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3. <셔터를 올리며> 읽고 나눠요

D-29
활동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되돌아 보는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해서 들었던 내용이지만.. (워딩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작가님은 과거 특정 시기에 대해 반추를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과 비교해서 제 삶을 돌아보니.. 저는 반추를 의도적으로 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낙관적인 성격 때문도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생각에만 너무 몰두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도.. 싶었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현재 지니고 있는 생각. 즉,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과 너무 다른 행동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 너무 진지했나요. ;;;
저도 북클럽 첫 참여였어요. 평소 책은 많이 읽지만 이렇게 글로 정리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 숙제처럼 부담감도 있어서 쉽진 않았는데 그래도 다 마치고 나니 성취감이 있네요. 다른 분들 글도 가끔 읽어보곤 했는데, 일기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재미도 있었고요. 모여서 하는 독서토론에 부담이 있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잘맞는 방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과 더불어 제 유년기의 기억들을 좀 더 구체제으로 소환해서 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던 게 가장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새로운 재미로 잘 보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기, 2기 활동에 이어서 3기 활동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어제 오늘 이틀동안 뒤늦게 책을 읽어봤어요. 에세이를 읽으며 이렇게 감정적으로 몰입해본게 또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한 향수라는게 이런 느낌인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작가님 칼럼의 '어쩌다' 라는건 알고보면 사실 '나의 의지' 라는 문구가 너무 와닿네요. 모임글들을 보며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잊고지내던 기억들을 떠올리셨구나 하며 공감했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그랬어요. 믿고 보는 작가님이 한분 더 생겨서 기뻐요! 좋은 책 선정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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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물어 갈 때 우린 떠오르지 서로에 기댄 채로 오늘을 얘기하지 편한 옷차림 편안한 우리의 순간이 머물다 가는 그곳 우리 집 편의점 앞에서 편의점 앞에서 - 김진호(SG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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