게 말해"라고 알려주기도 하고요 . <엄마는 아이돌>프로그램에 나온 가희가 오랜 공백기에도 카리스마 있는 공연을 보여주면서 자기가 먼저 행동하는 리더의 모습을 예시로 들기도 해요
저도 QR코드로 영상들 함께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가희가 "지금 못하면, 하루 지나고 한 달 지나고 1년 지나면 할 수 있겠어?"라고 날카롭게 묻는 문장에 움찔하기도 했어요. 본인 역시 주어진 순간들에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태도에서 존경을 느끼기도 했고요. 어쩌면 제가 종종 말했던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 자신감의 결여에서 나온 게 아닐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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