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3. <셔터를 올리며> 읽고 나눠요

D-2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이점에 관련한 소설을 한두 작품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에세이를 읽게 되네요. 저자 분의 책을 처음 접하는데, 이미 다른 책을 읽으신 분의 글을 읽으니 따뜻한 글을 쓰시는 분인가 봅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책을 만나 반가운 마음입니다. 사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3기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지인 덕분입니다. 독서모임을 하면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들을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들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편의점에서 사는 품목은 주로 바나나 우유? (가끔 땡길 때가 있거든요. ㅎㅎ)
안녕하세요. 3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다른 분들의 독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니 두근두근하는 마음이 드네요. 저는 편의점에 갈 때면 주로 책상의 간식함에 들어갈 것들을 구입하곤 했어요. 주로 소포장으로 되어 있는 작은 달달구리들이겠죠. 간식함이 비어가는 속도에 따라 현재 일을 하며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래간만에 간식함을 채우면 그래도 요즘은 좀 살만하구나 싶고, 생각보다 일찍 빈 곳이 보이면 요즘 힘들구나 이런 마음이 들고요. 편의점은 그럴 때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침마다 연료를 주입하러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회사 근처 편의점 커피 머신 커피가 꽤나 저렴하기도 하고 아침을 깨우는데 도움이 되어서 아침마다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심 때 들려 채워온 연료를 마시며 첫 인사글을 이렇게 올리고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독서되시길....전 그럴 거예요~
안녕하세요^^ 장강명 작가님의 '아무튼, 현수동' 읽으면서 그믐북클럽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에 3기 모임에도 참여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끝까지 즐겁게 참여하겠습니다:D 개인적으로 편의점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신제품 둘러보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 편의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저를 좋게 봐주신 사장님 덕분에 매장 하나를 책임지고 맡게 되어 운영한 지 벌써 11년 째가 되었네요. 다른 분들께서는 잠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시고 머무르다 가시는 장소이지만 제게는 직장이란 개념의 공간이 편의점입니다. 매일같이 출근하는 편의점에서 어떤 물건을 꼭 사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얼음컵 커피'를 꼭 삽니다.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FF상품은 매일 식사로 먹으려면 질려서 어쩌다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의외로 손이 잘 안 가거든요. 그런데 커피만큼은 일할 때 한 잔씩 꼭 챙겨 먹으니까요. 따뜻한 커피는 일하면서 조금씩 먹다 식어버리면 맛이 없고 하니까 출근하자마자 얼음컵 커피 부어놓고 틈틈이 카페인과 당을 충전하듯 한 모금씩 마셔줍니다. 아직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분이 들고 정말 기대됩니다.
서브웨이 전직 알바생이 알려주는 꿀조합 레시피처럼 편의점 비급을 전해들은 느낌입니다. 다음에 편의점가면 얼음컵 커피를 꼭 챙겨먹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모집기한 하루를 넘기고 들어오게 되어서, 직접 도서구입후 같이 참여하려합니다. 장강명 작가님 책 <아무튼,현수동>을 읽으며 제가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저희 동네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자연스레 매일 지나다니는 동네의 크고 작은 가게들을 떠올리던 차에, 이번 기수의 선정된 책과 주제가 딱 들어맞아서 같이 읽고 나눠보고 싶어졌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편의점에 갈때면, 천하장사소시지 하나 안들고나오면 뭔가 서운하던데요 ㅎ
안녕하세요 ~~~1기는 뒤늦게 알아 책 구입후 눈팅만 하고 2기는 책구입후 그믐 덕에 완독하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서 3기도 신청했는데요 책도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 편의점은 제가 대학생 때 잠깐 알바하던 경험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잊고 있다가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잠시 편의점 도시락에 눈독을 들였다가 지금은 아주 가끔 택배 보내기위해 가고 있어요... 저는 제목에 눈이 갔는데요 편의점은 24시간이라 셔터(아직도 셔터가 활용되는지 몰랐어요)를 사용할 일이 없는 줄 알았거든요.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아 기대감으로 기다려봅니다.
1기, 2기에 이어 3기 참여 너무 기뻐요. 편의점 늘 이용하는 곳이죠. 그 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북클럽 3기 책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주부터 시작된 수백억 년 역사를 다루었던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생애 주기별 사건과 고난들을 통해 성장하는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던 <어른 이후의 어른>에 이어, 바로 우리 주변의 편의점 이야기 <셔터를 올리며>를 접하게 되니 그야말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 은평 한옥마을에서 작년 봄부터 작은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어락만 잠그면 되는 가게라 '셔터'를 올리지는 않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라인드'를 올립니다 바로 맞은편에 편의점이 있는데, '북카페'를 표방하고 있지만 식음료를 다루는 일이 적어서 급한 경우는 늘 편의점의 도움을 받습니다 아아 주문 손님이 몰려 얼음이 떨어지면 편의점에서 사오고, 주문한 우유가 도착하지 않아 발동동일 때도 편의점 덕분에 위기를 모면합니다 건전지도, 충전 케이블도, 가게를 비울 수 없을 때 간단한 먹거리도, 그러고 보니 모두 맞은편 편의점에서 조달하고 있네요 ^^ 그믐에서 계속 마주치는 분들이 정답습니다 처음 인사 드리는 분들도 반갑습니다 책마다 다른 특징에 맞춰 진도를 만들고 이끌어 주시는 운영진들과 편집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말랑말랑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네요 ♡
너무 감사하게도 1기, 2기에 이어 3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빅히스토리>에서 넓은 관점의 이야기를 만나고, <어른 이후의 어른>에서 추상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만났다면.. <셔터를 올리며>에서는 둘을 합친 것에 반대에 가까운 좁은 관점이면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날 것 같아요. 너무 기대됩니다. 저는 사실, 편의점은 되도록 이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비에 대한 죄책감을 나름의 방법으로 실천하고자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곳이 편의점 같아요. 지금은 이사해서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전에 살던 집 근처에는 '브로콜리 모양 파마'를 하신 말투가 쌀쌀했던 한 아주머니가 아르바이트로 계셨어요. 처음 몇 달 정도는 계산만 조용히 해 주시다가.. 어느날부터 말을 걸어 오시더군요. 맥주를 자주 사갔었는데요. "그거 맛있어요?"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몸에 나쁜 거니까, 제가 다 먹어 없애버리려고요." 라고 했더니 피-식 웃으시더군요. 그 이후로 짧게 한 번씩 대화를 나눴었는데.. 어느날 유통기한 임박한 빵을 나눠주시더군요. 감사 인사를 하고 맛있게 받아서 먹었지요.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ㅎㅎ 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익숙한 닉네임이 있어서 반갑네요. 3기에도 수료증 달성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3기에도 수료증 함께 받았으면 좋겠어요~! 함께 성공하길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저도 폐기직전 도시락을 매일 얻어먹었던 추억이있어요 아파트 단지내에 있던 편의점 사장님께서 아침마다 들르면 주셨었죠 당근을 열심히 하던때라 택배보낼일이 많아서 아침마다 편의점을 갔었거든요 지금은 이사와서 갈수없지만 폐기임박이라 미안하다고 음료수도 챙겨주시던 사장님이 생각나네요
저는 사실 뜬금 없는 고백을 하자면.. 지금은 안되겠지만, 제가 아르바이트 하던 18년 전 쯤에는 그렇게 폐기에 대한 절차가 명확하지 않았던 터라, 먹고 싶은 샌드위치나 김밥을 슬쩍 안보이는 곳에 빼놨다가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먹어야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기억나는 걸 보면.. 나름 특별한 기억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어쩌면 우리 사회 어디에나 그런 친절을 실천하는 분들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작은 친절이 더 많이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가끔 보면 삭막하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제가 오지라퍼라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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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편의점은 주말 맥주 세일할 때, 1+1 행사할 때 늦은 저녁 주로 이용합니다. 3기 활동 잘 따라가겠습니다^^
편의점은 가정주부에게 낯선 장소인데요, 동네 한바퀴 운동하고 돌아올때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든거 같아요. 바로 맥주죠^^ 저와 달리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장소인거 같아요. 출출할때 먹거리, 갈증날때 마실거리의 고픔을 채워주는 곳 이죠. 생생한 삶의 현장을 읽고 여러분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그믐과의 첫 인연, 기대됩니다~^^
저는 술을 잘 못 하기에, 편의점에 호로요이가 있으면 집어듭니다. 호로요이 - 알콜 3~4% 의 일본 술?! 저희집 근처 편의점에는 보통 복숭아맛이 있는데, 다른 맛이 다양하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식공동체 그믐에 3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책으로 아침을 열고, 중간중간 마음을 쉬어가며,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그래서 독서를 참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책만 읽을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라고 혼자 상상하며 미소 짓기도 합니다. 편의점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책들을 볼때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과자 종류를 많이 삽니다. 자꾸 자꾸만 손이 가는~~ㅋ 나름의 규칙과 질서속에 반듯하게 놓여져 있는 개성있는 과자들을 보면 가끔씩 책들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서점과 편의점은 저에게는 정신과 육체의 기쁨을 마음껏 충족시켜주는 마술같은 장소입니다.
그믐 3기로 첫 활동을 시작합니다. 반가워요:)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지만 그 와중에서 책으로 사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좋아서 여러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어요! 퇴근 후 집을 오가며 흔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편의점인데, 익숙하지만 편의점을 공간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생소해요. 프로 계획러인 저는 편의점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에요. 필요한 물건을 미리 계획해서 구매하는 편이라:) 나의 계획에 없던 긴급한 물건이 필요할 때 급하게 요기를 때워야 할때는 편의점을 찾곤 하죠. 앞으로의 질문과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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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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